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와림의정원 갤러리(관장 이현배김희자) 고향 초부리를 사랑하는 아트 라이프 ▲ 작가 김희자 갤러리 마당에 곱게 심어진 과꽃, 구절초, 백일홍, 해바라기, 들깨, 층층나무, 천일홍, 소나무가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갤러리가 마치 꽃의 갤러리 같다. 꽃에 취해, 작품에 취해 갤러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나면 잠시 복잡한 일상은 잊어진다. 지난해 10월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입구에 와림의정원이란 이름의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갤러리 개관을 반겼던 동네 주민들은 여전히 우리 동네 문화 경사라며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공동 관장이면서 미술가인 김희자씨는 세종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회원 자격으로 4회의 개인전을 치렀다. 네번째 개인전은 자신의 갤러리인 와림의정원에서 치렀다. 와림은 김 작가의 서예 스승님이 기와집의 숲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로 지어준 별호다. 남편 이현배씨를 조른(?) 끝에 휴양림이 바라보이는 입구에 터를 잡게된 와림의 정원. 김 관장은 관장 직은 남편에게 주고 나는 열심히 정원관리 중이라지만 갤러리에 닿는 그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김 작가는 귀향 후 문화혜택이 전무한 고향의 마을회관에서 퀼트를 비롯
▲ 이동농협 어운우 조합장 농촌 농협에서 서서히 도시 농협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동농협의 수장으로 어운우 조합장이 재 선출 됐다. 그간 수익의 70%를 신용사업에 의지했습니다. 하지만 총체적인 경기 침체로 대출은 감소하고 제2금융권이면서도 제1금융권과 금리싸움을 벌여야 하는 것이 씁쓸하기만 한 현실입니다. 어운우 조합장은 대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어려운 농협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 조합장은 우량 대출 확대는 농협 발전에 확실히 도움 되지만 불량 대출은 오히려 곤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대출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 개발 붐을 타고 분양권을 이용한 대출을 발생시켰다가 개발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연체 등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올해 금융 사업은 연체 채권의 감축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은 그동안 말이 많았던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의 개발 호재다. 신용사업의 전초 기지로 손색없기에 한 번 더 주시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동농협은 아직 농촌 농협이기에 경제 사업을 말할 때는 가격파괴, 환원, 지원 등 조합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단어가 따라 다닌다.
▲ 용인농협 조규원 조합장 저를 믿고 일을 시킨 조합원들의 믿음에 감사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조합장이 돼야겠지요. 어깨가 무겁습니다. 조합원과 함께 상생의 길을 찾겠습니다. 용인농협 조규원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협을 함께 살찌우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현실은 녹녹치 않다.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대출금리 인하가 예대비율 70%이상이던 것을 60%이하로 떨어뜨리는 등 큰 타격으로 다가온 데다 신규 대출 시 설정 요금 등 제반 수수료를 농협이 부담하는 것 또한 큰 부담이다. 조규원 조합장은 제1금융권이 아니면서도 제1금융권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니 참새가 황새 쫓는 격이라며 더구나 조합원들에게 배당제한 규정을 준수하다 보니 체감배당이 줄어든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비료나 상토, 농자재교환권 등 간접서비스로 메우고 있지만 이해하는 조합원보다 불만을 갖는 조합원이 훨씬 많은 상태라고 안타까워했다. 조규원 조합장은 새로운 임기 시작과 함께 농협과 조합원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을 구상,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파머스마켓 운영의 다각화를 꾀하는 일환으로 소규모 농가들에게 판매 장소를 할애할 예정이다. 즉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생산자가
지난 22일 에버랜드 캐빈홀에서는 내·외빈, 장애인단체 관계자, 장애인, 가족 등 2000여명이 함께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쿰’ 장애인 합창단과 첼린징뮤직밴드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등 총 51명을 시상했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튤립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 관람을 통해 즐거운 봄나들이를 만끽했다. 정찬민 시장은 “장애인의 날은 편견의 벽을 허무는 날”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복지행정 구현에 젊은 용인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1981년 제정됐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의철) 강당에서는 지난 15일 장애인 탁구동호인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탁구동호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개관이후 꾸준히 장애인 탁구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번 탁구동호회 발대식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향자 탁구동호회장은 “탁구는 우리 동호인들에게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주는 삶의 활력소”라며 “동호회가 구성된 만큼 서로 격려하며 실력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철 관장은 “이번 장애인탁구동호회 발대식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탁구 이외에도 보치아, 게이트볼 등 다양한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은 지난 22일 개원 17주년을 맞아 구갈레스피아공원까지 약 3Km코스로 진행된 제6회 강남병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눔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인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약 300여 명이 지역 내빈과 함께 참가해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혈당 및 혈압검사, 체지방 분석, 폐활량 검사를 비롯해 근육관절염 통증 체외충격파 치료 등 다양한 의료봉사로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기흥구보건소의 금연행사와 용인대 국악과의 민요 공연, 소원담은 풍선날리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꾸며졌다. 이와함께 국가유공자 전우회 및 여러 지역봉사단체도 행사에 같이 참여해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하는 지역건강축제로 진행됐다. 정영진 병원장은 지난 17년여 동안 강남병원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본 대회가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지역건강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청자원봉사동호회(회장 정현용, 이하 용자봉)원 40여명은 지난 11일 보건진료소 담에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벽화그리기를 위해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보건진료소 2개소를 선정했고 꽃, 나무, 사슴, 무지개, 코끼리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그림으로 완성해 나갔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이번 벽화그리기로 진료소를 찾는 어르신들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며 자원봉사 동호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봉사동호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에 자율적 참여형태로 독거노인 도배 봉사, 장애인공동체와 자연휴양림 힐링, 하천산림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회원은 146명이고 총 50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현용 회장(36 공원녹지과)은 개인적인 봉사는 어려울 수 있지만 동호회를 통하면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강원도 등 타 지역으로도 봉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7일 복지관 3층에서 ‘바람골 休~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바람골 休(휴)~’는 범국가적 해결과제인 에너지 절감과 실내온도 상승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자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게 됐으며 시청사 내 가장 시원한 야외공간을 활용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풍성한 문화공연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오디션에 지원한 16명의 어르신 중 선발된 8명의 어르신들은 바람골 休~ 미니콘서트에서 복지관 소속 밴드의 연주와 함께 직접 가수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했던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부터 나의 꿈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며 “가슴에 품기만 했던 내 열정을 이곳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어서 벅차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김기태 관장은 “제 2의 은빛인생은 바로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꿈과 열정을 위한 기회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 보라동 신사옥 이전과 함께 기흥 전체를 아우른다는 의미의 기흥농협(구 신갈농협)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첫 조합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은 당선 기쁨보다는 여러모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공약을 지키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조합 운영 방향에 대해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과 조합원 70%이상이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조합원 이탈 및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출자금 배당의 극대화를 위한 다각화된 사업의 구상과 도입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이 약화된 지점을 중점 관리하고 농협 직원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비료나 농약구입 및 농기계수리 등 조합원들이 경제사업장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해서 금융 사업과 경제 사업 모두 활성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흥농협은 도시지역이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농기계를 구입하는 것이 불필요할 정도로 대부분 작은 규모의 밭작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조합원을
▲ 용인시산림조합 이대영 조합장 임업직 공직자 출신으로 산림전문가인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기대가 큰 만큼 마음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폐쇄된 조합 운영에 대한 틀을 바꾸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 조합장은 우선 조합의 골격을 바꾸기로 목표를 세우고 첫 번째 시도로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처음 치러진 대의원 선거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선출된 대의원 30명에게 각 읍면동을 관리하게 함으로써 조합 운영에 관심이 적었던 조합원들과 소통의 길을 엶으로써 조합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의식이 바뀌고 조합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산림조합의 부활을 의미하는 순간이라며 조합 부활과 함께 조합원들은 산림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 2회 정도 지역별 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임협조합원은 준조합원을 포함해 5000여명 수준이다. 하지만 출자금 5000원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출자금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자금을 높이는 것은 곧 조합원의 관심을 높이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이 조합장
탐방/유장춘 닭개장(대표 김미화) ▲ 대표 김미화 좋은 물과 콩, 즉 좋은 장으로 기교 없는 음식 서민들 정서에 가장 가까이 녹아 있는 장국 맛 개장국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서민들이 조선시대 이전, 예로부터 즐겨 찾던 요리입니다. 개를 꺼렸던 조상들은 소와 닭을 이용 했고 소를 이용하면 육개장, 닭을 이용하면 닭개장이라 이름 붙였지요. 우려낸 구수한 국물이 상징인 장국은 가장 백성스러움과 동시에 조상들의 삶과 함께한 우리나라 서민 정서에 가장 가까이 녹아 있는 음식인 셈입니다. ▲ 닭개장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그러니까 김 대표가 맛을 인정한 닭개장이 유장춘 닭개장(대표 김미화)이란 상호로 용인에 선보인 것은 지금부터 130여 일 전 기흥구 상하동 117번지(수원 동마을 인정프린스 아파트 입구 맞은편)에서다. 김 대표는 굳이 아련한 맛을 찾으려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시골의 한 식당에서 그 맛을 찾았다며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맛이었지만 용인에는 없는 맛이었기에 용인시민들도 좋아할 것이라 믿고 용인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에 그 맛의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 닭곰탕 실제 김 대표는 닭개장으로 유명한 서울 종로 3가 근처 지역은 물론 인천의
지난 7일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3층 대강당에서는 구성농협 제18기 주부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 전액을 농협이 부담하는 주부대학은 지역여성의 자질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로 그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등의 목적으로 개강했다. 여성 지역리더 아카데미인 주부대학은 변화하는 시대에서의 여성의 역할, 행복한 여성의 감성 리더십, 올바른 식생활 습관, 웃음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여유로운 노후를 위한 행복주머니 채우기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최진흥 조합장(주부대학장)은 “주부대학이 배움의 열정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충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부대학이 더 나은 삶을 위한 발판이 되고 농협과 지역사회의 리더이자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농협 주부대학은 1989년 1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2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총동창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농업·농촌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