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S씨(여23)는 요즘 피팅모델이 되기 위하여 이론공부와 현장답사에 바쁘다. 현재 위밴드 수술 (일명 랩밴드) 후 1년간 약 50kg의 감량으로 삶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녀는 1년전만 해도 110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인으로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폭식증, 우울증, 대인기피증상이 반복, 악화되는 등 일상 생활자체가 큰 부담이었다. 성공적인 감량을 통해 자신을 가꾸고 삶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L모 주부(26)는 출산 후 임신성 당뇨, 비만이 지속되고 다른 약물 치료법에 효과없이 당뇨증세가 악화되고 과식과 폭식으로 인하여 체중증가가 지속되어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였다.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약 25kg의 감량 및 당뇨약 복용을 중단하였고 일반적인 식사로도 식후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비만 및 비만관련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그로 인하여 정신적, 사회적인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된다. 체중감량을 위한 여러가지 비수술적 방법에 실패한 고도비만인에게 베리아트릭 수술은 그 대안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약물치료로는 자신의 체중의 1
기흥구보건소는 노인들의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영위를 위해 성병검진과 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까지 경로당과 노인대학을 순회하며 성교육을 실시하고 만 60세 이상 교육희망자를 접수 받아 보건소에서 노인성병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성교육은 비뇨기과 전문의 김선욱 공중보건의사와 인구보건복지 협회 성교육 전문가가 나와 ▲한국의 노인 성문화 ▲성병관련 동영상 청취 ▲젊어지는 비법 ▲노년의 고독 ▲성의 치료효과 ▲ 성병예방과 치료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성병 무료 검진 쿠폰과 콘돔을 배부한다. 문의 031)324-6956
용인시 인사발령 (2010년 8월 9,10일자) ■ 신규 ▷윤희 자치행정국 회계과 ▷이혜미 자치행정국 세정과 ▷황인아 자치행정국 세정과 ▷최정우 주민생활지원국 문화관광과 ▷김은숙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 ▷박종근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 ▷진주희 도시주택국 주택과 ▷최순진 도시주택국 주택과 ▷김미선정보문화기획단 동부도서관 ▷강소선정보문화기획단 서부도서관 ▷진정훈정보문화기획단 서부도서관 ▷음영화정보문화기획단 서부도서관 ▷엄주혜정보문화기획단 서부도서관 ▷양은지 하수도사업소 하수관리과 ▷정준우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 ▷안병규 차량등록사업소 ▷이선영 차량등록사업소 ▷이소래 처인구 ▷제갈창순 처인구 ▷전수영 처인구 ▷고성현 처인구 ▷이효중 처인구 ▷임지현 처인구 ▷소정아 기흥구 ▷최선 기흥구 ▷정윤식 기흥구 ▷최주이 기흥구 ▷양승훈 기흥구 ▷김홍상 기흥구 ▷김진경 기흥구 ▷이지혜 수지구 ▷최아영 수지구 ▷배진숙 수지구 ▷오지혜 수지구 ▷이윤임 수지구 처인구 인사 2010년 8월 10일자 ■ 전보 ▷주민생활지원과 라미진 남사면 ▷포곡읍 이근재 도시건축과 ▷처인구 이소래 포곡읍 ▷처인구 임지현 양지면 ▷처인구 전수영 중앙동 ▷처인구 고성현 주민생활지원과 ▷처인구 제갈창순 건설
공무원 성향 기록한 메모 파문 ○지난 9일 수원지법 에서 열린 서정석 전 용인시장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56급 공무원들의 성향을 적은 A4용지 1장 크기의 메모지가 공개됐다. 이 메모지는 수원지검 특수부(한동영 부장검사)가 서 전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해 12월 용인시청 비서실에서 압수한 것으로 메모에는 A씨 이름 뒤에 이정문 시장 측근, B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3일간 방문 등 56급 공무원 10여명의 이름과 성향이 20자 내외로 빼곡히 기록돼 있었다. = 소문으로만 떠돌던 인사 살생부의 실체가 드러난 것일까? 지시한 일이 아니더라도 직원들의 성향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듯. 이로인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연단 자비ㆍ공무원 시비 이상한 외유 ○용인시가 시립예술단의 해외 공연 비용 일부를 단원 자비로 추진하면서 정작 동행하는 시의원과 공무원, 예술단 간부들의 여행비용은 시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해 눈총을 받고 있다. 용인시립예술단은 소속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합창단 단원 58명을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항공료(1인당 200만원)를 부담하는 단원들과 달리, 단원을 인솔하는 지휘자
문민정부라 불리는 김영삼정부가 막 취임한 1993년 3월. 당시 한국일보 시경캡이던 나는 하루하루를 거의 뜬 눈으로 지새야했다. 시경캡이란 각종 사건을 다루는 사건기자의 팀장을 일컫는 언론계의 용어다. 30여년을 지속해온 군부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들어선 김영삼정부는 출범부터 의욕적인 사회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그런데 문민정부가 시동을 건 개혁의 시동은 정말 엉뚱하게도 언론으로부터 불이 지펴졌다. 새 정부가 발표한 신임 각료들에 대해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인사검증보도에 나선 것이다. 언론의 인사검증 경쟁은 깨끗한 정부, 깨끗한 사회를 기치로 내건 문민정부의 실체를 해부해보겠다는 언론인들의 직업의식과 오랜 시기동안 정부로부터 억압받아왔던 언론인들이 모처럼 주어진 언론자유를 향유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가세함으로써 더욱 치열해졌다. 한 신문이 맨 먼저 김상철 서울시장(당시는 서울시장이 임명직이었다)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김상철이 누구인가. 내로라하는 인권변호사 출신인데다 40대라는 참신성까지 갖추고 있었다. 김영삼 대통령이 정부 출범 조각의 하이라이트로 내세울 만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근교에 위치한 수려한 전원주택이 그린벨트를 무단 훼손해서 건축된 사실이 언
한강유역 시도협의회가 지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세션룸에서 발족했다. 한강유역 시도 협의회는 한강유역 상하류지역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충청북도 등 5개 시도 한강물관리 담당 국장을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협의회는 한강의 물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 사항들을 협의하고 갈등관계를 조정함으로서 보다 효율적으로 한강을 관리하기 위해 발족했다. 협의회는 매년 1회 이상 모임을 갖고 △한강수계의 발원지에서부터 인천앞바다까지의 공동협력 문제 △유역주민이 이용하는 식수원 등 한강물 이용과 관련한 유역수리권 확보문제 △한강유역의 자연과 사람, 역사와 문화를 종합하는 생명문화 운동의 확산 등 유역주민이 참여하는 한강 살리기 운동과 같은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기록관 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대통령 관련 전문자료를 12일부터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 7월 30일 대통령기록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대차 방식으로 도내 모든 공공도서관을 통해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한 대통령기록관 소장 도서를 빌려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자가 요구하는 자료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타 도서관에서 빌려주는 제도로,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01년부터 공공도서관간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2007년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과 그 보좌ㆍ자문ㆍ경호기관이 생산한 대통령 기록물을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록관에서 소장한 전ㆍ현직 대통령 관련 저서와 대통령학 학위 논문 등 5,304점을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에서 자료를 검색 후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공공도서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전문, 학술 자료에 대한 서비스를 보
8.12 경기도청에는 지난 2010 U-20 독일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경기도 출신 선수들이 찾아왔다. 가나전에서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8강전을 견인한 여자 베컴 김나래선수와 멕시코와의 4강전에서 2골로 4강진출을 견인한 이현영 선수 등이 그들이다. 이번 월드컵 출전선수 21명중 7명이 경기도 출신인만큼 경기도가 여자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다래 선수는 자신의 유니폼을 김문수 도지사에게 선물했으며 이현영 선수는 선수 모두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격려식에는 안양부흥 유소년 여자축구선수 10명이 참석했으며, 김문수지사는 우리 꿈나무들이 언니들의 뒤를 이어 세계를 제패해 달라며 김문수지사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사했다.
쉽게 경기도내 하천 수질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8월부터 수질환경월보를 전자북으로 만들어 경기넷(www.gg.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하천 및 호소 수질을 평가한 수질환경월보를 매월 책자로 발간해 행정기관 위주로 배포해 왔으나 이번 전자북 서비스를 계기로 도민들도 손쉽게 인터넷으로 도내 하천 수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매월 25일 전후로 제공되는 수질환경월보는 도내 53개 하천 146개 지점과 10개 호소 30개 지점에 대한 수질분석 자료, 하천수질등급 현황 및 주요지점의 목표수질달성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하천호소 지도에 수질오염도를 색으로 표현해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전자북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넷 서비스를 자체 홈페이지와 연계시켜 9월중 확대 서비스 할 계획이다.
■ 용인시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 용인상의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경영인과의 만남을 통해 경영애로사항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하기 위한 간담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일시 : 2010. 08. 25(수) 11:00 ~ =장소 : 오성프라자 3층 =접수 및 문의 : 용인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 문성진(Tel. 336-2528) ■ 근로조건 무료 컨설팅 시행 안내 용인상공회의소에서는 회원업체의 임금조건 및 근로관계 관련 사규에 대한 정비를 필요로 하거나 개정을 원하시는 기업을 위한 근로조건 컨설팅을 무료로 시행합니다. =접수 및 문의 : 용인상공회의소 기업지원 담당 문성진 (Tel. 336-2528) ※ 컨설팅 분야 □ 임금 □ 근로관계 사규 □ 근로시간 정비 등 기타 노동관계 ※ 지원조건 □ 회비 납부 회원사 : 무료 □ 회비 미납 회원사 : 실비용 부담(또는 회비 납부조건)시 지원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 소방관은 죽어도 화재현장에서 죽어야? 대민지원을 나갔다가 순직한 소방관이 화재현장이나 구조구급 상황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순직군경으로 인정받지 못할 상황이라고. 지난 달 28일 서천 택지개발지구 전력구 공사장에서 배수 작업을 돕던 이승언 소방위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다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순직하고 말았다고. 하지만 소방공무원법 상 소방관이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나 교육훈련 중 사망했을 때만 순직 군경으로 간주하고 있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유족연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이에 한 시민은 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죽음의 위험을 안고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어느 소방관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민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느냐며 한마디. ■ 시립예술단, 에든버러 꼭 가야하나? 62용인시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개인별로 200만원씩 부담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시에선 당초 예산이 편성 되지 않아 불참할 계획이었으나 에든버러 시에서 숙박비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시립예술단이 항공료를 부담하면서 참가하기로 한 것. 그런데 정작 시립예술단 단장과 담당공무원, 촬영기
연애질 이덕규 북조선에선 남녀가 사귀는 걸 두고 연애질이라고 한다는데, 연애질! 그 질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게 보여 삽질 가래질 쟁기질 써래질 호미질 낫질로 일구어낸 만 평 푸른 보리밭 물결이 보이고 휘영청 달빛 젖은 이랑 사이로 밤새 축축하게 걸어놓은 물방아 소리 들려오는데 누가 거기 대고 손가락질을 하겠어 뭔가 질퍽대고 싶은 게 사랑인데 흘끔흘끔 곁눈질만 하다가 깔짝깔짝 입질만 하다가 돌아서는 당신 어디 이걸 낚시질이라 할 수 있겠어 핏대 세우고 삿대질만 해대는 당신들 쌈질은 발길질 주먹질로 걸어야지 연장 있으면 뭐해 연장질을 해야지 애정 전선에 균열이 생기면 즉시 구멍 난 냄비나 솥단지 때우듯 물 샐 틈 없이 온몸으로 땜질을 해야지 열흘 굶고도 도적질할까 말까 망설이는 당신 말이야 그 우라질 마음만 있으면 뭐하냐구, 몸이 떠나는데 그걸 뭣에다 쓰냐구 젠장! 삽질, 낫질, 낚시질, 손가락질, 연장질, 땜질. 접미사 ~질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삶 그 자체이다. 여러 가지 ~질 중에서 연애질만큼 흥미롭고 가슴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마음은 이미 보리밭에 가 있는데, 결국 입질만 하다가 돌아서야 하는 심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