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 인근 붕어 종묘장에서 토종 붕어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삼면 목신리에 위치한 해당 종묘장은 경기도 내 유일한 토종붕어 종묘장으로, 공사가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존폐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종묘장 대표 임 아무개씨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부터 산란을 앞둔 종묘장 내 토종 붕어 친어(부화용 붕어) 2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토종 붕어는 매년 3회 부화하는 어종으로, 폐사한 친어들은 4월 중 산란을 앞둔 붕어들이다. 임 씨에 따르면 종묘장에서 양식 중인 친어 2000여 마리 중 건강한 산란을 할 수 있는 크기의 붕어들만 종묘장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임 씨는 친어들의 폐사 원인으로 인근에서 공사 중인 반도체클러스터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종묘장 직선거리 70여m 떨어진 곳에서 전력공급시설 수직구 건설 공사가 시작 된 것. 임 씨는 “전력공급시설 공사 시작 후 3월 중순께부터 한 두 마리씩 죽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말에는 200여 마리가 모두 폐사했다”며 “무엇보다 공사 직전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진행된 검사결과 현장에 문제가 없다
[용인신문] 신갈고등학교 앞 통학로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청합니다. 과거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8시 40분일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등교시간이 8시로 조정된 이후부터 신갈고 앞 도로는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자녀 등교용 학부모 차량과 출근차량들이 뒤섞이며 큰 혼잡이 발생되고, 차량 접촉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갈고 교사들이 아침 7시 30분부터 약 40여 분간 위험한 도로 중앙에서 수신호 등으로 학부모 차량 이동 및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신갈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신갈고 좌측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신갈고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도 가능할 것입니다. 마침 해당 지점에 도로 관련 공사가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공사시 반드시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수원, 안양 등 경기도 내 6개 도시에 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방범 시설물이 확대된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1일 도내 6개 시·군과 함께 ‘우범지역 없는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범죄예방 환경 개선(CPTE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등에 따르면 ‘범죄예방 환경 개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파악‧분석해 범죄예방과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하기 위한 도시환경개선 디자인사업이다. 올해는 용인과 수원, 안양, 부천, 안산, 광주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사업 추진 공모에 지원한 13개 지역 가운데 사업 내용의 타당성·자치단체의 관심도 및 협업도·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지역을 선정했다. 범죄로부터 취약한 우범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비상벨 증설, 골목길 조명 확충·보수, 반사경·방범창 설치 등 범죄예방을 위한 각종 방범 시설물을 확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은 32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캠핑장에 대한 전수 안전 전검을 진행한다. 코로나 엔데믹과 봄철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여행경비 지원 등에 따라 지역 내 캠핑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9일 안전한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캠핑장 44곳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경우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대도시 지역 중 가장 많은 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관광과를 중심으로 시민안전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캠핑장의 안전 및 환경위생 관리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용인자연휴양림 내 야영장과 카라반 시설 등은 경기도 안전관리실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장 관련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점검해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지역내 운영 중인 캠핑장 44곳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사진은 용인지역 내 글램핑장 모습.(용인시제공)
[용인신문]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김 아무개씨(39‧여)는 지난 10일 회사에 출근을 하지 못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가 감기 증세로 심하게 앓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코로나를 의심해 병원을 찾았지만, 독감 진단을 받은 후 유치원에 전화했더니 다수의 아이들이 감기 증세로 등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에 따르면 둘째 자녀의 독감 진단 후 나머지 세 가족도 모두 감기에 걸렸다. 용인시청에 근무하는 이 아무개씨(41‧여)도 지난 13일 초등학생 자녀를 혼자 집에 두고 출근한 탓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 씨는 “심한 감기 증세로,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없었다”며 “(자신도)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자녀를 둔 동료들의 감염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면역이 취약한 아동·청소년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과 함께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3주차(3월26일~4월1일)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487명 중 절반이 넘는 54.8%(267명)가 1~6세로 나타났다.
[용인신문] 오는 7월부터 용인시민들이 질병 등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4만 6000여 원씩 최대 90일간 ‘상병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 해주는 사회보장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4개 지방자치단체로 용인시와 안양시, 대구 달서구와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오는 7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된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는 모두 20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면서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 중 소득 하위 50% 취업자다. 이들이 부상이나 질병으로 입원하게 될 때(입원과 관련있는 외래 진료 포함) 해당 기간 동안 상병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대기 기간은 3일이며 보장 기간은 최대 90일이 적용된다. 용인시민이거나 시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직종에 관계없이 연간 최대 90일까지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임금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신용카드
[용인신문] 상습정체 현상으로, 정부의 국도‧국지도 개설계획에 반영됐음에도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년 째 제자리걸음을 해 온 국지도 82호선 남사~동탄 구간 개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처인구 남사읍지역이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데다, 용인시가 일부 구간을 민간개발사에서 조성하는 도로사업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 용인시는 지난 지난 4일 경기도와 용인도시공사, 김영민 도의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국지도 82호선을 조속히 확장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열린 이날 간담회는 공사가 더딘 국지도 82호선의 일부 구간이라도 먼저 확장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지도 82호선 확장공사는 동탄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6.8km의 도로를 확장·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보상비 급증 등을 이유로 지난 2022년 2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조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도시발전이 지연된다고 판단,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용인신문] 극한으로 치달았던 용인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갈등이 일단락 됐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의 본회의 부의를 두고 발생한 여야간 대치가 한 달여 만에 봉합된 것. 시의회에 따르면 김길수(국민의힘)의원은 지난 6일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앞서 대회의실에서 전체 시의원이 모인 가운데 공개 사과를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월 열린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재부의되자, 반대토론에 나서 시의원을 국회의원 충견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시의회 민주당 측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윤리위원회 회부를 신청했고, 국민의 힘 측은 해당 조례의 상임위 부결에 대해 국민의 힘 반대해 조례안이 부결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상욱(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김 의원은 이날 “이유를 불문하고 상처를 받은 동료의원들께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욱 의원도 조만간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갈등 봉합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215만 평 규모의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발표에 따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며 처인구는 물론 용인시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반면, 수용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산단 입지 예정지 전체가 농촌지역인 탓에 평생 고향을 지키고 살아온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 전체가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포함된 경기 용인특례시 남사읍 창3리 화곡마을 주민들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시청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고령의 주민들은 지난 6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 사람씩 연단에 오르며 집회를 이어갔다. 지난달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이 ‘화곡마을의 산업단지 제척’을 요구하며 시위를 한 것. 주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중으로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도 항의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됐다”며 “정부 보상도 필요 없으니 마을을 산업단지에서 제척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 관계자는 “창3리는 공사를 하더라
[용인신문] 지난 1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진행하는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 로드’ 개막식이 지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마련했다. 보훈처는 22개 유엔 참전국 가운데 튀르키예 등 5개 국가를 선정해 4월부터 7월까지 지평리 전투가 벌어진 양평군, 유엔 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시 등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승전지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자전거 동맹 로드를 진행한다. 첫 동맹로드 국가로는 22개 유엔 참전국 중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튀르키예가 선정됐고 튀르키예군이 중공군을 물리친 김량장리 전투가 벌어진 용인시청에서 이날 개막식이 개최됐다.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1950년 10월 18일을 시작으로 총 1만 5000여 명을 파병했으며, 400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다.
[용인신문] 처인구 운학동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운학동 지역에는 4개의 시내 버스가 운행 중인데, 배차 시간이 너무 길고 10-4번 버스 이외에는 작은 소형버스라 이용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나마 10-4번 버스도 긴 배차시간으로 인해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에도 너무 힘들고, 하교 후 귀가를 위해 버스를 이용하려면 22시 이후에는 버스가 없어 택시를 타야 합니다.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학원과 독서실을 다니다보면 아무리 버스 시간을 맞춰 귀가하려고 해도 불가피하게 22시를 넘어야 하는 날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운학동 지역을 오가는 버스들의 노선 조정과 배차를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운학동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르신들입니다. 제 조부모님도 버스를 이용하실 때마다 불편함을 호소하시는데, 저 또한 같은 마음이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을 올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됐다. 그동안 수도권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은 서민들의 주거안정 등을 위해 최대 10년으로 규정돼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민간택지로 나눠 각각 전매 제한 기간을 지정했던 기존방식을 폐지하고, 지정대상을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 과밀억제권역, 기타지역으로 단순화했다. 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이 3년, 과밀억제권역이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됐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이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이 6개월로 완화된다. 그 외 지역은 전매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예를 들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인 수지구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일 경우 지금까지는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시세 대비 분양가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 차등 적용’이 사라지고 일괄적으로 3년간 적용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