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어지러움 증이란 시각 정보, 체성 감각, 귀의 평형 정보 등을 머리에서 처리하는 과정 중 일부 내지 여러 곳에서 조화로운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지러움 증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며, 기질적인 원인 외에도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비인후과적인 영역의 대표적인 어지러움 증의 원인인 양성돌발성 체위변환성 현훈과 메니에르병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양성돌발성 체위변환성 현훈은 말 그대로 특정 체위를 취하는 동작에서 돌발적으로 어지러움 증이 동반되는 병입니다. 내이의 전정에 모여 있는 이석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이석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전정 안에 들어 있는 이석, 즉 돌가루가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에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일 때 수초에서 일 분가량 지속되는 빙빙 도는 어지러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메스꺼움, 구토도 동반되지만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치료는 반고리관안의 이석을 병변이 있는 반고리관
전자발찌 벗은지 한달만에 성추행 20대 ○전자발찌를 벗은 지 한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 경찰에 따르면 박아무개(26)씨는 지난 4월 15일과 6월 27일 청주시에서 여학생들을 집까지 뒤쫓아가 자위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 결과, 박씨는 이전에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복역하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하다 올해 3월 이를 벗은 뒤 한 달도 채 안 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방선거 낙선자들 잇단 화풀이 폭행 ○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떨어진 J(4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J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께 영주시 휴천동 도로변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원으로 일했던 친구 A(4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앞서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4일 오후 7시께 안동시 풍천면에서 안동시의회 의장 유아무개(60)씨가 술에 취한 채 같은 마을 주민 K(68)씨 집을 찾아가 대나무 등으로 K씨를 마구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고. 고교생인데 누나에게 과외 알고보니 전과자 ○서울 영
시장 바뀐 용인시 멈춰선 경전철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지난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이 대거 교체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의 백지화나 전면 재검토 방침 등으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전국 처음으로 개통 예정이었던 용인 경전철 사업이 승객 수요조사 이유 등으로 개통 시기가 불투명해 졌다. = 분당선 연장선 환승 지연이 한 이유겠지만 터무니 없는 수요예측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 개통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적자폭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 모색이 먼저일 듯.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 1년통행량 113% 증가 ○용인시와 서울 강남구를 잇는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가 1일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서울 강남 진입 시간 단축과 저렴한 통행비 등으로 개통 1년 만에 교통량이 113% 증가하면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상황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인근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주목적이 출퇴근 도로인 만큼 주말 보다는 평일 이용객이 더 많은 도로다. 어찌됐든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대체해 수도권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여름철 집중 호우로 발생 할 수 있는 남한강지역 수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주소방서에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임시대책본부는 1본부(현장지휘본부)와 상황팀, 예방팀, 대응팀, 지원팀 4개팀 76명으로 구성되며, 강천보 등 3개 대형공사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응한다. 본부에는 동부권역 7개 소방서 수난사고 전문구조대원 35명으로 편성된 긴급구조팀과 구조보트?제트스키 등 수난구조장비 19대, 양수기 850여대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 또한 유사시에는 전 소방인력을 투입하고 의용소방대 동원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문의 031)230-2950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경기북부지역의 중심 도시인 의정부시의 전철역에서 현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5기 경기도정을 시작했다.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및 취임사 발표,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등으로 취임식을 간소하게 마쳤다. 취임식에는 무한돌봄 수혜가정과 한센촌 주민,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경기도민 200여명이 초청됐고 취임식을 마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 배식봉사를 했다.
지난 17일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용인향토문화연구 30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하에 실시된 학술행사에 참관한 바 있다. 평소 용인의 향토문화와 향토사 연구 상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였기에, 최종수 한국문화원 연합회장과 상의하여 연합회장과 필자의 명의로 성의껏 축하화환까지 보내주었다. 이것은 용인향토사 연구 30주년이라는 의미가 예사로운 것이 아니고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적잖이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와같이 의미있는 행사장에서 시장이나 시장당선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사람에게 초청장을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방청인원은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향토사연구 30주년이라는 행사가 그들만을 위한 성찬으로 끝나지 않았는가하는 생각이 뇌리에 맴돌아 영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더구나 용인에서 간행된 향토문화연구 관계자료가 논문만도 80여 편에 이르고 그간 간행된 도서목록만도 200여 종이 넘는데도 토론에 참여했던 시청 공무원은 다만 시에서 지원간행된 50여 편의 향토자료 편찬과 관련된 현황만 파악하고 있었음도 안쓰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NGO단체인 우리 용인향토문화지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마르틴 니묄러(1892~1984)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마르틴 니묄러 나치가 공산당원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뒀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에게 갔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태인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에게 왔을 때 항의해 줄 누구도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다시, 고문의 시절로 되돌아갔다. 인간의 존엄성 훼손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린 모두 애써 모른 척 외면한다. 그러나 고문이라는 가장 비인간적인 야만이 나만 피해갈 것 같은 생각은 착각이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타인의 인간적 권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그들이 나에게 왔을 때, 내 옆에는 정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어제까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오늘 갑자기 나의 일이 될 수 있다. 나와 내 형제가 언제 손발이 묶인 채 자백을 강요받을지 모른다. 우리가 권력을 쥐어준 그들에 의해서 말이다. 인간을 외면하면 인간에게 외면당하는 날
Q)고객부담공사비 정산대상과 방법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A)고객부담공사비 정산대상은 설계조정공사비 또는 설계공사비로 고객부담공사비를 산정한 경우(표준공사비 적용대상 고객 제외)에 해당합니다. 고객부담공사비의 확정은, 고객부담 대상공사비의 실집행금액에서 공사비를 자재와 기타금액으로 구분하여 자재비는 출고가액으로, 기타 금액은 실집행금액으로 하여 철거환입물자의 잔존가액을 공제한 금액을 고객이 부담하여야 할 공사비로 확정합니다. 정산결과 고객부담공사비 잔액을 환불하는 경우에는 환불대상금액(설계(조정)공사비 환불금액 및 과수납한 표준공사비 환불금액 : 부가세제외)에 그 동안의 이자를 가산하여 환불하며 보증금 환불절차에 준합니다. ※ 보증금 예치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전(全)예치기간에 대하여 예치일이 2002. 1. 31 이전분은 년 6%, 2002. 2. 1 이후분은 년 4.78%(시중은행 1년만기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의 이자를 지급하며 보증금예치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에는 예치일로부터 1997. 6. 30까지의 기간에는 년6%, 1997. 7. 1 이후기간에는 년 10%, 1999. 4. 1 이후의 기간에는 년 8%, 2001. 2. 1 이후의 기간 년
Q)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면 나중에 연금을 받지 못하나요? A)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이 소진되어도 국가에서 책임지고 지급합니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관련기사를 보신것 같습니다. 이는 5년마다 한번씩 실시하는 재정계산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언론에서 소진부분을 부각시키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적잖은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보험료율(소득의 9%)과 미래의 경제성장률 및 평균수명, 출산율 등을 고려했을 때 2060년경에 기금이 소진된다는 내용인데,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이 변동되면 그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 예로 2007년 연금법 개정으로 기금소진은 2047년에서 2060년으로 13년이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향후 재정계산에 따라 정부에서 기금소진이 되지 않도록 그 방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기금이 소진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출산율의 저하인데, 앞으로도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더라도 정부가 책임을 지고 지급을 보장합니다. 연금 지급은 국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로 이미 오래전 연금제도가 도입된 서구에서도 정부 보조, 부과방식 등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현재 국민연금은 293.6조원의
많은 수의 아이들이 수면 중 코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단지 아이들이 피곤해서 그러려니 또는 우리 애는 마치 어른처럼 코를 골아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코골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수면호흡장애는 단순한 코골이부터 상기도 저항 증후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수면호흡장애는 수면 중 상부 기도가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막히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단순 코골이 외에도 수면의 장애나 주간의 신경학적인 증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성장 장애, 행동 장애, 학습 장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 약 3.2~12.1 %의 빈도로 수면호흡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에도 역시 단순 코골이부터 무호흡증까지 다양한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코골이와 무호흡증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특히 소아에서는 단순 코골이를 보인 아이들에게서도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와 비슷하게 주간의 과다한 졸림이나 행동장애, 학습 및 인지 장애가
현시장의 재임 기간은 6월30일 까지이고 신임 시장의 임기는 7월1일 시작된다. 대책없는 경전철 운임 문제를 현시장이 결정할것인지 신임시장이 결정 할것인지 알수가 없다. 국철 지하철 또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 9호선 의 기본운임은 현금 기준 1000원이나 용인경전철 회사는 기본 운임을 협약대로 1400원을 주장한다고 한다. 만약 기본 운임을 1400원으로 결정한다면 경전철은 노인 장애인 등 무임 승차자만이 이용할 것이고, 운임을 지불하는 일반 인들은 다른 교통 수단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10년 일간 경전철 이용 인원은 15만3000명에 기본 운임 1400원으로 계산하면 일간 예상 수입은 2억1400만원이며 분당선 연장선 개통 지연으로 나홀로 경전철 의 일간 이용인원을 4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반감될 것이다. 예상인원 4만5000명이 이용하고 기본 운임 1400원으로 결정된다면 일간 예상 수입은 6300만원으로 예상수입의 90% 미달분 운임 수입 보조금으로 매일 1억3000만원~1억5000만원을 물어 주어야 한다. 개통시기를 늦추더라도 기본 운임, 할인운임, 무임 등이 문제를 확실히 해야
오는 7월 6일은 전 미국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가 향년 93세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케네디와 존슨 행정부 때 7년 동안이나 국방장관으로서 월남전을 총지휘했던 인물이다. 그는 미국에선 흔치 않은 독특한 이름처럼 파란만장한 역정을 살았다. 우선 이력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한때 월남전 반전운동의 메카였던 버클리대에서 경제학,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하버드경영대학원 최연소 교수를 지내는 등 학창시절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 캠퍼스에만 붙어있기에는 열정이 넘쳤던 것일까? 그는 30세 때인 1946년 포드자동차에 재무관리자로 영입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 케네디가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날 포드 가문출신이 아닌 사람으로는 최초의 포드자동차 사장직에 오른다. 사장 취임 1달 만에 케네디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국방장관에 취임한다. 그러나 정당성 없는 월남전에서 5만8000여 명의 무고한 미국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도록 빌미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그는 전범으로 지탄받기도 했다. 여기까지가 인생의 서막이었다면 그 이후의 삶은 더욱 극적인 반전을 이룬다. 그는 월남전 전략문제를 놓고 케네디의 후임인 존슨 대통령과 불화를 거듭하다 1968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