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달 29일 수지구의 고층아파트와 처인구 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께 수지구의 성복동에 위치한 아파트 20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 내부 집기 등이 모두 소실됐다. 또 주민 10여 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도 40여 건 이어졌다. 9층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 7시25분께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노인전용주거시설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57명을 동원해 30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29명이 대피하던 중 1명이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거주자가 난로를 켜둔채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한 수지구 성복동의 아파트 단지 외벽모습.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용인신문]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의무 격리기간이 현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또 7월부터 코로나19 PCR검사와 신속항원 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며, 중증이 아닌 경증 환자는 입원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코로나19 격리 의무도 해제되고, 의료기관 등 일부에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빠르면 내년부터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가 유료화되며, 예방접종이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돼 고위험군 등 필수접종 대상이 아니라면 자비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 3단계 조정 로드맵을 확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 초 정도에 1단계 조치 후 두 세달 상황을 지켜보고 7월쯤 2단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는 완전한 ‘엔데믹화’ 단계로 방역당국은 빨라야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봤다. 1단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시기에 맞춰 시작된다. WHO긴급위원회는 이달 말~5월 초에 열리며, 이 위원회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한국도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오는 6월에 열리는 2023년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할 참가팀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의식을 깨우며 쉽게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작년에 개최한 제23회 경기도 대회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보라어린이집이 유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가 자격은 용인지역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이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유치부는 소방동요, 초등부는 자유곡 1곡을 선곡해 소방과 안전을 주제로 편곡 및 퍼포먼스 등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소방동요가 널리 퍼져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노래로 즐기면서 배우는 소방동요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마북동에 소재한 (구)여성능력개발본부는 여성권익 신장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온 곳입니다. 현재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로 확대되어, 여성뿐만 아니라 청년을 위한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플랫폼시티 개발로 수용돼 내년이면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용인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타 지자체로 이전하게 돼 용인시에 거주하는 대다수 직원들은 생활상 불이익이 발생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민 입장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를 더 가까이 혜택을 받고, 시 입장에서는 수백억 도비 지출로 직간접적인 경제 유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를 찾아 경기남부권역의 도민들이 용인시로 찾아올 것입니다. 용인시에서 마북동 인근 공공건물이나, 민간 건물일 경우 임대료 지원 등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의 용인 잔류에 대해 적극 나서주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여고생을 차로 충격 후 아무런 조치없이 자리를 떠난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인시 관제센터를 통해 CCTV를 확인, A씨 차량이 한 초등학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착해 해당 학교로 찾아가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며 “왜 현장을 이탈했는지 구체적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하는 진출로를 개설하고, 지난 23일부터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연결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려는 차량이 섞이면서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용인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흥구 원고매로, 기흥단지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169억 원을 투입, 공공버스 18개 노선 77개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일 공공버스 노선을 총 128개,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110개 노선 165대로 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준공영제로 버스를 운영하면 시는 노선을 소유·관리해 취약 지역에 대한 노선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더할 수 있고 운송업체는 적자분을 보조받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는 교통 취약 지역 5개 노선에 44대의 공공버스를 증차한다. 우선 버스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흥구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502번 마을버스를 신설한다. 2대의 공공버스가 투입돼 하루 50회 운행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수종사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9개 노선에 9대를 증차한다. 기흥구 언동중학교와 수지구 대지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6-3번 노선에 1대 증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18번(청현마을~기흥구청), 20번(구성래미안~죽전역) 노선에 각각 1대를 추가한다. 이용 수요가 많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4개
[용인신문] 용인시가 5년 연속 ‘시민들이 책 많이 읽는 도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20일 ‘2022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 5년 연속으로 도서 대출권수 경기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 309곳의 공공도서관 운영실적을 도서관 기본 정보, 소장 자료, 이용 및 이용자 등 6개 영역 24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는 총 617만 2768권을 기록해 2위 도시보다 대출권수가 36%나 많았다. 수지도서관은 89만 권으로 1위를 차지했고, 상현도서관(64만 권) 4위, 죽전도서관(52만 권) 11위 등 용인시립 공공도서관 18개 중 12개가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현도서관의 경우 전년도에는 대출 권수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용인시는 회원 수와 이용자수, 자료구입비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바로 대출제’와 시민의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를 비치하는 ‘비치 희망 도서제’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도서를 구비한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대출권수를 늘린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용인신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처인구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각각 지정 및 해제됐다.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은 해제된 반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를 조성키로 한 남사·이동읍 지역은 신규 지정됐다. 215만 평 규모의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K-실리콘 힐즈’가 들어서는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3년간 이 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하려면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국가산업단지 사업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전역 129.4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정부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의 투기목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급격한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의 투기를 막기 위해 일정 면적을 초과한 토지거래계약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는 제도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오는 2026년 3월19일까지다. 토지거래 허가 대상은 남사읍(58.46㎢)과 이동읍(71.02㎢) 내의 주거지역을 비롯해 용도 미지정 구역 60
[용인신문] 제9대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목적의 조례 등에 대해 시 집행부가 잇따라 재의요구를 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민주당 다선의원들이 초선 의원들에게 ‘조례 의원발의’를 금지토록 한 것.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대학의 정부 공모사업 지원 취지의 동의안에 대해 민주당 측이 ‘묻지마 당론’으로 채택해 부결 시킨뒤, 본회의에서 재부의되자 반대토론조차 하지 못하는 촌극까지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직사회와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민주당 3선 시의원 주도의 정당 중심 의정활동에 대해 ‘시의회 무용론’까지 나오는 모습이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김윤선 시의원 등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 ‘조례안 의원발의’를 준비했다. 하지만 해당 임시회에는 국민의힘 박은선 의원이 발의한 ‘용인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의회 포상 규칙안’을 제외한 의원발의 안건은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조례를 준비했던 시의원들이 모두 발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수의 초선 시의원들에 따르면 시의회 개회를 앞두고 황재욱, 남홍숙, 장
[용인신문] 용인로타리클럽(회장 용봉 이한규)를 비롯한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1지역(처인구) 클럽들이 지역 내 장애인 취약계층 가정과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병원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용인로타리클럽과 원삼‧성산로타리클럽 등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1지역 클럽들은 지난 22일 처인구에 위치한 대한간호노인요양원과 처인구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용 장비와 장애인 취약계층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을 기탁했다. 3600지구 용인1지역 지구보조금사업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내 놓은 것. 용인로타리클럽 등은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대한간호인 노인 요양원에 의료용 침대 4개를 비롯해, 처인구 지역 내 장애인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한 여름용 침구세트와 선풍기 등을 기부했다. 대한간호인 오인 요양원은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의 인지‧재활훈련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로,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장비 노후 등으로 어르신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게 되며 약 1200만 원 상당의 의료용 침대 기부를 결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발표되면서 처인구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원삼면에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 이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 조성까지 겹치면서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경강선 연장선 등 철도 유치와 도로망 확충, 각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단지 개발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반면, 국가산업단지로 수용되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대대로 지켜온 고향 땅을 강제로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은 국가와 기업의 성장엔진이자 경제안보를 위한 전략자산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핵심산업의 투자·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550조 원의 민간투자와 정부의 6대 총력과제 지원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에 300조 원을 투자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