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26억여 원을 들여 지역 내 공공도서관 19곳에 서적 18만 권을 추가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추가 구매하는 서적의 절반 이상(14억 원·53%)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폭넓은 도서관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26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구입비(25억 원)를 집행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도서 구입은 시민이 원하는 새 책을 골라 즉시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대여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시민의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구비하는 ‘비치희망도서제’ 등을 통해 서적의 주제와 종류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 전집과 해외 원서, 예술·과학 서적 등 주제별로 부족한 서적은 사서가 별도의 구매 목록을 정해 사들인다. 시는 도서관 도서 확충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시민과 사서가 정한 서적은 공공도서관과 우선 구매 협약을 맺은 지역 서점 21곳을 통해 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별개로 점자책 등 장애인을 위한 자료, 노인들을 배려한 큰 글씨 책, 오디오북·전자
올해 달라지는 용인시 교육사업 통학 지원 사업 학교 4곳 늘리고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5학년까지 [용인신문] 용인시가 2023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해 특화된 6개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학생 통학 지원 사업 대상을 지난해 24개 학교에서 28곳으로 확대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지원대상도 기존 3~4학년에서 5학년까지 늘린다. 또 세계 각국의 예절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국제 매너캠프’도 신설된다. 올해 진행되는 주요 교육지원사업을 알아봤다. △ 학생 통학 지원 사업, 대상 확대 … 28개 학교 지난해 처음 도입된 통학지원 사업 지원 대상은 늘리고, 시 재정부담은 낮췄다. 지난해 초등학교는 도 교육청에서 50%, 시에서 50% 예산을 부담했지만, 중학교는 시에서 100% 부담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6곳으로 대상이 늘어났다.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중학교 통학버스 지원 예산도 경기도 교육청이 50%를 지원하면서 시의 재정적 부담도 낮췄다. △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지원 지급 기준 완화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지원
[용인신문]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당장 대구광역시가 2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키로 했고, 앞서 정부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유지하되, 새벽시간 및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용인지역 내에서도 수지와 기흥 등 도심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무휴업일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모습이다. 온라인 쇼핑과 새벽 배송, 대형마트의 휴일 온라인 배송 허용 등으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 반면, 대형마트 노동자들과 소상공인들은 노동자의 건강권 침해와 상권보호 등을 위해 의무휴업을 존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2012년부터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각 기초단체장 재량으로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자정∼오전 10시)과 의무휴업일을 지정하는데, 주로 월 2회 일요일 휴무가 진행되고 있다. 또 영업을 하지 못하는 휴일이나 새벽시간에 대형마트는 온라인 배송도 하지 못한다. 단, 이해 당사자가 합의할 시에는
[용인신문] 처인구 지역정가가 설 명절을 전후해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화영(용인갑) 지역위원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처인구에 민주당 소속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국회의원은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회 및 당원들과 사전협의 없이 지역 내 다른 국회의원의 추천 등을 통해 지역에 내려오게 된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 당원들이 다수 반발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인숙 국회의원(비례)은 이달 초부터 지역 내에 명절 현수막을 게재하고 당원과 주민들에게 명절 인사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사실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무주공산이 된 용인갑(처인구)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 얼굴 알리기에 들어간 셈이다. 권 의원의 용인지역 등판은 지역위 측과 사전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지역위원회 당직자는 물론, 원로 및 대의원 등 당원들조차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민주당 지역위 측은 경기도당에 항의를 하는 한편, 권 의원 측에도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 의원의 용인갑 등판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정춘숙 의원(용인병)
[용인신문] 죽전은 아시다시피 높은 인구 밀도에도 불구, 주민 편의 시설이 부족한 곳입니다. 이 같은 죽전지역에 최근 어린이 시설에 대한 두 가지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죽전 70호 공원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생긴다는 소식입니다. 자녀를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생까지 키우면서, 매년 여름마다 먼 성남까지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마냥 그들의 시설에 대한 부러움을 갖고만 있었습니다. 이제 죽전에 사는 많은 어린이들이 여름마다 신나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민 공청회 후에 많은 지역주민들의 열망과 바람이 행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 마음이 큽니다. 죽전은 어린이 인구수가 용인지역 내 다른 곳보다 높음에도, 제대로 된 어린이 시설이 없던 곳입니다. 이를 꼭 알아주시고, 이번에 계획되고 있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 대한 적극 행정을 부탁드립니다. 죽전 주민과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겨 주시기 거듭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용인과 화성, 평택 등 도내 7개 시·군에 친환경 생태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지난 26일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민선8기 경기도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미래세대 건강,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용인시와 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 등 7개 시·군의 19개 친환경 벼 생산자단체로, 사업량은 771㏊다. 이 가운데 기존에는 친환경 벼를 생산하지 않았지만 신규로 생산하게 된 면적이 102㏊다. 도는 생산자 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작부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양분 및 환경관리 △논 둠벙 조성, 수생생물(물방개·메기·새우 등) 구입 등 생물다양성 회복
[용인신문] 용인을 사랑하고 캠핑을 사랑하는 용인시민입니다. 캠핑을 하며 다른 도시들을 다녀보면 각 도시마다 도시공사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권만 살펴봐도 고양, 수원, 광명, 안산, 화성, 안양, 군포, 시흥, 포천, 평택, 부천, 김포, 연천, 가평, 파주, 구리, 광주 등 시립 캠핑장을 운영합니다. 인구 100만의 특례시 용인에서도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하면 수도권 어느 곳보다 각광 받는 캠핑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립캠핑장을 만들어 용인시민에게는 할인이나 예약 우선권을 줌으로써 자부심을 주고, 다른 지역 시민들에게는 용인을 알리고 찾게 함으로써 좋은 경험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캠핑 인구의 증가로 많은 시민들이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찾을 것입니다. 적극 검토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용인시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안방에서 불이나 안에 어린이가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하고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불은 20여 분 뒤 안방 일부를 태우고 꺼졌고, 안방 바닥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 이날 불은 이 집에 사는 5세 어린이가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4일에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13세 어린이가 공용부 복도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불장난을 하다 재활용 쓰레기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복도 일부를 태우고 8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최근 어린이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경기도소방본부가 ‘어린이 불장난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불장난 화재는 77건으로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20건(부상 1명), 2021년 32건(부상 2명), 2022년 25건(부상 0명) 등이다. 특히 올들어서만 고양과 용인에서 2건이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하고 싶은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미국을 방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용인반도체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협력을 요청하고, ‘실리콘 힐스’로 불리는 오스틴 시를 방문해 반도체 및 문화교류 등 두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 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시를 방문해 커크 왓슨(Kirk Watson) 시장과 시 경제팀을 만나 두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도 찾아 구본영 법인장 등과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현지 반도체 팹(FAB)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이날 오스틴 시청을 찾아 커크 왓슨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용인특례시와 오스틴시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이날은 지난해 12월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왓슨 시장이 시청에 첫 출근을 한 날이다. 오스틴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이 외국에서 온 첫 번째 귀빈”이라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왓슨 시장은 “한국을 두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악취 관련 민원이 지난 4년 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측이 ‘악취관리TF’팀을 가동, 시설이 노후된 축사와 축분비료 공장 등에 대한 집중관리 결과 대부분의 노후 축사 등이 폐업을 한 것. 시는 앞으로도 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해 노후 축사 이전 및 폐업을 위한 보상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 축사에서 나오는 고질적 악취에 대응해 온 악취관리 TF가 관련 민원을 71.6% 감소시키는 등 성공적인 임무완수 후 해체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구성된 악취관리 TF는 처인구 포곡읍과 원삼면, 백암면 등 축사가 밀집합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다양한 악취 저감책을 시행해왔다. 특히 포곡읍 악취관리지역과 백암면 악취배출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101억 원의 이전 보상금을 지원해 처인구 소재 55곳의 축사를 철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가운데 악취관리지역인 포곡읍 신원리와 유운리 일원에서만 49곳 중 39곳을 철거, 악취 관련 민원이 지난 2019년 267건에서 64건(2022년)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 전체 악취 관련 민원은 총 지난 2019년
[용인신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연휴중 발생한 화재원인의 절반이 ‘부주의’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중 경기도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38건(27.0%)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8.8%), 생활서비스시설 38건(7.4%) 등의 순이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62건으로 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24건(24.2%), 기계적 요인 64건(12.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임야와 주거시설 화재의 비율이 각각 124.3%, 6.8% 증가했는데, 이는 가족, 친지의 방문이 증가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부주의 화재 262건 중 불씨 등 화원이나 가연물 방치가 66건, 쓰레기소각 29건, 논,임야 태우기 15건으로 42%를 차지했는데, 전체기간 평균에 비하여 37.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고, 소각 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자리를 떠나지 말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용인평온의숲 봉안시설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봉안시설 이용은 예약자에 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회 이뤄지며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유가족 휴게실과 추모(제례)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과 음복을 포함한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용인평온의 숲 관계자는 “혼잡으로 인한 추모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봉안시설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모객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