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화려하고 잔잔하지만 웅장한 고르예술단(단장 문근성)의 ‘천·지·인 소리춤’ 공연이 16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2007 행복의 문을 열어라’ 두 번째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소리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타악과 무용이 절묘하게 어울리며 흥겨운 무대를 펼쳐 보인다. 감사와 안녕의 기쁨으로 축제의 시작을 하늘에 고함(천명-天鳴)으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대지를 뒤덮고 산야를 메아리치는 하늘의 울림을 여러 대의 대북(太鼓)으로 표현한 ‘태고의 울림’, 공중에 날리는 한삼의 아름다움이 품위와 격조를 더 하는 ‘화관무’,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리고 뿌리면서 아름다운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며 부채의 우아한 선을 살린 ‘부채춤’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어 ‘깃발춤’, ‘무천고’, ‘삼고무’, ‘한량춤’ 등 북의 울림과 아름다운 춤사위를 교차로 보여주며 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강인한 땅의 생명력을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쌍절고 놀이로 표현한 ‘용천의 소리’와 함께 짝쇠놀이, 진도북춤, 채상소고, 소고춤, 열두발 놀이 등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는 화합의 무대로 마무리된다. 이번에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은 ‘2007 어린이박물관학교 동동하하! 우리문화 배우기-보존과학자의 꿈’ 참가자를 모집한다. 4회로 나누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각 회별로 5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27일, 30일, 2월 1일, 3회에 각각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존과학에 대한 강의와 도자기 보존처리 실습, 연 만들기, 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도 지난 1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리는 호주 원주민문화 체험 ‘내가 만든 부메랑’ 체험행사도 매회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예비 2~4학년)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메랑의 기본원리 배우기, 부메랑 만들기, 부메랑 날려보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2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보존과학자의 꿈’ 참가자 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받으며 ‘내가 만든 부메랑’ 참가자 역시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usenet.or.kr)또는 경기도박물관 교육홍보팀 031-288-5372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국악당은 전통예술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목적을 두고 새롭게 창작된 국악 퍼포먼스 “한국의 미-웨딩”의 연희단을 모집한다. “웨딩”은 한국 전통 혼례를 국악과 락 뮤직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코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현대적 국악 퍼포먼스로 4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된다. 무용, 연기, 사물, 판소리 부분 남여를 모집하며 무용 및 연기 능력을 갖춘 신인 및 경력배우로 향후 연습 및 공연일정 전체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남자의 경우 2007년 내 군입대 예정이 없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까지 반명함판 사진을 첨부한 개인프로필 1부를 이메일(jjoo0111@ggac.or.kr)이나 경기도국악당 내 국악당운영본부 기획팀으로 현장접수 하면 된다. 오디션은 28일 10시 경기도국악당 제 1강습실에서 무용, 연기, 특기의 3부문으로 치러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국악당 기획팀 (조연주 031-289-6426)이나 홈페이지(http://www.ggad.or.kr, http://wedding.ggad.or.kr)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는 19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웰빙금요예술마당 22번째 공연으로 ‘에카의 춤추는 전자현악’ 공연을 선보인다. Electronic Classic Artist를 의미하는 에카(ECA)는 국내 최고의 퓨전 전자현악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여성회관에서의 공연과 각종 행사출연으로 시민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그룹이다. 국내최초로 전자현악을 선보인 4인조 퓨전 현악그룹인 에카는 연주뿐만 아니라 메인보컬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전자 첼로의 지아, 전자 바이올린의 은주, 전자 플루트의 초은, 키보드와 보컬의 아라 등 20대의 걸출한 실력을 보유한 4명의 연주자들은 아름다운 미모와 톡톡 튀는 무대 매너, 화려한 의상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던 클래식의 전형을 파괴하며 역동적이고 강렬한 비트로 감동을 전해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화예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하며 현장에서도 공연 한시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문의 031-324-4831~3)
용인시는 지난 10일 행정타운 내 시장실에서 퇴임공무원 3명에 대한 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병만 전 용인시 부시장은 홍조근정훈장, 김진성 전 용인상수도사업소장과 최준영 전 건설사업단장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연천군 출신인 이 전 부시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78년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구리시 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김진성 전 용인상수도 사업소장은 1973년 공직에 입문하여 포곡면장, 기흥읍장, 건설사업단장, 상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최준영 용인지방공사 사장은 1973년 공직을 시작하여 부천시, 오산시, 경기도청에서 건설과장, 수도과장, 도시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수상자 모두 주요 보직을 두루거치며 용인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반평생을 공직생활에 몸 담으며 용인시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한다”며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리희열) 전 직원은 지난 6일 처인구 포곡읍에 소재한 석성산에 올라 일출을 맞으며 ‘2007 새농촌 새농협’ 실천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 대회에서 용인시지부 및 각 출장소 전 직원은 각종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 역량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농촌사랑운동’에 최선을 다하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결의 했다. 리 지부장은 “쌀시장 개방협상 등 어려운 농업과 농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환골탈태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실질적인 추진에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세무과가 결연 후원기관으로 이동면의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에 5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성금으로 전달된 500만원은 처인구 세무과가 지난해 용인시 지역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세정평가 최우수 및 세외수입평가 우수 부서로 선정 돼 받은 상금으로 성금은 심야전기보일러 구입,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처인구 세무과는 지난해 초부터 생수사랑회 후원기관으로 결연을 맺은 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며 장애아동 목욕 봉사와 함께 후원금과 간식을 전달해 왔다. 또 12월에는 폐간판을 이용해 시설 내 입간판을 직접 설치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는 이동면 어비리·묘봉리 주민 300여명이 지난해 12월 18일 처인구청 집회에 이어 두번째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반대 집회’를 가졌다.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시립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 김세영 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서정석 시장과의 면담에서 다시 주민의견을 수렴하라고 했지만 시가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장례문화센터 건립이 전면 백지화가 될 때가지 계속 반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비2리 시립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묘봉4리 마을회관에서 묘봉 1~4리 주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총 투표자 137명에 122명이 투표, 찬성1 , 반대 115, 기권 15, 무효 2표의 투표결과와 주민 결의문을 지난해 12월 21일 용인시에 제출한바 있다. 이에 용인시 사회복지과 조순구 담당은 “2001년부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은 곧 인구 120만을 바라보는 용인시로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신청과 철회를 반복하며 5년을 끌어왔으니 더 이상은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입지선정은 강제로도 가능하지만 최대한 주민들
얼마 전 세계적인 블루투스 전문기업인 CSR의 롭 담자노비치 이사는 디지털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단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는 더 이상 신기술이 아니다”라며 현재 하이브리드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처음 블루투스라는 무선 통신기술이 소개되고 핸드폰의 핸즈프리로 출시되자 상상이상의 편리함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블루투스보다 100배정도 빠른 속도의 UWB(초광대역)기술과 접목을 시도해 무선통신 시장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떠오르려고 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더 이상 새롭지만은 않지만 빠르게 변해가려고 하는 블루투스라는 통신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유비쿼터즈 시대의 기본기술. 근거리 통신 꿈속에서나 상상했던 무선 통신은 이제 어디를 다니든 알게 모르게 우리주위를 맴돌고 있으며 무선이라는 개념자체가 당연시 여겨지는 시대가 왔다. 머지않은 상상속의 유비쿼터스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한다면 바로 가까이 있는 기기가 서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선보이고 있거나 개발 가능성을 가진 많은 통신 기술들이 있다. 블루투스, RFID, ZigBee,
6년 만에 10집을 발표한 변진섭의 특별한 신년 공연이 지난 5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펼쳐졌다. 1990년 2집 수록곡인 ‘로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공연은 개그맨 황승환이 진행을 맡았다. 첫곡이 끝나자 “히트곡이 너무 많아 다 불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용인이라서 이렇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특유의 위트로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변진섭은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재치 있는 멘트들을 곁들여가며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1980년대 이문세의 뒤를 이은 발라드의 황제, 국민가수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 간 궁금해 하던 묵었던 일상을 펼쳐 보였다. 1시간 30분가량 시민들과 함께한 공연에서 변진섭은 ‘홀로된다는 것’, ‘숙녀에게’, ‘너무 늦었자나요’, ‘희망사항’ 등의 자신의 히트곡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며 문화예술원 신년 첫 공연, 웰빙금요예술마당 20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결혼과 함께 용인에서 살고 있는 변진섭은 1987년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노래로 신인가요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1988년 첫 앨범에 수
용인시여성회관은 9일 큰어울 마당에서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소프라노 김원정과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론 브랜튼’이 그리는 재즈로 듣는 동심의 세계 ‘낮에 나온 반달’을 선보인다. ‘2007 행복의 문을 열어라’란 주제로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구전동요를 자연스럽게 재즈로 편곡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들려준다. 이번에 공연을 선보이는 김원정은 현대음악과 전통 클래식, 오페라의 장르를 넘나들며 유수의 해외무대에 출연해 왔고, 재즈 뮤지션 론 브랜튼과 함께 크로스오버 앨범 을 발매한데 이어, 두 번째 음반 ‘재즈 속의 한국동요-낮에 나온 반달’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낮에 나온 반달’은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내놓은 독특한 재즈 앨범으로 한국 구전동요를 자연스럽게 재즈로 편곡 연주 노래한 노력이 돋보인다. 재즈로 편곡된 청아한 동요를 듣다보면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과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듯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님의 동시이자 동요 제목인 ‘낮에 나온 반달’을 타이틀로 한 이번 공연은 ‘오빠생각’ ‘꽃밭에서’ 등 주옥같은 우리의 동요를 클래식과 재즈의 아름다운 선율로 편곡하여 관객에게 들려주
지난 4일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의 한 버스 정류장이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들어와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적다고 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버스정류장 위의 ‘세계최고 선진용인’이란 용인시의 슬로건이 부끄럽게 보인다. 진정 세계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선 세계최고의 시민의식도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