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정해년 새해를 맞아 웰빙 금요예술마당 20번째 시간으로 ‘2007 신년음악회 변진섭의 새해 희망’공연을 선보인다. 1990년대 ‘홀로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발라드의 황제로 소녀 팬들의 가슴을 달구었던 변진섭이 6년만에 10집 앨범을 발표하며 펼쳐보이는 공연이다. 특히 같은 용인 시민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의 일상을 엿보는 즐거움도 누릴수 있다. 이변 공연은 아줌마가 된 옛 시절의 소년 팬들만을 위한 추억의 콘서트가 아닌 연인,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답고 따듯한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5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입장권은 2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예매를, 5일에는 6시 30분부터 현장배부를 한다. 원할한 공연진행과 성숙한 관람 문화를 위해 13세부터 입장가능 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관광과 공연기획 031-324-4831~3, 용인시 홈페이지 www.yonginsi.net 또는 tour.yonginsi.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www.nhic.or.kr ☎1577-1000)>
(사)누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조혜영)는 지난해 12월 29일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세광정신요양원(원장 박수철)에서 환우 260명과 함께 병술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찾아가는 우리소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대금산조 등의 흥겨운 국악한마당과 환우들을 위한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김진옥 교수의 살풀이 춤과 9명으로 구성된 여성보컬그룹인 풀잎피리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로 가수 신두만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잠시떠난 이별’, ‘만남’, 즉석 신청곡 등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조혜영 회장은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병술년을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며 “정해년 새해에는 600년만에 오는 황금 돼지의 해이니 만큼 더 복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GO! GO! 용인시 문화학교’의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용인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체험행사, 현장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문화학교는 15일부터 30일까지 2일씩 총 5회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지역 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날에는 고려 말 충신 정몽주 선생과 조선의 개혁가 조광조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연을 만들어 날리는 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둘째 날에는 서리백자 요지와 처인성지, MBC드라미아를 방문하는 현장 답사가 이루어지며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중식과 재료비, 투어비를 모두 포함해 2만원이며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 게시판이나 각 읍면동사무소 배부하는 신청서를 작성해 13일까지 문화관광과로 이메일(ksjin@yonginsi.net)또는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굽어버린 허리, 바지춤으로 삐져나온 내복, 벗고 신기가 힘들어 접어 신은 낡은 운동화가 노인의 삶을 눈으로 보여준다. 할아버지는 아침 9시에 나와 오후 5시까지 동네를 돌아다니며 모은 폐지와 고철이 리어카를 채우지 못하자 아쉬운 듯 연신 한숨만 내쉰다. 이렇게 폐지와 고철을 모아 일주일을 모으면 3만원 남짓, 한 달을 모아봐야 10만원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라고 한다. 할아버지와의 잠시 동안 대화에서 노인복지의 현실을 실감했다. 그리고 말동무가 필요하신지 계속 대화를 이어가려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더욱더 가슴이 시린다.
# 중소기업의 현실 지난해 12월 27일 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3000여 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1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가 92를 기록해 올해 4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여전히 겉돌고 있으며 금융권 여신 크레딧의 제약이나 대기업들의 불공정한 결제관행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배가된다. 거기에 정보의 순환속도가 빨라지고 WTO, FTA 체결을 통한 시장개방의 가속화로 점점 중소기업이 혼자 살아남기는 힘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활로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 새로운 발전 방향 이렇게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난관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정기적인 교류와 정보교환, 각 중소기업 간 협업으로 중소기업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한국기계협업그룹(그룹장사 한국코트렐(주), 간사사 정방 엔지니어링)이다. 지난 6월 출범한 기계협업그룹은 현재 11개 회원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시립장례문화센터 부지선정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 18일 처인구청에서는 이동면 어비리, 묘봉리와 안성시 양성면의 난실리 주민 150여명이 시립장례문화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이동면 어비2리 장율마을은 시립장례문회센터 입지 공개 모집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그러나 어비2리 주민들과 인근지역인 묘봉리,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의 주민들로 이루어진 장례문화센터 반대 추진위원회는 “주민투표에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인근지역을 제외하고 입지선정이 이루어져 문제가 있다”며 “유치신청이 접수되긴 했지만 사실상 유치 자격조차 없다”고 주장하며 반대 집회를 가진 것. 어비2리 이영재 전 이장은 “어비2리 주민 89%가 찬성했다고 하지만 투표에 참여한 사람 중 일부는 인근 공장에서 숙식만 하는 등 주민등록만 돼있는 사람이 포함돼 있어 인정할 수 없다”며 “이밖에도 묘봉리와 안성시의 양성면 난실리 등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의 의사도 무시한 채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사회복지과 담당공무원은 “지난 19일 반대추진위원회와 서정석 시장과의 면담에서 주민들이
지난 주말 내린 많은 눈으로 하얀 눈밭으로 변한 역북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눈싸움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처인구 유방동에서 포곡읍으로 이어지는 구도로에는 두개의 차량높이제한 표지가 붙어있다. 고가 밑으로 높이 4.5m이하의 차량만 지나갈 수 있다는 표지판이 붙어있는데 바로 20m앞 도로위에 5m높이제한 표지가 또 붙어있다. 앞쪽에 붙어있는 표지판은 20m만가면 바로 쓸모없어지는 것이다. 새롭게 도로가 뚫리고 고가도로가 생기면서 필요 없어진 듯 한데 차라리 표지판을 없애버리는 것이 미관상 좋지 않을까. 상태로 봐선 얼마 전에 보수를 한 것처럼 보이던데 왜 그랬을까?
1937년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순회공연, 1942년 16일간 24회의 독무공연, 1951년 중국 공연예술대 무용과 교수, 1957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947년 월북했던 최승희는 이력하나하나 ‘불세출의 춤꾼’이란 찬사가 아깝지 않다. 지난 12일 용인문예회관에서는 ‘동양의 무희’ 최승희의 공적을 기리고 추모의 뜻을 가지는 ‘꽃이지네 꽃이지네’ 최승희 추모무용제가 펼쳐졌다. 중간 중간 최승희의 업적과 행보를 소개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무용가와 친일무용가, 사회주의 무용가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아온 최승희의 무용 세계를 다시 한 번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공연에는 그녀의 넋과 혼을 달래기 위한 정명숙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품이춤 준 보유자의 살풀이를 비롯해 군무로 재 안무돼 추어지고 있는 부채춤, 무당춤, 한손에는 쇠팔찌를 다른 한손에는 부채를 들고 리듬을 울리며 흥겨움을 더하는 홍화, 장고춤 등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무용협회 송주현 용인지부장의 보살 춤은 최승희의 뜻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송 지부장은 “최승희 무용제를 무대에 올리기로 마음 먹은지 몇 해, 제도적, 물질적
이성태 한국은행총재가 지난 15일 수지구 풍덕천1동의 청소년 전용카페 그린비젼하우스를 방문해 성금과 함께 희망 축구공,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린비젼하우스는 푸른 꿈 청소년쉼터(원장 오수생)와 쉼터의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수익금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청소년들 자립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성금과 함께 준비해간 축구공에 자필로 직접 사인을 해준 이 총재는 “내가 한국은행 총재인지라 매일 경제 이야기만 하다가 이렇게 아이들을 만나게 돼서 좀 멋쩍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정직하게 생활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총재는 68년 서울대 상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 부총재를 역임하고 지난 4월 총재로 임명됐다. 청소년 쉼터의 오수생 원장은 “이렇게 쉼터를 직접 방문해 얘기도 나누고 희망을 안겨주는 여러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힘차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2006년도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작품전시회 및 체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교육체험, 먹을거리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로 이루어졌다. 리본공예, 종이공예, 성인유화, 서예교실, 수묵화, 로봇교실, 매드 사이언스, 만화그리기 등 다양한 전시프로그램들을 선보였으며 프로그램별 활동사진 자료들도 전시됐다. 또 도자기물레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문화교육체험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떡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산타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전통투호,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거리를 조성, 가족들과 수련관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따듯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지난 22일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와 3군사령부 군악대는 연말을 맞아 민·관·군이 함께하는 ‘2006 민관군 친선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정타운 에이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군사령부 군악대와 용인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만들어 졌다. 이번 공연에서 3군사령부군악대는 ‘God of Our Father’, ‘I Love You’, ‘독도는 우리 땅’ 등의 연주를 선보였으며 용인시 교향악단은 ‘내가 살던 고향’을 시작으로 ‘사랑의 인사’, ‘산촌’, ‘Love Story’ 등의 익숙한 음악들을 연주했였다. 또 사랑과 꿈을 전하는 합창단 드림싱어즈의 상임지휘자인 나윤규 교수의 솔로무대도 선보였다.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 강형문 지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리를 빛내주신 참석자와 내빈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07년에도 더욱 복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