[용인신문]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종계 농장에서 올들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또 청미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4만 1396마리를 살처분 하고,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해 소독과 방역을 진행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고병원성 AI는 용인과 화성 등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총 18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겨울철 들어 청미천으로 날아든 야생조류 모습. (용인신문 D/B)
[용인신문] 처인구 모현읍에서 유일하게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걸을 수 있는 곳이 태교숲입니다. 외대 뒷산을 태교숲으로 만들어서 자연휴양림과 이어지는 너무 명품 코스입니다. 가족나들이에 최고이고, 임산부들이 태교하러 가면 정말 걷기도 편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한번 다녀온 임산부는 두 번 다시 가지 않습니다. 아이들 역시 두 번은 안 간다고 합니다. 이 좋은 명품 둘레길 코스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태교숲은 임신부를 위해 만든 곳 아닌가요? 임신부들은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배가 무거워지고 커지다보니 방광을 눌러 화장실을 일반 사람보다 두 배는 더 자주 갑니다. 그러나 태교숲에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 단 한 곳의 화장실도 없습니다. 화장실 한번 가려면 외대까지 내려오지 않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임신부를 위한 태교숲에 임신부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것입니다. 꼭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경기도 내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H5N1형) 판정이 나왔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H5N1형)이 확인됐다. 용인과 화성에서는 각각 4만1396마리, 2만427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긴급 살처분이 이뤄졌다. 용인시에 따르면 백암면의 농장에서는 지난 15일 닭 300마리가 폐사해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시험체 10마리 모두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 당국은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2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의 반경 500m 안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으며, 용인시 전역에는 76개 농가에서 가금류 447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발생농가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보호지역내 가금농장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 28일까지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불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완화, 실외 마스크 착용 제외 등으로 휴업·폐업 후 재개하는 업종이 많아지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화재취약대상인 다중이용업소 위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전시설 등 설치 적정유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다중이용업주의 안전관리의무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8개소를 점검한 결과 과태료 3건, 조치명령 4건 등을 적발하였으며 주요 불량사항은 안전시설등 미설치, 내부구획 변경 등에 관한 내용으로 적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불시 특별점검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차단 등 불량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이 ‘이태원 참사’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행사로 길거리에 인파가 몰려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례를 잇따라 추진한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더불어민주당·용인4) 의원과 건설교통위원회 고준호(국민의힘·파주1) 의원이 각각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들은 모두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추진되는 비슷한 재난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의 조례안으로,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안전관리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도지사가 주최·주관자는 없지만 500명 이상 인원이 자발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옥외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소방서장이던 안전 점검 및 보완 등의 주체자를 도지사로 변경해 옥외행사 안전 점검 및 예방 조치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특정 장소에 불특정 다수가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문제 해결을 위해 명단 공개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시는 지난 16일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62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 세액이 1000만원이 넘는 사람들이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은 개인 120명(118억 원), 법인 42곳(51억 원)으로 이들의 체납 세액만 169억 원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에서 살고 있는 박 아무개씨는 지난 2014년 지방소득세(법인세분)를 비롯해 총 31건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다. 박 씨의 체납액은 약 38억 원으로, 용인시 지방세 체납 개인 1위와 최다액 체납이다. 용인시청 맞은편 역삼도시개발조합은 법인 체납 1위이자 체납 액수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용인역삼조합은 지난 2020년 재산세(토지) 등 총 2건의 지방세, 29억 6000만 원을 체납 중이다. 시는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이들에게 체납액 납부를 안내하고, 소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거나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명
[용인신문] 용인시장과 용인시 산하기관장 임기가 같게 된다. 용인시가 시장 교체시마다 반복되는 산하기관장 임기 관련 불협화음을 없애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시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전임 시장이 임명한 시 산하 공기관장의 임기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임명 시장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각 산하 공공기관별로 정하던 기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으로 통일되고 연임이 가능해진다. 또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새 시장의 임기 개시 전에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의 임기가 자동 종료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장학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의 장이다. 다만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연구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별도로 규정돼 있는 용인도시공사 사장과 용인시정연구원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례는 4년에 한 번씩 지
[용인신문] DL건설은 ㈜대림과 함께 18일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 죽전동에서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우수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업은 민간 업체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를 둘러싸게 될 근린공원은 총 약 8만㎡로, 축구 경기장의 약 11배 크기의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자연친화적인 ‘공원 속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공원 내부에는 북카페, 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구장(지하주차장), 분수광장,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휴게쉼터, 숲속 산책로(약 2㎞), 보행육교 등 다채로운 공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공원은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인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라 입주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신문]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던 다른 지자체의 도서관 식당들은 이미 정상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의 중앙도서관은 식당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도서관측은 “코로나가 끝나면 운영을 검토하겠다. 식당 대신 매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었으나, 이제는 “식당 운영은 하지 않고 식당 자리에 도시락을 먹을 장소만 제공한다”고 합니다. 도서관 이용자에게 식당은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중앙도서관 식당은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 있는 맛있는 식사여서 용인의 소소한 자랑꺼리로 시민들의 블로그에도 종종 등장했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다가 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까지 나가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식사 가격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중앙도서관 식당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이었습니다. 용인중앙도서관의 식당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신문] 용인시 전 지역에 적용됐던 부동산 규제가 4년 만에 모두 해제됐다. 정부가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은 것.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던 수지·기흥구 지역과 처인구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지난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서민·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도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된다. 정부는 지난 9일 열린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의결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이날 발표했다. 규제지역은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만 남고 전 지역이 해제됐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용인수지와 기흥,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고기근린공원 조성, 시·시의회 ‘진퇴양난’ ‘보여주기 정치쇼’ 탈피 진정성 있는 활동 ‘3중고’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마련 집중 [용인신문]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총 32명으로 시작한 시의회는 지난 9월 1차 정례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용인시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윤원균 의장을 만나 9대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과 새해 예산안 심의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소감은? = 110만 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제9대 시의회가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은? = 제9대 시의회는 사실상 특례시의회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점이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의회 운영의 중점을 둘 것이다. 동료의원들과 끊
[용인신문] 고액 알바를 미끼로 모집한 사람들을 차에 태운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 조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차량에 동승해 보험 사기에 가담한 4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49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약 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고액 알바’ 모집 공고를 내 인원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집된 인원 중 운전자에게는 150만 원, 동승자에게는 50만 원을 주는 식으로 이른바 ‘마네킹’ 역할을 부여했다. A씨 등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익명이 보장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텔레그램을 이용해 가담자들의 수사 내용을 파악하는 가하면, ‘수사기관에 적발되면 변호인 선임비와 합의금을 지급한다’는 말로 모집한 인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