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도서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9만1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기흥도서관이 감성이 충만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흥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3층 브릿지에 10여점의 세계명화를 전시하면서 일일 1000여명의 이용객들이 전시코너를 방문하는 등 대대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의 ‘세계명화를 듣다’ 의 강연을 시청각실에서 개최, 명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명품 강좌로 큰 호응을 얻었다. 7월에는 15점의 세계명화를 전시할 계획이며 11월까지 매월 르네상스에서 현대미술까지 시대별 명화를 전시해 갤러리 서비스를 겸한 도서관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다음달 1일부터 2층 야외 테라스 출입구에 클래식 음악 방송 시스템을 설치, 야외 테라스를 사색하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흥도서관은 이용자 대상으로 보고 싶은 명화, 읽고 싶은 명시, 듣고 싶은 클래식 음악 등을 추천받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감성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서부도서관 윤승호 관장은 “
한국민속촌이 지난 18일부터 비가 오면 즐거운 ‘雨樂富樂(우락부락)’ 행사를 개최, 다음달 15일 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비가 내리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가족단위 관람객의 경우 어린이 및 초등학생(만 12세 이하, 2000년 이후 출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또 이달 초 문을 연 귀신의 집인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도 입장권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오는 날 파전을 시키면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막걸리(1ℓ)도 공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수제비와 잔치국수도 30% 할인된다. 관람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선착순 100명게게 우비도 나눠준다. 이밖에 한국민속촌에서만 가능한 ‘전통가옥 풍류체험’ 행사도 열린다. 99칸의 웅장한 위용을 갖춘 양반가 외별당에서 '다식 만들기, 전통 차 마시기' 등의 체험이 하루 3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최대 33%(동반 1인 포함)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구성농협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식이 함양과 애국심 고취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북동 6·25 참전용사들 21명과 최진흥 조합장, 김기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마북동 참 전용사회 박인준 회장은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6‧25 전쟁의 고통을 후손이 다시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젊은이들에게 국가 안보 의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6.25 참전 생존자들이 손에 꼽힐 만큼 줄어들고 있다. 마북동 참전용사회는 생존자들이 사라져도, 6‧25 전쟁을 잊지 않고 후손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앞으로 ‘6‧25 전쟁 알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흥 조합장은 “6‧25 때 전승을 하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없었음을 젊은이들이 가슴 속 깊이 새겨 주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도 애국심을 갖는
구성농협은 지난 3월 최진흥 조합장 외 농협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 된 농촌사랑 봉사단을 구성,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일손 돕기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영농철에 일손을 지원하고, 재해발생 때 긴급 인력지원뿐만 아니라, 재능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광호 단장을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농협인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광호 단장은 “농업인들과 농촌을 위한 농협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한층 더 커졌다”며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은 물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각계 계층을 도와주는 봉사단을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농협 봉사단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용인지역은 물론 타 시‧군까지도 봉사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또한 구성 지역 내 5개동 경로당을 돌며 청소를 돕고 어르신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안성 미양 마을 찾아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착공식이 지난 21일 오후 3시 기흥구 중동 사업지구 내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관계자,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은 기흥구 중동 724-7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13층 (부지면적 7만2959㎡, 연면적 9만9998㎡, 약8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2016년 5월 개원 예정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약 2880억이 투입된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127년 간 세브란스병원의 운영과 시스템 노하우를 담은 디지털-네트워크 병원으로 수출형 전략병원이며, 경기남부의 거점병원으로 IT와 의료가 융합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적용된다. 미국하버드대학병원과 메이요클리닉 등을 설계한 세계적 병원전문 설계회사(Ellerbe Becket)가 세계 주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친환경 건물 인증 평가에서 상위 30%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자연친화적 병원으로 설계했다. 또 통합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병원을 처음 이용하는 환자들은 초진환자클리닉에서 접수와 진료, 기본 검
비 내릴 기미는 안보이고 이거 원 농사를 포기해야할지 고민이에요 혹독한 가뭄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처인지역 농가들은 속이 시커멓게 탄 지 오래다. 논농사밭농사 할 것 없이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직면한 농민들의 얼굴에는 허탈함과 걱정이 교차했다. 104년 만에 돌아온 기록적인 가뭄으로 저수지와 호수 등이 바닥을 드러내며 지역 내 농가가 물 부족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강우량은 233.8㎜로 작년 한해 2026㎜의 8.6%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장 많이 비가 내리는 7월과 8월 동안 1000㎜이상은 와야 평년 수치 맞출 수 있지만 기압계가 안정된 상태라 당분간 고기압 세력이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해결에 도움이 될 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30일까지 미강우시 시 농작물 가뭄피해 예상면적은 물 부족으로 인한 고갈 및 논바닥 균열 피해 54ha, 밭작물은 시들음 피해 23ha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농작물 식부 면적은 총7,760ha로 논 4,650ha, 밭3,110ha다. 처인 지역 중에서도 남사면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북리 189번지 일대에서 2ha 면적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과도한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외국계 은행의 지점장이 투신자살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의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조(49)아무개 씨가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께 수지구 상현동 자신의 16층 아파트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은행지점장 조씨는 ‘실적 스트레스 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출근하기 두렵다”는 말을 평소 자주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은행지점장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달 6일 발생한 용인 에버랜드 화재에 대한 수사가 미궁에 빠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이 사건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기계적 요인, 가스누출, 전기적 요인, 담배꽁초에 의한 발화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했지만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당시 불이 난 건물사이에는 기계시설이나 가스누출이 의심되는 가스통과 가스배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타다 남은 전기배선 잔해물 4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한 결과 판단 불능 회신을 받았다. 불이 난 지구마을 외벽사이 철판지붕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과원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화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현장주변 근무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지만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6일 오후 2시29분쯤 놀이시설인 지구마을과 타운즈마켓(식당) 사이 외벽에서 불이 나 관람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불길과 함께 뿜어져 나온 연기로 관람객 20여명이 메스꺼움과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혜미 haem0
사)한국난재배자협회와 (재)국제난문화센터가 공동주관하는 난학교의 난교육과정이 개설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 역북동 소재 (재)국제난문화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 수강생 뿐 아니라 귀농귀촌, 난유통 희망자 그리고 난 관련 재배, 유통, 연구, 언론, 협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애란인들 70여명이 참석했다. 1주년 행사는 1부 특강과 2부 축연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특강 순서의 첫 번째 강사는 난학교를 설립하신 협회 안금환회장이 난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회장은 특강에서 30여년간의 난 유통, 재배, 문화 보급 등의 경륜을 바탕으로 난학교를 설립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난에 대한 설명과 사랑을 전달했다. 한편 난교육과정은 난 홍보와 교육, 난 문화의 확산 그리고 소비와 생산 증대 등을 목적으로 개설되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난센터에서 열리며, 그동안 제2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제3기 9강째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며 이른바 주폭 등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금학천 변 마평교 밑 자전거 도로에 방치된 지 오래돼 보이는 술병 십여개가 널려있다. 인근에는 몇몇 성인남성들이 음주를 하고 있다. 그 옆으로 산책중인 여성이 종종걸음으로 주위를 살피며 걷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음주가 불법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13일 처인구 마평교 아래 금학천 자전거도로 모습.
경기교육청은 지난 8일 대림교육연구원에서 ‘2012 지역학생대표협의회 대표학생 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모든 초‧중‧고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지역학생대표 협의회의 25개 지역별 대표학생 등 모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김상곤 교육감의 특강을 비롯해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의 '학생인권조례의 이해' 강의 △장성은 삼일공고 교사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강의 △참가 학생들의 분임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처인구 ‘돌봉산’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가 파손된 채 1년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13일 돌봉산을 방문한 결과 총4개의 운동기구들 중 3개가 망가져 있고 부서진 철봉의 기둥이 나무에 위태롭게 걸쳐져 있어 등산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허리운동을 위해 설치된 기구의 기둥이 땅에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흔들거리는 등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매일 거르지 않고 산을 오른다는 고 아무개(처인구 역북동‧79) 할아버지는 “기구가 망가져 구청에 민원을 제보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용자의 안전은 물론 미관상 좋지도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