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식(Q A) -151 Q : 군복무크레딧이란 무엇이며,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 2008.1.1 이후에 입대하여 6개월 이상 병역의무를 이행한 현역병 및 공익근무요원에게 6개월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인정하여 주는 제도입니다. 군복무 크레딧이란 군복무와 같이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하여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거나 노령연금 수령액을 높이게 하는 제도입니다. 군복무 크레딧의 도입으로,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6개월 이상 복무한 가입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하는 경우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6개월의 가입기간을 인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해당기간의 소득은 연금 수급직전 3년간의 가입자 전체의 평균소득월액 평균액(A값, 07년 현재 1,618,914원)의 1/2로 합니다. 다만, 군복무기간이 공무원연금법 또는 군인연금법 등의 타공적연금 기간에 산입되거나 그 기간 중 보험료를 납부하여 가입기간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군복무크레딧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최초로 「병역법」에 따른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자부터 적용되어 매년 약 2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 울림을 주는 시 한 편-54 간 장 하상만 콩자반을 다 건져 먹은 반찬통을 꺼내 놓는다. 반찬통에는 아직 간장이 남아 있다. 외로울 때 간장을 먹으면 견딜 만하다. 겨드랑이에 팔을 끼워 내가 일으키려 할 때 할머니는 간장을 물에 풀어오라고 하였다 나는 들어서 알고 있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 혼자 먹던 것은 간장이었었다는 것을. 방에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한 그릇의 고봉밥을 나누어 먹고 있을 때 부엌에서 할머니는 외로웠다고 했다. 물에 풀어진 간장은 뱃속을 좀 따뜻하게 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주었다. 할머니가 내게 마지막으로 달라고 한 음식은 바로 간장.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할머니는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었다. 수년째 자식들은 찾아오지 않던 그 방 한 구석엔 검은 얼룩을 가진 그릇이 놓여 있었다. 내가 간장을 가지러 간 사이 할머니는 영혼을 놓아버렸다. 물에 떨어진 간장 한 방울이 물속으로 아스라이 번져 가듯 집안은 잠시 검은 빛깔로 변했다. 비로소 나는 할머니의 영혼이 간장 빛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할머니의 손자이므로 간장이 입에 맞았다. 혼자 식사를 해야 했으므로 나는 간장만 남은 반찬통을 꺼내 놓았다. 나도 가끔 숟가락으
■ 외면되는 시장 지시사항 김학규 용인시장이 간부회의 등을 통해 하달한 업무관련 지시사항이 외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 특히 김 시장의 지시사항은 최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책으로도 출판됐음에도 정작 공직사회 내에서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라는데. 실제 김 시장은 지난 3월 공직자들의 명함 제작과 관련, 스마트 폰 시대인 만큼 명함에 QR코드를 넣으라고 지시. 하지만 이달 초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은 대부분 기존 형식으로 신규 명함을 제작 했다고. 한 공직자는 솔직히 어떤 지시사항이 있었는지도 모르는게 현실이라고 토로하기도. 한 시민은 시장의 작은 지시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으니 공직자가 청사 내에서 수 백 만원의 뇌물을 받는 사건도 발생하는 것이라며 무너진 공직기강에 일침. ■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경찰대학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내 중앙화단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돼 논란.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대 교수부 연구지원실 소속 A(29)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10시25분께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사무실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간다며 자신의 차를 운전해 기흥구에 있는 교내로 진입하다 중앙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은 것. 당시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내정자로 지명되자 한 내정자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사법연수원 13기 출신 검사장들이 2일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났다. 검찰 총수가 바뀌면 검찰총장과 사법고시 동기들이 옷을 벗는 관례가 되풀이된 것이다. 이날 퇴임한 고검장급 간부들은 퇴임식장에서 역시 관례대로 거룩한(?) 퇴임사를 남겼다.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한 내정자와 경합했던 차동민 서울고검장은 조선 초 무명선사와 맹사성의 일화를 소개하며 검찰 후배들에게 국민을 위한 검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차 고검장은 무명선사는 어린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우쭐한 마음에 찾아온 맹사성에게 찻잔이 넘치도록 물을 따르다가 맹사성이 이를 지적하자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치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라고 말했고, 맹사성이 당황해 급히 나가다 문에 부딪히자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인용했다. 차 고검장은 이어 국민들이 보내는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가감 없이 반영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으로 백번 지당한 고언이
지역사회건강조사 안내 근거중심의 지역단위 보건정책 수립 및 사업의 수행과 성과평가를 위해서 지역 고유통계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에 관한 구 단위 대표 보건통계를 산출하고자 합니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합니다. ▣ 조사기간 2011년 8월 16일 ~ 10월 31일까지 ▣ 조사대상 만19세이상 성인 2,739명 ▣ 조사방법 가구방문 면접조사 ※ 표본 선정가구는 사전에 선정통지서 우편발송. ▣ 조사내용 질병이환, 사고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질, 의료이용조사,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비만) 등 ▣ 주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 문의사항 각 구 보건소 방문건강팀 처인구보건소☎324-4905, 기흥구보건소☎324-6942 수지구보건소☎324-8948) 청년뉴딜 참여자 모집 2011년 용인청년뉴딜, 재취업지원사업 참여자 모집합니다. 용인청년뉴딜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 30세이하 청년층을 위하여 일대일 밀착상담을 통해 구직스킬향상 교육 및 취업알선을 지원합니다. 재취업지원사업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30세에서 55세이하 경력이 있는 구직자를 위하여 취업알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집기간 : 7.18 ~ 7.30 4. 신청방법: 용인
환경단체인 경안천사랑모임이 지난달 27일 포곡읍사무소에서 1대 정혜원 회장과 2대 이창구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마북동 544-4번지 3만7845㎡ 부지에 광장, 체육휴게시설, 산책로 등 사업비 280억원을 들인 마북공원이 지난달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새마을회 주관 1070자전거타기운동 행사가 지난달 23일 시민 3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참석한 가운데 처인구 경안천변에서 열렸다. 용인송담대학은 지난달 18~22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라대학교를 방문, 교직원 학생 간 교류 및 교육연구교환에 대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신갈동 체육회가 지난달 22일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가 지역 내 250여명의 홀로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보양식을 대접했다. 지난달 25일 시청 전나무실에서는 웰다잉(Well-Dying)학습코디 양성과정을 마친 교육생 40명이 제 10기 용인시민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처인구가 시 바로알기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팀장급이상 41명에 이어 오는 27일 읍면동 팀, 과장급 52명이 용인시티투어를 실시한다. 이동면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0일 서 4리를 시작으로 이동면 소재 36개 경로당을 돌며 복맞이 어
■ 울림을 주는 시 한 편-53 나 비 4 이 안 나비는 눈이 어두워 구절초 책에 쓰인 글자 하나하나를 혀로 맛보며 읽습니다 어떤 페이지는 어려운 맛에 처음부터 다시 읽기도 하고, 어떤 페이지는 싱겁다 싱겁다 건너뛰기도 하면서 그러다가도 다시 돌아와 싱거운 맛 하나하나에 골똘히 빠져들기도 합니다 볕이 좋은 날은 날개 그늘을 펴고 그 아래서 읽습니다 눈이 더 나빠지면 안 되니까요 윗글에 알맞은 주제는 아니지만,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으로,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 온다는 의미로 쓰인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했고, 나중에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령 1930년대의 대공황이 미국의 어느 시골 은행의 부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면, 이것은 나비효과의 한 예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 전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우면산 산사태의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혹시, 이번 산사태가 어떤 거대한
■ 수해 정치권 급수별 다른 모습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간 서울경기 지역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인명피해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자 정치권도 분주한 모습. 부산에서 휴가 중이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경우 27일 도청으로 긴급 복귀해 피해지역을 직접 둘러보는가 하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허재완 도의회 의장도 귀국길에 올랐다고. 휴가중이던 용인시 공직자들도 시 차원의 휴가복귀 명령에 따라 속속 출근,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하지만 용인시 지방의원들은 지역 내 수해 현장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데. 특히 시의회 일부의원들은 함께 해외 외유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한 공직자는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말끝을 흐리기도. ■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집중호우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그런데 다행스러운 것은 민관군을 비롯한 각계에서 수해복구에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 안성시 공무원 등 150여명은 용인지역으로 피해복구지원을 나왔고, 용인시 보육시설연합회 임원들과 회원 30여명이
지방공무원 임용 (4급 전보) 유 경 문화복지국장에 보함.지방서기관 김관지 도시주택국장에 보함.지방기술서기관 배명곤 건설교통국장에 보함.지방기술서기관 김남숙 도시사업소장에 보함.지방서기관 김영명 상하수도사업소장에 보함.지방서기관 김성호 처인구청장에 보함.지방기술서기관 문제훈 수지구청장에 보함.지방서기관 지방공무원 임용 (승진, 직무대리, 전보, 직제개편) 김대열 지방행정사무관에 임함. 기흥구 상갈동장에 보함.지방행정주사 두은석 지방행정사무관에 임함. 기흥구 서농동장에 보함.지방행정주사 조정권 수지구 죽전1동장 직무대리에 보함.지방행정주사 조성린 수지구 건설도시과장 직무대리에 보함.지방시설주사 최희면 경제환경국 청소행정과장에 보함.지방행정사무관 이정표 도시사업소 사업개발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김규택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양승준 처인구 생활민원과장에 보함.지방농업사무관 노형일 처인구 건설도시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장윤상 처인구 건축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최영만 기흥구 생활민원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이혁우 기흥구 건설도시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이범목 기흥구 건축과장에 보함.지방시설사무관 신현국 수지구 자치행정과장에 보함
지난 19일 동백동과 상갈동에서는 사랑의 감자수확행사가 열렸다. 상갈초교 학생들도 체험학습을 도왔으며 수확한 감자는 이웃돕기에 쓰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지사장 이규호)는 지난 6일 직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 채택 및 반부패청렴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기흥구보건소가 3월부터 10월까지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인형극 등을 이용해 운동과 영양에 대한 교육인 개구쟁이건강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성산봉사회는 지난 20일 예절교육관에서 첫돌을 맞은 다문화가정 자녀 2명에게 한국전통방식의 돌잔치를 열어줬다. 동부동주민센터가 지난 18일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 역북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긴급대피 및 초기진압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19~20일 ADT캡스 이용주, 남희산 경호팀장을 초청, 구급활동 시 돌발폭행상황대비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제헌절, 집집마다 태극기가 나부꼈다. 특히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죽전2동 벽산타운2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적극 나섰다. 지난 18일 이동면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윤해원)는 청소년의 꿈과 비전이란 주제로
재혼가정 3자녀 전기요금 할인 3자녀 할인혜택은 주민등록상 자 3인 이상 또는 손 3인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재혼 배우자의 자녀가 동거인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3자녀 할인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부와 한전은 출산장려를 위해 2009년 9월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전기요금의 20%를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지에서 재혼 배우자의 자녀를 포함한 3자녀 이상의 가족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표 상 재혼자녀가 동거인으로 표기되고 있으나 가족관계증명서 상에는 자녀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출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 울림을 주는 시 한 편-52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 종 환 산벚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 빨갛게 물들고 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생의 열두시에서 한시 사이도 치열하였으나 그 뒤편은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았다 이미 나는 중심의 시간에서 멀어져 있지만 어두워지기 전까지 아직 몇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 고맙고 해가 다 저물기 전 구름을 물들이는 찬란한 노을과 황홀을 한번은 허락하시리라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 머지않아 겨울이 올 것이다 그때는 지구 북쪽 끝의 얼음이 녹아 가까운 바닷가 마을까지 얼음조각을 흘려보내는 날이 오리라 한다 그때도 숲은 내 저문 육신과 그림자를 내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지난봄과 여름 내가 굴참나무와 다람쥐와 아이들과 제비꽃을 얼마나 좋아하였는지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보낸 시간이 얼마나 험했는지 꽃과 나무들이 알고 있으므로 대지가 고요한 손을 들어 증거해줄 것이다 아직도 내게는 몇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은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노자(老子) 도덕경 50장에 출생입사(出生入死)란 구절이 나온다.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人之生, 動之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