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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동백세브란스병 착공…"2016년 개원"

IT와 의료 융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적용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착공식이 지난 21일 오후 3시 기흥구 중동 사업지구 내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관계자,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은 기흥구 중동 724-7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13층 (부지면적 7만2959㎡, 연면적 9만9998㎡, 약8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2016년 5월 개원 예정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약 2880억이 투입된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127년 간 세브란스병원의 운영과 시스템 노하우를 담은 디지털-네트워크 병원으로 수출형 전략병원이며, 경기남부의 거점병원으로 IT와 의료가 융합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적용된다.

미국하버드대학병원과 메이요클리닉 등을 설계한 세계적 병원전문 설계회사(Ellerbe Becket)가 세계 주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친환경 건물 인증 평가에서 상위 30%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자연친화적 병원’으로 설계했다.

또 통합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병원을 처음 이용하는 환자들은 초진환자클리닉에서 접수와 진료, 기본 검사, 상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진료기록 전산화를 넘어, 환자 등록·대기시간 관리·정산 등 모든 업무를 IT 기반으로 운영하는 실질적 디지털병원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127년 세브란스 운영 노하우를 담아 수출형 전략병원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면 첨단 보건의료복지종합센터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용인시가 경기남동부지역 의료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92만 시민의 기대를 모아 행정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사학으로서 대형종합의료시설 건립비 확보의 어려움, 이용고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제2진입로 확보과제 등의 이유로 착공이 미뤄져 왔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와 행정협의체를 결성해 추가 진ㆍ출입로 확보, 부지변경결정 등 건립공사 조기시행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여 2012년 5월 10일자로 건축허가를 승인함으로써 공사 착수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