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1일 총 9조 6375억원 규모의 2006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신청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8조 5728억원 보다 1조 64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미래를 대비하는 성장 동력 확충과 경기침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 등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 황준기 기획관리실장은 “2006년도 예산안의 특징으로는 눈앞의 성과보다는 10년, 20년후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의 성장동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기비전 2006’에 의한 도정 역점시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체제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또한, 경기회복세가 지연되어 세입예산의 증가추세가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 이라는 큰 틀에서 전략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노인을 상대로 하는 악덕상술 피해가 올 들어 100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짜사은품을 주거나 무료공연·무료관광 등을 빙자해 노인들을 유인한 후 고가의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악덕상술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 수원의 N씨(73세)는 유명호텔에서 열린 노인을 위한 무료공연장에서 바이오목걸이 2개를 60만원 주고 구입했다가 전혀 효과가 없어 반품했지만 판매업체에서는 대금도 물품도 돌려주지 않고 연락조차 피하고 있다. C씨(70세)의 경우에는 2년전 임시매장에서 구입한 가시오가피 구입대금을 이미 완납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업체에서 미납금액이 있다며 고소예고장을 보내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술은 ▲ 화장지·세제 등 생활소품을 공짜로 나눠주고 판매하는 상술 ▲ 무료공연이라고 해놓고는 물품을 판매하는 상술 ▲ 무료로 관광시켜준다며 제조공장 등에서 판매하는 상술 등이 대표적이며, 요즘에는 전화를 이용한 당첨상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노인들이 법적으로 판매업체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자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심느?악용한 상술이므로 이런 상술에 현혹되지
경기도는 지난 10월말에 도내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것으로 드러나자 전문가들을 초청한 대책회의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인일자리, 재가복지서비스 향상 등 노인복지 증진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다. 경기도 노인인구는 10월말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전체인구수 1064만 7000명중 65세 이상 노인수가 74만7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UN에서 제시한 기준에 의하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접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노년층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실버인력뱅크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도내 40개소인 노인주간보호시설을 2006년도에는 50개소로 추가 신설해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을 대폭 늘리고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실버인력뱅크 운영과 사회적 기업육성 기반조성 등 노인복지 향상과 더불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병행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늦추기 위한 저출산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출산을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산후조리 도우미와 임산부·영유아 건강검진등
경기도는 ‘복지추경예산’으로 5억원을 편성한 ‘Neighbor Watch (이웃돌보기) 사업과 관련, 첫 심의를 개최하고 23명에게 3614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첫 심의위원회을 통해 신청가구 31가구 중 지원사유가 미흡한 8개 가구를 제외한 23가구를 지원하기로 선정하고 모두 3614만원을 개인별 계좌로 입급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웃돌보기 사업은 사회생활을 하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 사업실패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개인 및 가정과 시급히 도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도와주고자 올 후반기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복지사업이다. 도에서는 내년에도 이웃돌보기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총 10억의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지원신청은 시군, 읍면동 및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를 통해서도 할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은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303억원을 투자해 8만7000여명에 대한 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조사된 급식 희망 학생은 총 8만7935명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 3만2830명, 중등 2만3129명, 고등 3만1985명이다.
지난 9일 공공기관의 이전을 둘러싸고 경기도의원과 용인시의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수도권규제철폐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규탄대회에는 조봉희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우태주, 신재춘, 임봉규 등 도의원과 조선미, 조성욱, 김희배 시의원 등이 참석해 ‘수도권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라는 구호아래 시민들에게 반대의 투쟁 이유를 명시한 전단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으로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처인구 재래시장 앞과 기흥구 구성농협 앞,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 앞에서 각각 열린 집회에서 의원들은 ▲정부는 수도권 중소기업 및 민생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수도권을 역차별하고 있는 첨단업종 공장 신·증설규제를 즉각 폐지하라 ▲중첩된 규제와 국가안보 차원에서 희생되고 있는 경기 동북부지역에 대한 전부차원의 발전대책을 강구하라 ▲각종 택지개발로 인한 난개발 및 인구유발을 중단하고 수도권의 자족기능을 위해 공업 용지를 추가 배정하라 등을 촉구하는 힘찬 연설로 반대의 의지를 굳혔다. 특히 신재춘 도의원(용인 1선거구)은 “수도권 중소기업 및 민생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조특례제한법은 조속히
용인동백지구는 도시기반 및 주거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백만평 대지위에 1,600세대 5만여명의 인구가 들어설 대단위 택지사업이 2006년 12월 준공을 예정을 피치를 올리고 있다. 석성산(471m)을 배경으로 ‘저밀도 친환경 시범도시’, ‘숲속의 전원주택 도시’라는 계획개념으로 건설되는 동백지구에 거는 기대 또한 매우 크다. 초ㆍ중ㆍ고교 11개와 근린생활시설, 도시형공장, 동백-죽전간 고속화도로, 2008년으로 예정된 경전철 등의 도시기반 시설이 예정돼 있다. 당초 계획에 의하면 2005년 9월 이후 최초의 입주시기로 되어 있으나 상당기간 늘어질 전망이다. 공사 진행 중에 발생되는 분진과 상업시설의 늦장건설도 문제이고 진입로 또한 난제이다. 관련기관 및 업체, 이웃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원활한 진행을 기대해본다.
역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원식)는 지난 22일 인근 목욕탕에서 독거노인 13분을 모시고 목욕 및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자녀나 가까운 친지 없이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작년 5월부터 목욕봉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이·미용 봉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목욕봉사 후 식당을 운영하는 독지가가 무상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한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지역 내 뜻있는 목욕장 및 이·미용업체등과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다소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 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지부장 황선숙)는 지난 21일 용인시의회 의사당에서 ‘양성평등한 지방자치 문화만들기’를 위한 용인시 모의 지방의회를 개최했다. 이우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 관계자 및 용인지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지방의회 식순에 맞춰 모의지방의회 본회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한 여유당’과 ‘푸른 미래당’ 등의 당적으로, ‘시정질문’과 ‘5분 발언’,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용인 쌀 소비대책’과 ‘신갈 우회도로’, ‘민원모니터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시민의 시각으로 접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용인지부는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한 의정활동 평가 등 투표권자로서의 유권자 역할 뿐 아니라 감시자로서의 유권자 역할을 통해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황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유권자들의 안목을 높여줄 수 있는 활동으로 유급화 등 변화가 많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것”이라고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는 지난 21일 원삼면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제2회 용인시 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우수팀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10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교 축구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용인지역의 백암고등학교, 신갈고등학교를 비롯해 강릉 제일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부속고등학교 등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팀별 리그전을 통해 우승컵의 향방을 가리게 된다.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 최고팀간의 경기인 만큼 갖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포츠 정신’ 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졸업생을 제외한 1,2학년 선수들과 신입선수들의 기량 및 내년도 고교축구계의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이번대회에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전나무실에서 개인택시 신규면허증 수여식과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면허자는 75명으로 자동차 관리 방법과 법규 위반시 처벌, 안전운행과 친절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이들 가운데는 여성운전자 1명, 장애운전자 2명, 국가유공자 2명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개인택시 775대, 법인택시 289대 등 총 1044대가 운행되던 용인시 택시는 이번에 75대가 증차돼 1119대가 운행된다. 한편 시는 위성을 이용한 수시위치 추적과 콜번호 통합 등 택시 선진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465대에 대해 시범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컴퓨터 교사 30명은 IT산업도시 용인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23일 용인 시청사와 지역 내 업체를 방문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가 전국에서 추천한 컴퓨터 전문 교사들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남사면의 (주)에이텍 공장을 견학하고 문화복지행정타운을 둘러보았다. 또한 행정타운 내 공무원 전산교육장과 시민정보화교육장 등 첨단 IT 인프라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홍보관을 관람했다. 행정타운을 둘러본 이들은 “행정 시설과 문화, 복지시설이 함께 모여 있어 인상적”이라며 “IT 산업도 발달해 있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과 컴퓨터 교육장, 전자행정시스템 등을 보니 IT 강국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