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전통순댓국거리와 고양시 삼송 골목갤러리 등 경기도 내 7곳 명소가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신규 지정된 관광테마골목 7곳은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고양 삼송 골목갤러리△남양주 한음골 구석구석 △김포 라베니체 △파주 EBS연풍길 창작 문화거리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연천 백학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다. 이번 사업은 일상 공간의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도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신규 골목으로 선정된 대상지는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지역 사업계획을 보면 용인시는 백암 순대를 음식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순대 만들기 체험과 흰바위 농악단 공연 등이 포함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다. 고양시는 삼송동 골목에 낙서 테마존을 조성해 낙서 축제, 낙서 대회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가양주 제작, 정크아트 체험 등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음골 음악제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공방 체험, 수상레저, 미식 투어가 연계된 라베니
[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삼자를 통해 3억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용인갑)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고법판사)는 지난달 25일 정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 선고와 동일한 징역 7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또 1심에선 기각된 검찰의 부동산 몰수 명령 요청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정 의원이 이 법원에 이르기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는 점, 원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피고인이 뇌물 공여를 요구했다는 점이 인정되는 것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4월∼2017년 2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타운하우스 개발을 하던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친구 등 제삼자에게 시세보다 약 2억 9600만 원 저렴하게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로부터 토지 취·등록세 5600만 원을 대납받아 총 3억 50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1
[용인신문] 용인시의원들의 해외 의정 연수를 두고 시 공직사회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시의원이 30년 장기근속 공직자에 대한 재직기념패 제작을 혈세 낭비라고 한 발언에 대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일부 시의원들은 소속 정당별로 팀을 꾸려 출국하는가 하면, 시 집행부 측에 명분용 ‘해외 자매도시 초청장’을 요구하는 등 해외 연수에 대해 ‘공무’보다는 사실상 ‘여행’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시의원 9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4일 자체 회의를 열고, 해외 연수 방문 국가를 변경했다. 이들 의원들은 당초 지난 1월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 지역 지진으로 취소되며 위약금 60만 원씩을 예산으로 지불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일본을 방문하려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방일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 국내기업 지급 논란 등이 일자 일정을 포기한 뒤 프랑스와 이탈리아 방문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1인당 약 270여만 원의 자기부담금 및 ‘시의원 내로남불’에 대한 공직사회 분위기 등을 감안, 방문 도시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로 변경했다. 이
[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임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3억 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진 정찬민 국회의원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 형이 선고됐다.
[용인신문] “태어난 지 1년이면 금 한 돈인데, 30년 공직 업무에 금 3돈이 많은 것이냐?”. “본인(시의원)들에게 들어가는 세금은 혈세낭비 아닌가”. “국민의 절반쯤은 시의원 존재 자체가 혈세 낭비라 생각한다”. 30년 장기근속 공직자에게 금 3돈이 포함된 120만 원 상당의 재직기념패를 제작해 주는 예산과 관련, 유진선 시의원의 발언으로 시 공직사회와 시의회 내부가 들썩이고 있다. 공직사회는 30년 근속에 대한 직원 복지를 혈세 낭비로 몰아붙였다며 격앙된 모습이고, 시의원들은 해당 예산을 승인한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시민 눈높이를 모르는 사람들’로 폄하했다는 목소리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30년 장기근속 모범 공무원 77명에게 120만 원 상당의 금을 주는 예산을 편성한 것은 낡은 관료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혈세로 120만 원 상당의 금을 지급하는 것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포상과 복지제도 개선책을 찾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장기근속 공직자 격려 차원에서 30년 근속 공직자에게 금
[용인신문] 5300억여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지난 2021년 아파트 건설이 완료됐음에도, 진입로가 없어 입주를 못해 온 용인시청 맞은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가 일단 해결됐다. 용인시가 역삼개발조합 인근의 공원 부지에 대체도로를 개설키로 한 것. 삼가2지구의 경우 당초 역삼개발조합과 협의를 통해 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하는 진출입로 개설이 조건이었지만, 수 년간 조합 측 내부 갈등과 조합장 공석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결국 시에서 나선 것이다. 시 측의 적극 개입으로 논란이 돼 온 ‘시청 앞 진입로 없는 아파트’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향후 역삼조합 측과 삼가2지구 사업시행사 및 용인시간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도로개설 및 공원 조성 등에 따른 비용정산 과정에서 조합과 시행사 간 의견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시청 앞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를 인접한 공원 내에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내에 대체 도로를 개설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근린공원 조성 비용을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로 하여금 부담토록 한다는
[용인신문] 죽전동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희 가정에는 반려견 3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반려동물은 곧 가족입니다. 그런데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느낀점은 인근에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에서 기흥, 구갈, 수지 상현동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중이지만, 죽전, 보정 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죽전 아르피아를 종종 이용하면서 이곳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으면 더 활성화되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다가, 죽전 레스피아에 놀이터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합니다. 저 또한 항상 공감 가는 부분이었고,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로 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청원 드립니다.
[용인신문] 중앙행정기관과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만 가능했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신청이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서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비영리민간단체의 등록 및 말소와 공익사업 지원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하도록 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는 용인과 수원·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4곳이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행정 명칭을 주고 행정수요 및 지역개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4월 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후속 조치다. 시행령 개정안은 광역지자체 권한의 특례시 이양에 따라 △특례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의 신규등록 방법 및 절차 안내 △특례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권한과 방법 △단체 사무소 소재지를 변경한 경우 등록변경 신청기준 세부내용 등이 담겼다. 신규등록의 경우 기존에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에만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신청이 가능하던 규정을 확대했다. 앞으로 비영리민간단체 사무소가 특례
[용인신문] 용인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축 인‧허가 지연처리 개선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집중처리 기간을 운영, 누적된 인‧허가 민원을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6일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관련 부서를 포함한 인·허가 개선 추진단을 구성, 7가지 세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동안 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집중 처리 기간 운영 △가이드라인 수립 △주요 사례 DB화 및 외부 관련자 교육 △인·허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관련 시스템 개선 건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한 현황관리 △적극적인 행정행위에 대한 면책 검토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허가 과정이 장기간 지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과 인·허가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완 및 협의 자료를 취합하는 주요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배포는 관련 부서에서 바로 시행한다. 또 취합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교육,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 외부 협의기관 협조 요청은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운영하는 집중처리 기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2023 경기도 소방기술 경연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8일 본부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경기도 소방기술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렸다.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193명의 선수가 참여해 △최강 소방관 △화재 전술 △구조 전술 △구급 전술 △생활안전(차량 문 개방‧동물포획) △화재조사(3월 22일 별도 진행) 등 6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연대회에서 ‘생활안전’ 분야까지 총 6개 전 종목에 출전한 소방서는 경기도 35개 관서 가운데 용인소방서와 안산·양평소방서가 유일했다. 경연 결과 안산소방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용인과 수원소방서와 준우승(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소방기술 경연대회에 용인소방서 대표로 △‘최강소방’에 소방사 이종호·강덕진·정기영·정형규 △‘화재전술’ 배대현(소방장), 소방사 윤달현, 박해찬, 이승혁, 김상준, 김선욱 △‘구조’ 진승혁(소방사) △‘구급’ 소방교 임선아, 김재범(소방교) △‘화재조사’에는 김성은(소방위), 소방장 문수환, 양원석, 김일주(소방교) △‘생활안전’에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청 직원 이 아무개씨(31)는 최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외식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점심 밥 값이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한 끼 식사 비용으로 대부분 1만 원을 넘겨야 가능하지만, 구청 식당을 이용하면 반도 안 되는 4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것. 이 씨는 “가깝기도 하고, 비용도 일반 식당에 비해 훨씬 저렴해 직원들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을 공표하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은 이제 4개밖에 남지 않게 됐다. 무엇보다 치킨, 햄버거, 피자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잇달아 가격 인상 또는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경기도지역 내 대표적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은 96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90원보다 805원(9.05%) 올랐다. 서울지역의 경우 짜장면·칼국수·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이
[용인신문]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 등 최근 전국 곳곳에서 낮술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동‧서부경찰서가 낮 시간대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동부서 지역의 경우 지난 주말 불시에 진행한 낮 시간대 단속에서 3명이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경진)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기흥구에 위치한 나산초등학교 등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말 이틀 동안 2시간에 걸쳐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가 2명이 적발되었으며,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 0.08% 미만 운전자가 1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주야를 불문하고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사고위험 다발 지역과 야간 유흥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스쿨존 내 단속과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서장 이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