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4대 동시지방선거 조기실시 여론이 공론화되고 있다. 선출직인 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은 벌써부터 내년도 선거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또 조기 공천설을 흘려가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 공천경쟁에 대비한 선거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3월이면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여야 정치협상기구에 제출될 예정이다. 단체장 임명제·소환제·투표제 등을 비롯한 기초의원 30%감축설과 선거구 조정설까지 나돌고 있어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은 매우 불안한 상태다. 풀뿌리 민주주의 명분을 내세운 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크고 작은 저항은 당연하다. 또 칼자루를 쥔 정치권이 이해관계를 저울질하며 지자제법 개정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선출직 인사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콩밭에 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기초의회의 역사는 10년, 민선 단체장은 5년을 넘기고 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시민 모두 뼈저리게 느껴왔다. 솔직히 많은 시민들은 선거를 목전에 둔 올 한해가 선거준비의 해로 전락될
면허시험장에서 절취한 수표를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을 벌이다 구속된 절도사건 발생.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용인면허시험장에서 김아무개(23·남)씨가 응시원서 작성후 현금 및 수표 8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염아무개(26·남)씨가 절취. 염씨는 절취한 50만원권 수표의 도난수표 신고가 들어갔음을 확인후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돌려줘. 김씨는 지갑내에 80만원이 있다는 사실을 파출소에 신고, 경찰은 염씨를 자진 출석토록한후 구속.
단란주점에서 만취한 취객, 여관서 횡포부리다 업주와 함께 경찰행.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량장동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종업원 장아무개씨와 D여관에 동행한 배아무개(29·남)씨가 장씨와 말다툼을 벌이며 여관에 있는 42만원 상당의 TV를 파손. 경찰은 배씨를 업주 박아무개(44·여)와 식품위생법위반등의 혐의로 불구속 수사.
민·관 대규모 인력투입 긴급 제설작업 실시 15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집중적인 폭설이 내려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또 지난달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이번 폭설로 또다시 피해를 볼까 우려하며 잔뜩 긴장하는 하루였다. 용인시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용인지역 적설량은 모현면이 25cm로 최고를 기록했고 관내 적설량 평균은 11.2c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폭설이 본격화된 15일 관내 공무원과 주민 등 1152명을 투입하고 16일 884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는 또 새로 도입한 다목적제설차량(유니목U-150) 두 대와 제설장비를 장착한 차량 100대를 배치해 모래·염화칼슘 살포와 제설작업을 펼쳐 장시간에 걸친 교통혼잡은 막았다. 16일 시관계자는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포크레인을 비롯한 민간장비 52대를 임차해 폭설로 인한 교통체증을 최대한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현재 “수지·구성·모현·포곡의 농가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400여동이 붕괴됐다”며 “시간이 갈수록 농가의 피해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용인경찰서는 “16일 현재 폭설?인한 도로의 교통
“용인시에 신(新)죽전은 없다” 대학은 행정구역 지명도 변경 “지명은 고유명사로서 기업의 광고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부당하다. S아파트 광고 및 견본주택에 써있는‘신(新)죽전’이라는 표현을 없애도록 조치해라”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용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아무개씨가 올린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씨는 고유명사인 지명을 개인 또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 지명인양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일침. 정씨는 실례로 S아파트 외 1개사의 광고와 견본주택(오리역부근)에 버젓이 신죽전이라는 표현을 써놓아 마치 신도시가 만들어진 것처럼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신죽전이라는 말은 같은 용인시 지역내에서 위화감은 물론 고유지명을 변칙 적용해 지역주민과 아파트 분양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글에 따르면 평촌에서도 지난해에 이같은 사례가 있어 ‘신평촌’이라는 신조어를 철회한 적이 있다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 신죽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S건설은 안양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안양시측의 강경한 불가 방침에 굴복했다는 것. 이와 같이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진행중인 용인시에는 지명이 새롭게 만들어지
관내 초등학교가 최근 개학을 맞아 본격적인 학업에 들어갔지만 운동장에 쌓인 눈이 빙판을 이뤄 아이들이 낙상하는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15일의 폭설로 설상가상 학교 운동장 제설 대책에 대한 학교 당국의 대처가 절실해 지고 있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관내 초등학교 당국은 별다른 대책없이 맘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M초등학교 관계자는 “변변한 제설장비도 없을뿐더러 운동장 제설이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며 “15일의 폭설로 사실상 제설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아무개(34·주부)씨는 “아이들이 빙판으로 뒤덮힌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것을 보면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하며 “지난 폭설도 문제지만 눈이 오지 않는 날을 가려 시에 제설장비를 신청해서라도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 않겠냐”며 성토했다.
주민들 현대1차 초고층아파트 일조권 침해 반발 소음 분진으로 인한 물질·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동천5·6리 주민 폭설속 항의집회 급속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지읍 일원 자연마을 앞에 2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조권을 침해하자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15일 오전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동천리 주민 200여명은 현대1차 조합아파트 신축공사로 일조권 침해는 물론 분진· 소음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가두행진과 농성을 벌였다. 용인시와 현대측에 따르면 “현대1차 조합아파트는 16층에서 25층에 이르는 7동 466세대가 지어질 예정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진척률은 50%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현대 1차 조합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해 동천5·6리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업체측이 나몰라라 한다”며 조속한 피해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정성권(53·회사원)씨는 “공사현장이 동남향에 위치해 동천 5·6리 350여세대의 주민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고 있고, 빙판길이 녹지 않고 얼어붙어 낙상하는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지난해부터 아파트…
아파트측 주민회의서 종합체육시설 변경 결정 연합회·역북분회 노인회원 일방통보 강력반발 용인시 역북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게이트볼 구장을 3월부터 폐쇄한 후 종합체육시설로 변경키로 해 이를 이용하던 노인 회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역북주공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소(소장 서광석·64세)측은 지난달 18일 2000년 주민결산총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게이트볼 구장을 폐쇄키로 하는 등 용도변경을 통보했다는 것. 이와관련 생활체육 용인시게이트볼 연합회 박용근(85세·역북동) 역북분회장은 “아파트 측이 폐쇄 통보한 구장은 지난 98년 아파트측과 협의해 시 예산으로 만들었고, 지난 3년간 주민 피해 없이 잘 운영해 왔는데 이제 와서 대책도 없이 일방적인 폐쇄통보를 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며 폐쇄통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서광석 관리소장은 “현재의 게이트볼 구장은 아파트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임에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10여명 이내의 노인들이 사용중인 200여평이 게이트볼 구장 때문에 이용을 할수 없어 다수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 족구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都? 이에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문제
호암미술관서 도난된 사경 1점등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훔친 문화재 밀거래를 알선한 서상복(39)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해 9월 박아무개씨가 용인시 호암박물관에서 훔친 ‘사경’ 1점을 조모씨에게 3000만원에 팔도록 알선한 뒤 박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문화재 1억7600여만원어치 20여점을 밀거래하도록 알선한 뒤 모두 1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서씨 등이 밀거래한 문화재에는 전남 해남군 대흥사에서 분실한 ‘대방광불화엄경’8점과 경북 영주시 장수면 모유물관에서 분실한 보물 604호 ‘적계공신장말손의 유물 상훈교서’, 보물 제 881호 ‘패도’ 1점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단/용인교육현실 8. 관내 상위권 중학생들의 수원, 분당 등 외지 고교로의 진학이 줄을 잇고 있지만 외지로 나간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실상이 관내 학생보다 나은게 없어 외지 유학의 허상이 드러나고 있다. 관내 고교 관계자들의 내부 조사 결과, 외지로 유학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 별 성과를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에서 상위권에 들지만 수원 등 도시지역에 나가면 대부분 중위권 정도 실력에 불과하다는 것. 도시 지역 학교의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에서 뒤지고, 따라서 대입시 집중 관리 대상이 되지 못하다보니 관내에 남아있는 학생보다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낮은 실정이다. 관내로 진학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각 학교마다 상위권 집중 관리를 받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더구나 외지로 나갔던 학생가운데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되돌아 오려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학생이 다시 용인 지역 고교에 전학하기도 쉽지는 않은 실정이라 학생들의 정신적 상처가 커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이같은 현실을 인식해야 하는데 그저 넓은데로만 보내면 다되는줄 알고 있습니다." 학생의 외지 유출 원인은 몇가지로 맛暳품?있다. 우선 중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