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2 박후기 지구의 스파링 파트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삭월의 눈앞이 캄캄해진다 아들3은 실업자, 나비처럼 날아도 벌처럼 쏠 데가 없다 오늘도 집안을 겉돌며 눈치만 살핀다 꼭두새벽 집을 나서는 엄만 정류장까지 로드워크를 한다 아버지가 녹아웃 된 후 대신 엄마가 장갑을 끼고 매일 지옥의 링 위로 올라간다 아들3은 품속에 카운터블로를 숨긴 채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달과 엄마처럼 숨죽이며 참고 견딘다 탐색전이 지나치면 식구들의 야유를 받는다 나가 싸우지 않는 아들3을 향해 아들1이 경고를 보낸다 도대체 누가 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사랑했다고 치자, 아들1과 한 여자가 링 위에서 엉겨 붙는다 사랑도 결국 사람과 무관한 일이 되어 버린다 때리는 자와 맞는 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로기 상태에 빠진 생이여 너에게 확, 수건을 던지고 싶다 시 연재 다섯 달 만에 울림을 주는 시랍시고 제 졸시 한 편 겨우 꺼내들고 토를 달아대는 시인 나부랭이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그 동안 시를 연재하며 시에 대한 나름의 느낌을 처마 밑 곶감 달듯 주저리주저리 내달았으나, 헛바람에 떨어진 감으로 봉창만 두드린 것 같아 아쉽고 또 안타깝기 그지없다(
Q)사이버지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현재 사이버지점의 회원가입은 첫째, 사이버지점 인터넷빌링 가입고객의 경우 동일 ID, 패스워드 사용이 가능한 회원으로 자동 등록되며,03. 1. 20일 이전 한전프라자 회원으로 가입하신 고객도 동일 ID, 패스워드 사용이 가능한 회원으로 자동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신규로 사이버지점 회원으로만 가입하시고자 하시는 고객의 경우 실명인증된 일반과 사업자번호 등록 후 승인이 된 법인고객이 가입 가능하며 가입간에 고객번호를 입력하시면 해당 고객번호에 대한 전기요금 정보를 조회하실 수가 있습니다.
학생과 군인 그리고 국민연금 Q)학생(군인)인데요,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하나요? A)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으면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지만, 학생 또는 군인으로 소득이 없는 분은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해당기간 동안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시는데 국민연금 취득신고서를 받으셨을 때는 공단 지사에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신고하시면 납부예외 또는 적용제외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재학증명서, 학생증 등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시면 해당기간 동안 납부예외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학생 또는 군인이라도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참고사항으로, 올 7월부터 공단에서는 대국민 신뢰제고 사업의 일환으로『내 연금 갖기 - 평생월급 국민연금』캠페인을 전개하여 주부,학생등으로부터 문의 및 가입신청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용인지사(T.031-288-1330)
한미 FTA 추가협상, 협상의 기술부터 고민해야 포정이라는 백정이 문혜군(文惠君)이라는 왕을 위하여 소(牛)를 잡는다. 손을 대고 어깨를 기울이고 발로 밟고 무릎으로 누르는 동작에 따라 소의 가죽과 뼈가 서로 떨어져 나가며 획획 하고 울렸다. 칼을 움직이면 음률에 맞지 않음이 없었다. 포정의 솜씨에 감탄한 문혜군이 말하였다. 아아, 훌륭하도다! 어찌 기술이 이런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러자 포정이 칼을 내려놓고 대답했다. 제가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술(技)이 아니라 도(道)입니다. 기술을 넘어선 것이지요. 처음 소를 잡을 때는 온통 소만 보였습니다. 3년이 지나자 소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고, 지금은 마음으로 소를 대할 뿐 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감각을 멈추고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입니다. 하늘의 이치에 의지하여 큰 틈새에 칼을 찔러 넣고 결을 따라 움직입니다. 소의 몸 구조를 그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아직 한 번도 인대를 벤 적이 없고, 더구나 뼈에 닿은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백정이라도 해마다 칼을 바꾸지만, 제가 쓰는 이 칼은 사용한 지 19년이나 됐고, 수천 마리의 소를 잡았으나 칼날은 방금 숫돌에 간 것 같습니다. 이에 문혜
야당인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티파티(Tea Party)였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욱일승천하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세는 중간 선거의 패배로 개혁정책의 지속은 물론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의 승리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번 선거에서 티파티가 도움을 준 후보 중 60여 명이 연방 상하원에 진출했다.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짐 디민트(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원과 랜드 폴(켄터키주),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주) 후보가 대표적인 경우다. 티파티의 표적이 됐던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천신만고 끝에 겨우 당선에 성공했다. 티파티의 유래는 1773년 영국과의 독립전쟁 당시 보스턴에서 발생한 티파티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스턴 차 사건으로도 불리는 이 사건은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한 미국의 식민지 주민들이 인디언으로 위장해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항에 정박한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 세 척에 실려 있던 차(茶) 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보스턴에서는 그 이전까지 세금을 과다하게 징수해 간 영국 정부에 대해 조세저항 운동이 활발해졌다. 이 운동은 보스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퇴적토 청소로 풍부한 수량 확보 2007년 이후 콘크리트 호안 지양, 생태 복원형 호안 설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국회가 열리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또 다시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홍수피해와 가뭄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민복지 예산을 잠식하는 만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당과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공포에서 해방되고 충분한 수량을 확보함으로써 가뭄예장 효과는 물론 퇴적토 준설로 수질개선 등 실효성 있는 사업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의 설명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Q)목적이라면 4대강 본류 보다 지류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4대강 본류는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어 홍수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 현재 국가하천 제방 1km 붕괴 시 피해액은 약 25억원 정도이다. 4대강 본류 준설로 홍수위가 낮아지면 지류도 홍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지류하천은 일시 정비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어 단기간 실행이 곤란하다. 4대강 사업은 국가하천 18개소에서 시행 중이며,
■ 연말정산교육 및 전자세금 계산서 교육 개최 용인상공회의소에서는 관내 기업체의 연말정산을 돕기 위하여 연말정산교육과 2011년 전자세금계산서 도입과 관련한 전자세금계산서 실무 교육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 교육일시 : 2010. 11. 26(금) 13:00 ~ 17:00 □ 교육장소 : 용인시청 전나무실 □ 강 사 : 전자세금계산서 교육 - 대한상공회의소 전문강사 연말정산 교육 - 세무법인청산 김명돌 대표세무사 □ 접수방법 : 2010. 11. 24(수) 까지 신청서 Fax 송부.(홈페이지 참조) □ 참 가 비 : 무료 □ 의 : 용인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 문성진(Tel. 336-2528)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참빌 홈페이지(http://korchambill.net) 참고 ■ 시민경제교실 시행안내 용인시와 용인상공회의소는 용인 시민 자녀에 대한 경제교육 방법과 지도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올바른 경제습관을 형성시키고자 시민경제교실을 개최합니다. □ 교육대상 : 용인시 시민 □ 교육주제 : 우리아이 경제 리더 만들기 □ 교육일시 - 용인시청 전나무실 2010. 11. 17(수) 10:00~12:00 - 기흥구청 대강
비판과 대안을 제시, 정론지로서 역할 ■ 용인시장 김학규 향토문화창달지역발전선도왜곡보도불식을 사시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정론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의 대표 지역신문인 용인신문의 창간 18주년을 88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지역의 건전한 발전기반 조성과 다양한 여론 수렴, 지방자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김종경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보화 시대에 언론은 개인의 일상이나 사회전체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가장 비중 있는 매체로서 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정보제공으로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용인신문은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정론직필을 가치로 삼아 지역여론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은 올바른 목소리로 정의를 구현하는 바른 언론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진실한 목소리를 들려주기 바라며, 합리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서
경전철, 안전 보장 시스템과 민원해결 우선할 것 영어마을, 15일까지 답변 없을 경우 전면 재검토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이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김 시장은 31개 읍면동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 및 시정운영에 대한 밑그림을 마쳤다. 지난 11일 김 시장을 만나 경전철과 영어마을 등 지역현안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전국 최초로 개통을 눈앞에 두었던 용인경전철의 연내 개통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적자보전 비율 등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는데 시장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대안은? = 용인경전철은 시민의 안전과 소음문제가 해소되어야 개통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현재 (주)경전철 측은 선 개통 후 준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과 소음 공해와 사생활 침해 문제 등 민원해결이 우선이다. 용인경전철은 2010년 10월 말 현재 공정율 96%지만 사업시행자 측에서 시운전 및 각종 점검 시 지적사항, 예비 부품 반입, 비상 대피로 안전성 표식 등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다. 또 운영적자 보존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 시는 개통 전까지 최소운영수입보장률(MRG)을 예상 수입의 79.9% 이하로
■ G20 정상회담과 용인시청 주차장의상관관계 G20정상회단이 열린 지난 11일 용인시 행정타운 주차장이 10시까지 차단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이날 시는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이 10시로 늦춰지자 행정타운 후면 주차장도 10시까지 입구를 막아놨고 이런 상황을 모르는 민원인들만 불편을 겪었다고. 이에 한 시민은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단과 용인시행정타운 주차장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격을 높인다는 이유로 시민편의는 제쳐둔 서울시야 G20을 직접 개최하는 장소이니 그렇다고 칠 수 있는데 용인에서 굳이 그럴 필요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한마디. ■ 군사기밀 누설한 용인시 용인시가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외부로 누설되면 안 되는 군사시설 지도를 배포했다고. 시는 지난 9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건축이 제한되어 있는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포곡읍 둔전리와 전대리 일원을 협의위탁구역으로 완화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해 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 그런데 이날 배포한 자료에 군사시설이 누설되는 중요한 지도가 배포돼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부랴부랴 해당사진 보도자제를 요청 했다고. 이에 한
붉은 잎 류시화 그리고는 하루가 얼마나 길고 덧없는지를 느끼지 않아도 좋을 그 다음 날이 왔고 그 날은 오래 잊혀지지 않았다 붉은 잎, 붉은 잎, 하늘에 떠가는 붉은 잎들 모든 흐름이 나와 더불어 움직여 가고 또 갑자기 멈춘다 여기 이 구름들과 끝이 없는 넓은 강물들 어떤 섬세하고 불타는 삶을 나는 가지려고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졌었다, 그렇다, 다만 그것들은 얼마나 하찮았던가, 여기 이 붉은 잎, 붉은 잎들 허공에 떠 가는 더 많은 붉은 잎들 바람도 자고 물도 맑은 날에 나의 외로움이 구름들을 끌어당기는 곳 그것들은 멀리 있다, 더 멀리에 그리고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그것들을 겨울하늘 위에 소용돌이치게 하고 순식간에 차가운 얼음 위로 끌어내린다 그의 본명은 안재찬,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도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그는 분명 나무의 후생(後生). 움직일 수 없어 붉은 잎을 대신 강물에 흘려보내는 뿌리의 밀사. 잎이 흐르고 흘러 더 이상 흐를 수 없는 곳에 닿았다면 그곳이 서방일 터. 붉은 잎들이 절집 마당을 찾아와 밤새 떠돌다 이른 새벽 흔적도 없이 쓸려나갔나 싶더니만, 저를 버린 나무 밑에 깃들어 조용히 얼어붙는다. 생이든 죽
형광등 끝이 까만 이유 Q) 형광등을 교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등구 양쪽끝이 까맣게 되었는데 왜 그렇습니까 A) 전구의 양쪽끝에 까맣게 됐다는 것은 전구의 수명이 다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형광등구 수명이 짧은 원인은 형광등구 자체가 불량인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형광등의 안정기가 수명이 완료되었거나 불량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옥내 사용전압이 너무 높은 경우에도 등기구의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가 있으니 형광등구의 수명이 너무 짧다고 생각되시면 형광등 교체시 안정기도 함께 교환하시기 바라며 만약 전압조정기를 사용함으로써 옥내전압이 높은 경우는 적정전압으로 낮춰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