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 강력1팀은 지난 26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경찰청에서 프로캅스 표창을 받았다. 프로캅스(Pro-Cops)는 도둑을 잘 잡는 전문형사팀의 약칭으로 강력1팀은 지난달 수지일대 상가에 잠복해 42회에 걸쳐 16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5인조 상가전문 절도범을 검거했다. 또한 상가에 침입한 금고털이범을 비롯해 준강도와 건축·자재 절도범, 오토바이 절도범 등 총25명을 검거하고 102건의 강·절도사건을 해결하는 등 선전을 벌여 다른 형사팀들을 제치고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날 프로캅스에 선발된 용인서 강력1팀 대원들에게는 경기경찰청장의 표창과 포상금, 프로캅스를 상징하는 금반지, 용인경찰서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구본걸 용인서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비롯해 민생치안을 해결하는데 노고가 많다”며 “용인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발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7일 마감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의 2007년도 입학경쟁률이 5.13 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1.4 대 1의 경쟁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외고측은 이번해부터 경기지역과 서울지역의 외국어고등학교가 같은 날짜에 입시전형을 실시하면서 복수지원이 불가능해진 것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8일 마감한 특별전형의 경우 217명 모집에 1177명이 응시해 5.4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지만 14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는 655명만이 지원해 4.7:1로 경기 지역 내 외고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경기 지역 내 9개 외고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져 6.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난해 개교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로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시 선수단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총 286명이 출전한 용인시 선수단은 씨름, 체조, 테니스 등 총 18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처녀출전으로 남고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용인고등학교(교장 최석렬) 남자테니스(감독 문종원)의 경우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승후보로 거론돼왔다. 지난 97년 창단한 용인고 테니스부는 지난 5월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테니스 대회와 지난 8월 열린 전국 소강배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성호(용인고 2)선수는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남고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용인시청 체조 직장경기부 소속 백화승, 오혜민 선수는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조정 무타페어 부문의 이강선, 황창범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공선미 선수(용인고1, 감독 황의용)가 여자 10Km 단축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용인시청 소속 서은미, 이선영 선수는 16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26개,
용인시 탁구협회는 지난 23일 처인구에 위치한 백설웨딩홀에서 ‘용인시 3대 탁구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과 조봉희 경기도의회 의원, 신승만 용인시의회 의원 등 지역인사와 탁구협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최운학 2대 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한양수 탁구협회장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날 2대 회장을 역임한 최운학 이임회장은 “우호돈독과 친목을 위한 많은 사업을 벌였지만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사업들도 많이 있다”며 “협회관계자들이 새롭게 취임하는 한양수 회장에게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 나날이 발전하는 용인시탁구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수 취임회장은 “최 이임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용인탁구의 사랑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탁구협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광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탁구협회는 용인시의 탁구발전을 위해 탁구의 종주국인 중국 양주시를 비롯해 강원도 속초시 탁구협회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용인시 청소년수련관은 11월 11일부터 열리는 ‘2006 용인시 청소년 풋살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현직 선수를 제외한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7~10명씩 학교별 또는 연합팀을 구성해 용인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11월 10일까지 용인시 가족여성과(031-324-3145) 또는 (사)열린청소년육성회(031-324-3495)에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11월 11일 예선전을 통해 8강팀을 선정하고 25일 청소년수련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며 8강과 4강 경기는 전·후반 각 10분씩, 준결승과 결승은 전·후반 각 15분씩 진행된다.
‘용인의 산수이야기 저자’ 이제학씨와 함께 걷는 ] ‘한남정맥’-2 / 지지대고개~광교산(시루봉) ■ 한남정맥의 시작 정맥마루금 작년만 해도 한남정맥 지지대고개부터 헬기장까지 약 3.9km가 휴식 년제에 묶여 답사하기가 어려웠었다. 그러나 올 1월 3일 출입이 허락되면서 출입금지 바리케이드 현수막이 모두 철거되어 이번 답사는 우선 마음이 편했다. 효원공원 맨 위쪽에 위치한 프랑스 참전 기념관 앞에서 동쪽으로 고속도로 진입로 밑으로 터널이 보인다. 굴다리로 이동하다 왼편으로 시멘트 통로가 보인다. 그곳이 휴식 년 때 정맥꾼들이 다니던 길이다. 직선으로 이어진 터널엔 등산로라는 페인트(스프레이) 낙서가 반갑기만 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산길로 포장도로가 마감되며 흙길로 오르막이다. 언덕에 송전탑이 보이는 왼편으로 고속도로 진입로가 버티고 있다. 갈림길옆 문무석이 있는 묘지가 있다.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산 능선을 쫓아 오르면서 정맥 마루금임을 알 수 있다. 한남정맥의 시작이다. 송전탑을 뒤로하고 가파른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넓고 비탈길에 네모난 철로침목으로 산사태를 막으로 길을 조성했다. 첫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며 왼편으로 오래된
지난 4월 29일자 ○○일보에 게재된 H영림영농조합의 철원지역 토지 분양광고의 경우 소유권이전 형태를 표시하지 않아 분할등기를 믿고 분양계약을 체결한 매수인들이 나중에 지분등기임을 알고 계약을 해약해 297명이 9억 7000여만원을 손해 보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위 사례와 같이 최근 일간지 등에 게재된 토지 분양광고에 대한 조사결과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선의의 피해사례가 발생한다며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토지 분양과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 내용을 보면 분양 토지가 도시기본계획(안)과 관련이 없는데도 유사도면을 제시해서 관련이 있는 것처럼 속이거나 다른 지역의 개발사진을 첨부해서 마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한다. 또한 임야를 개발해 분양 할 경우에는 입목벌채·산지전용허가 등이 필요하고 녹지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 등에서의 토지분할 행위는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가분할도”를 적시해서 조만간 토지분할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한다. 경기도는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인 분양대상 토지의 소재지·지목·지번·면적 등과 소유권 이전 형태(지분·분할등기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피해발생시 사후 처
벼베기가 끝난 논. 널브러진 볏집 사이에서 남겨진 낱알을 모으고 있는 촌로의 모습이 정겹다. 이동면 어비리에서.
수지구 동천동 고기리 한구석에 서있는 전봇대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광고지들 때문에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전봇대들. 대부분이 벗겨지고 다시 붙이기를 수없이 반복한 모습이다. 광고지를 붙이는 사람들은 “남들 다 붙이는데 어때”, “떨어지면 또 붙이지 뭐”라는 생각들을 할 것이다. 광고 효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런 전봇대 하나가 그 마을은 물론 용인의 인상을 나쁘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들은 못하는 건지…
사랑을 전하는 여성합창단 드림싱어즈(단장 유지동)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 11월 9일 오후 7시 육군 제 3야전군 11항공단 512항공대대 특별무대에서 제8회 ‘용인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용인시음악협회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행사에서 드림싱어즈는 나운규 교수의 지휘아래 꽃 파는 아가씨, 총각 타령, oh happy day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화음을 선사하며 소프라노 김영하씨가 ‘나에게로의 초대’, 소프라노 이덕인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한다. 또 512항공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맘모스의 무대와 55사단 군악대의 멋진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민·군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는 물론 장병 문화생활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늘한 가을밤 뜨거운 공연으로 마음까지 따뜻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싱어즈는 지난 1996년 창단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여성합창단으로 ‘경기도 2006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올해에만 영보자애원, 보바스기념병원, 도립노인병원 등에서 음악공연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오던 중견배우 서상익씨를 이제는 캔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리기 때문. 40여년을 배우로 살아온 그가 같은 예술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장르가 틀린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 때는 의아했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셨느냐?”는 질문에 “학창시절 그림대신 연기를 택하면서부터 항상 그림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리겠다”는 그가 붓을 잡게 된 것은 지난 1997년 용인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면서 가슴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끄집에 내면서 부터다. 그런데 그의 작품은 일반 화가들의 화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사막’이 주제다. 그저 황량한 모래벌판인줄만 알았던 사막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그는 “연기자로서 촬영을 위해 사하라 사막에 40여일간 머물게 된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굉장히 단순해 보이던 색과 형태가 빛과 바람, 자연에 의해 변화되는 것이 너무나 경이로와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의 작품은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의 시
용인지역 향토 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제 8회 용인문학 신인상을 발표했다. 지난 7월말부터 10월 15일까지 시와 소설, 수필 등 3가지 장르에 30여명의 신인작가들이 작품을 응모, 시 부문에 ‘밥상 위에’외 3편을 제출한 이리사(23)씨와 ‘바람의 색깔’외 5편을 공모한 최성훈(51)씨를 신인상에 선정했다. 소설 부문에는 중편소설 ‘멍에’를 투고한 손영란(46)씨가 결정됐다. 박해람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본심에 오른 7편의 작품을 읽어본 후 최성훈씨와 이리사씨, 손영란씨를 골라내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며 “이들의 작품은 시적 대상에 얼마나 몰입하고 이해했는지 그리고 동화됐는지를 척도로 다른 작품들과 그 필력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이리사씨는 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안성 필학원 국어 전임강사로 재직중에 있다. 그녀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사유의 폭, 언어를 정수하는 능력이 다분하다”며 “시선이 전해주는 풍경과 이미지들을 시적 언어로 변환시키는 재능이 꽤 출중했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 개인적 사유에 그치는 단점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