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지역주민들과 최적의 타협 ■ 선진국 사례 - 호주 호주는 우리나라 72배의 국토면적과 인구 1700만명으로 인구 밀도가 1㎢당 2명에 불과하고, 평균 강우량과 평균유출량이 각각 420mm, 50mm로 다른 대륙에 비해 수자원이 매우 열악한 나라다. 강우는 해변지역에 매년 800~2000mm이나 내륙에 200~500mm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용 가능한 지표수의 75%는 해변(동부)지역에서 나머지 25%는 내륙지역에서 발생한다. 반면에 물수요의 80%는 내륙에서 나머지 20%는 해안지역에서 발생한다. 이처럼 공급지역과 수요지역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호주가 안고 있는 수자원 관리의 문제점이다. 호주의 유역관리는 TCM(Total Catchment Management)에서 출발한다. TCM은 유역단위의 토지, 수자원, 식생 및 기타 자연자원의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속적인 이용, 관리 및 조정을 주로 하고 있다. ① TCM에 관련된 정책, 계획, 실행의 조정 ② 자연자원 관리에 유역관리위원회와 주 유역관리조정위원회의 적극적 참여 유도 ③ 자연자원 파괴의 인지와 복원 ④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촉진 ⑤ 유역내 안정되고 생산성 있는 토양
경안천은 서울시민의 생명수이며 용인을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이에 본지는 용인시 경안천 주변 관로지역을 대상으로 현재의 오염실태를 알아보고 기존관로지역의 하수관리 실태와 신설되는 관로지역의 조사를 통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취재를 보도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개발도상국의 중국과 선진국의 호주의 사례를 통해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1부 : 경안천 실태조사 1. 수질오염방지 사업 2. 오염도 실태조사 3. 환경공영제실시와 효과 2부 : 해외사례 및 대안제시 1. 해외사례 2. 대안 기술 소개 자원 재순환을 위한 물의 재활용 북경올림픽 계기…환경산업 20%대 성장 ■ 개도국 - 중국 중국의 수질관리는 산업의 고속성장과 경제개발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우리나라의 70~80년대와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다. 지난 11월 말 하얼빈을 지나는 송화강 벤젠 오염사태는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중국 도처에서 이와 유사한 환경오염이 발생되고 있어 중국 당국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환경정책은 이미 대도시를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환경산업은 빠른 속도(년 20%성장
그래서 그동안 뜻있는 몇몇의 자기희생에 의해서 근근이 유지되어 왔으며 아직도 모든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지역’ 또는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역’에서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능동적인 주체로 나서고 있는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지역’의 열정은 뜨겁다. 용인시민의 67.3%는 농촌지역인 동부권을 더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적극 찬성한다:23.3%+찬성하는 편이다:44.0%)하는 반면, 반대는 24.9%(적극 반대한다:4.7%+반대하는 편이다:20.2%)로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8%였다. 이제 ‘용인’은 더 이상 ‘서울’의 문화를 반복 학습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의 문화를 닮아가려 애쓰는 시간동안 잃어버렸던 ‘용인’의 삶과 문화를 복구하고, 이를 독창적인 그 ‘지역’만의 풍요로운 자산으로 삼으려 한다. 삶의 기반과 조건이 서로 다른 만큼 생활양식이나 문화양식 또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이 다름이 서로를 구별하면서 차별의 조건으로 삼으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용인 사람’들은 더 이상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1.도농간 격차의 실태를 점검 2.동서간 대립으로까지 확대된 지역격차 3.지역통합, 도농간 격차해소가 관건 용인시는 70만의 인구의 도시다. 하지만 용인서부에 인구의 3/4이상이 편중돼 있고, 수지 등 서부지역 난개발로 인한 기형적 도시발달과 이의 치유를 위한 예산편중으로 동서간 또는 도농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는 지역내 정서적 이질감으로 확대되어 지역화합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신문은 서부지역 난개발과 치유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동서부(도농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장단기 플랜을 도출해 명실상부한 지역화합의 길을 모색하고자 동서간, 도농간 격차해소를 위한 심층취재를 기획했다. 이번 보도로 용인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장단기 마스터플랜의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언제부터인가 최근 10년 남짓 수도권, 특히 용인은 더 변할 것이 없을 만큼 많이 변했다. 동ㆍ서로 갈린 용인땅은 그 변화의 폭이 커져만 갔다. 수여선 달리던 시절 살아 진천 죽어 용인으로 대변되는 산수 좋은 용인은 인구 100만 시대를 코앞에 둔 거대도시로 변한 것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조금은 촌스럽고 어눌해도 도농복합도시라는 이상스런 조합어가 전혀 낯설지만은 아
마북동사무소(동장 이태용)는 연말연시를 맞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는 용인시에서 추진중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일환으로, 실제 생계가 어려워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차상위계층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마북동은 ‘차상위 지원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전달받은 쌀을 차상위 계층 10가구에 지원했다. 한편 이날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당부한 한 독지가는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들이 10포를 동사무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용 동장은 “각박한 현실이지만 얼굴없는 선행을 베푼 독지가로 인해 이날 마북동이 훈훈해 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동사무소 차원에서 기초보장 수급자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가구를 찾고, 독지가와 연결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의 대표적 종합문학지인 ‘용인문학’ 제9호가 발행됐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해마다 발행하는 용인문학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문학회원들의 작품, 신인상 발굴을 통한 참신한 작품과 더불어 문학회의 활동 내용, 특별문학기행 등을 실어 지역의 정통 문학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아홉 번째로 출판되는 용인문학은 초대작가 손택수씨와 안시아씨의 시와 김도연씨의 소설 ‘출가’가 책 앞머리를 장식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제7회 용인문학신인상에서 영광을 안은 작가 이진희씨의 시와 이현씨의 소설이 처음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특별기획으로는 안영선씨의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정지용의 고향’이 실려있으며 이웃문학회의 작품과 젊은 시인들의 작품도 포함돼있다. 200여쪽에 달하는 용인문학 제 9호는 오는 12일 문학회 사무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종경 회장은 여는글을 통해 “척박한 문화예술토양에서 10년동안 고사하지 않고 문학회가 살아남은 것은 소박한 야생화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일 것”이라며 “항상 제도권 밖에서 서성일 수 밖에 없었던 환경에서도 끈끈한 교류의 장을 이어가며 문학회의 지킴이 역할을 하?있는 회원
용인시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수지선관위)가 박순옥 시의원(죽전2동)의 이정문 용인시장 낙선운동 발언과 관련,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충분함에도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수지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수지하수종말처리장 설명회장에서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난 달 28일 “비방 및 비난 발언의 경우 선거법 적용여부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한다”며 “일단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는 가능하나, 정확한 증거 제시를 통한 고발 등의 절차를 거쳐야 본격적인 조사를 할 수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배기선 법령담당은 사건의 정황을 청취 후 “좀더 근본적인 상황을 살펴봐야겠지만 의정활동중이 아닌 다수의 유권자가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하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며 “해당 선관위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해 수지 선관위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중앙선관위의 조사과 관계자는 “고발 등의 행정적 조치가 없더라도 신문기사를 통해 정황을 알 수 있다면 기사의 진위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수지 선관위가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시
용인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7770여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에 따르면 200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2005년도 당초예산 6513억 5300만원보다 1256억6000만원(19.3%) 증가한 7770억 13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10월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가 의결한 제3차 추가경정예산 8630억원보다 859여억원(9.9%) 적은금액이다. 이중 일반회계규모는 6861억 7700만원으로 2005년 3차 추경예산보다 1272억 6500만원(15.6%)감소했고, 특별회계는 908억 3600만원으로 412억 7900만원(83.3%)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총 규모 6861억원으로 지방세 3053억원(44.5%), 세외수입 817억원(11.5%), 재정보전금 2013억원(29.4%), 의존재원879억원(12.8%)이다.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1.7% 감소한 8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1349억원(19.7%)을 인건비 등 경상예산에, 4990억원(72.7%)을 사업예산에 배분하고 채무상환(이자, 원금)에 95억원(1.4%), 예비비 등에 427억원(6.2%)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부문별 세출현황을 살펴보면 △일반행정부문에
성복취락지구의 개발을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이 지난6일 응봉산 자락 아래에서 개발계획의 전면무효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같은날 용인시청에서는 건축심의를 열고 성복취락지구 개발사업을 통과시킴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6일 집회를 주최한 성복동아파트연합회(이하·성아연 회장 허인구)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개발계획의 부당성과 반대의 이유를 밝힌바 있다. 허 회장은 “용인시가 성복동 주민들이 6일 아침 집회를 여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같은 날 건축심의를 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집회를 열기 2일 전에도 건축심의가 같은 날 열린다는 계획은 없었으며 분명히 시의 의도가 보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복취락지구 개발에 있어 시가 어떠한 부당한 처사가 없다면 성복동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서는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성아연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인구밀도와 개발 계획상의 인구밀도를 기초로 합하여 보면 350인/ha이 넘어 서는 것으로 이는 이의동의 54인/ha와 판교의 98인/ha 등과 비교해도
“손톱·발톱을 깎아 드리고 말벗이 되어주면 환하게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눔 그리고 더불어’라는 뜻을 가진 나누리봉사단(단장 조금자).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순수민간 자원봉사 단체다. 지난 7일 북극의 공기 덕에 20년만에 추운 날씨가 찾아온 날 용인종합운동장 한 켠에 둥지를 차리고 있는 나누리 봉사단을 찾았다. 주로 보훈복지노인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는 봉사활동을 한다는 나누리 봉사단. 올 겨울에도 김장봉사로 시작했다. 지난 달 24~25일에 500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한 후 예술단원들과 함께 보훈복지노인원을 방문, 공연과 함께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다. 이 날 결식아동,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도 사랑을 직접 전달했다. 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해부터 매월 불우시설을 방문해 청소나 빨래을 하고 장애자나 독거노인 목욕시켜주기, 집안의 고장난 곳을 고쳐주고 매년 김장을 담가 나눠주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봉사를 시작한지 15년이 되어 가는 조 단장은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5년째
용인시 신봉동 LG자이1차 아파트부녀회(회장 고수옥)는 지난 22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동지 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부녀회 회원 50여명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자율방범대원 등 170여명을 초청해 동지팥죽과 음식을 제공했다. 고 부녀회장은 “동지에 팥죽을 먹는 우리 고유의 전통세시풍속을 살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행사를 통해 모은 쌀 800Kg을 장태영 신봉동장에게 전달해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에도 동참했다.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는 지난 23일 시의회 본회의 장에서 제1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5년도 제4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2005년도 제3회 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안 △2005년도 제4회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용인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용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일부 개정 조례안 △용인시 시설관리공단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제4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3회 추경보다 77억 2200만원 증액된 8707억 2200만원으로 계상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99억 8500만원 증가한 8232억 3600만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20억 700만원 감액된 474억 8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제3회 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6억 8600만원 증가한 1168억 6400만원으로 계상됐으며, ‘제4회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은 256억 2000만원 감소한 2515억 4400만원으로 계상됐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추경예산 및 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