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복싱 꿈나무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에 위치한 포곡중 3학년 박담현 선수가 복싱 주니어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같은 학교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전국 종별신인선수권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한 것. 용인시 복싱협회 등에 따르면 박담현 선수는 지난 14일~1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Youth 및 Junior국가대표 선발 복싱대회’ -80㎏급 결승전에서 마산양덕중 유치민을 맞아 2라운드 어벤던승을 거뒀다. 박담현은 2라운드에서 상대의 안면에 원투스트레이트를 날려 스탠딩다운을 빼앗았다. 어벤던승은 상대의 벤치에서 타월을 던져 경기를 기권하는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종별신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울산복싱협회 김영민을 맞아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퍼부어 3라운드에 RSC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니어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한 박담현 선수는 전국종별대회와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으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75㎏ 급에 출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또 박현진 선수의 경우 복싱에 입문한 지 1년 여밖에 안 된 신인이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80
[용인신문] 용인시가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 첨단 감시장비를 투입,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한다. 시는 지난 21일 4차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 일환으로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농업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 내 7곳 국가측정망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농업지역이 도심지 평균(29㎍/㎥)보다 더 높은 3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지역 일대에 수시로 드론을 띄워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소각행위 등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또 국가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처인구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대기질 측정 차량을 배치해 일대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분석,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민간 감시원과 환경감시원 39명을 투입해 영농 쓰레기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개인에겐 50만 원
[용인신문] 제4대 용인시정연구원장으로 이상대(58)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원장은 지난 20일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시와 연구원에 따르면 이 신임원장은 전 한국지역학회 회장 및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인물로, 경기연구원에서 25년간 재직하며 미래비전연구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자문 지역발전위원회 정책기획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실무와 이론에 두루 통달한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이 시장은 임용식에서 “경기연구원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시정연구원 운영에 반영하여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는 용인특례시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시정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용인특례시는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경제, 인프라, 문화와 복지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정연구원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용인특례시 공간·산업·문화 등의 분야에 연구성과와 조직운영에서 퀀텀점프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민, 공무원, 청년, 기업과의 협력과 협업을 확대하고, 시정연구원 운영에 있어서도 내부 소
[용인신문] 민선2기 용인시체육회장으로 오광환 전 기흥구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오 당선인은 오는 2월부터 4년 간 용인시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조효상 초대 민선체육회장의 불출마로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했던 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지역 체육계도 재정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민선2기 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오 당선인이 87표를 획득, 83표를 득표한 기호3번 왕항윤 후보르 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체육회 47개 종목단체와 38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대의원 342명 중 72.8%인 2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도준 후보 57표, 기호 2번 이한규 후보 22표, 기호 왕항윤 후보 83표를 득표했다. 오 당선인은 87표를 얻어 3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0만 용인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의 숙원사업인 체육회관 건립과 재정자립도 강화, 종목단체 활성화 등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용인특례
[용인신문] ‘버스정류장 무정차방지 정차신호등’, ‘차량접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자전거도로 공기 주입기’ 등 용인시가 새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소소하지만 참신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9일 새해부터 시행되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속 교통편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버스정류장에 무정차를 막는 정차 신호등 설치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점엔 차량 접근 여부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적용, 자전거도로 공기주입기를 설치 등이 주요 골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시민체감형 신규 사업 계획을 수립, 1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노선버스 무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정차 발생빈도가 높은 기흥역, 강남대역, 삼가역·두산위브 등 8곳에 정차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지역 내 버스 이용 불편 신고의 행정처분 대상(1360건) 중 무정차 민원은 950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 설치되는 정차신호등은 승객이 버스정류장에서 직접 승차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에 설치된 신호등에 불이 켜지는 동시에 버스 내 단말기와 연계, 운수종사자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려주는 식이다. 굴곡진
[용인신문] 민주당 국회의원의 ‘하명’ 논란이 일고 있는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조례’가 상임위원회 부결 후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정적 내부 여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셈이다. 용인시 집행부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폭거’라며 해당 조례 공표 중단과 오는 2월 예정된 임시회에 재의요구 상정 등을 진행하겠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 간, 시의회 내 여야 간 갈등은 당분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공직사회와 시의회 안팎에서는 해당 조례를 발의한 장정순 시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장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조례를 직접 본회의에 부의해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시의회 사상 상임위원장이 직접 상임위 결정을 부정한 첫 번째 사례로, 사실상 ‘민주당 국회의원 하명 의혹’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69회 2차 본회의에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부의했다. 이 조례안은 현재 공공시설 대관과 관련 ‘그동안 금지돼 온 정치관련 행사 중 일부를 허용하는 것’이 주 골자로, 상임위에서는 표결 끝에 부결된
[용인신문] 저는 양지면 남곡리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입니다. 남곡리에서 양지초등학교까지 통학로 상황을 알고 계시나요? 있으나 마나 한 횡단보도를 건너면 인도조차 없는 길과 불법주정차로 이어진 길을 걸어, 버스와 택시승강장이 있는 횡단보도를 다시 건너고 나서야 학교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길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아이들은 가까운 길을 두고 화물차 및 45인승 대형버스 통행이 많은 6차선의 사거리를 건넌 후, 다시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돌아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 통학로가 이런 환경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도보로 통학이 불가하여 양지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님이 데려다주시거나 학원 차량을 이용해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양지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양지초등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용인신문]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된다. 소비기한은 실제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으로, 유통기한 보다는 길다. 따라서 소비자는 식품의 보관기간을 지금 보다 늘릴 수 있고, 업체는 식품 폐기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단, 기존 포장지 폐기에 따른 자원 낭비 등에 대한 우려로 내년 1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3개 식품 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소비기한 표기제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식품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새 소비기한 체계에서 두부는 기존 유통기한 17일보다 36% 늘어난 23일 동안 소비할 수 있고, 햄은 유통기한 38일보다 52% 긴 57일 동안 소비할 수 있다. 참고값은 식약처가 제시하는 잠정적인 소비기한이다. 식품 업체는 이 참고값 보다 짧게 소비기한을 정하면 된다. 업체는 원칙적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 자체적인 실험을 거쳐야 하지만, 참고값을 활용하면 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식품 업체는 내년 1월 1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공터에서 이동형 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컨테이너가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기흥구 고매동의 한 공터에서 공인중개소 사무실로 사용할 컨테이너를 15t 이동형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크레인의 붐대(지지대)가 꺾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m가량 높이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공인중개소 사장 60대 A씨의 하반신이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작업자 B씨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컨테이너의 무게를 고려하면 지게차를 사용해 옮겨야 했으나 이동형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14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기간 공사 중단된 방치 건축물 17곳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공사재개 가능 여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가운데 자력으로 공사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 11곳에 대해 법률 자문 등 종합검토를 거친 뒤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재개가 가능한 건축물 1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공사재개를 독려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 건축물 5곳에 대해선 안전조치와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건축물 사용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와 함께 매년 빈 건축물 현황조사를 해 정주 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사가 멈춘 방치 건축물에 대해
[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벌인다. 이 기간동안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당 1㎍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오염배출원인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대상이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함께 마련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
[용인신문] 앞으로 경기도 내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비원을 비롯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을 금지하는 규정이 의무적으로 마련된다. 또 입주자대표회의는 모든 회의에 대한 회의록을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강화를 담은 ‘제17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기준안이다.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지난 1년간의 도민의 목소리 등을 반영한 70여 개 개정 사항을 담았다. 개정안에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입주자 등의 알권리를 위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의결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괴롭힘 예방 및 대응 수칙(안) 마련이 추가됐다. 경비원을 비롯해 미화원, 관리사무소 종사자 등에게 빈번하게 발생했던 입주민들의 갑질을 예방하기 위한 규칙이다. 특히 전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