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도서관은 올해의 제3차 인문독서아카데미로 여행자의 인문학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다. 여행자의 인문학은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정여울 작가를 초청,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수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여행기를 함께 읽고 여행자의 글쓰기에 필요한 실전 지식과 체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여행을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로 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국민 독서 생활화 기반 조성과 인문 정신 고양을 목적으로 진행하며, 용인시에서는 수지도서관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1차 인문학산책 2차 로쟈와 함께 읽는 세계문학을 진행한 바 있다. 4차 아카데미는 책과 영화의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10월부터 열린다.
처인구 포곡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대형)가 나라사랑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최한 여름방학 청소년 일일 병영캠프가 성료됐다. 병영캠프는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육군 제55보병사단 기동대대 병영에서 지난 14일 열렸다. 캠프는 영문중학생 40명과 주민자치위원, 적십자 참사랑 봉사회원, 지역 주민 등 총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바이벌 모의전투를 포함한 군사훈련 등 각종 병영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훈련복과 전투모, 장비를 착용하고 실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를 편성해 전투 감각을 익히는 체험활동에서 군 장병의 수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제영 포곡읍장은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방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대형 주민자치위원장은 교우간의 협동심을 배양하는 인성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는 청소년 병영캠프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흥구 신갈동은 주민을 위한 특색사업으로 신갈동 세종문화학당 우리말 교육을 실시해 100여명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 신갈동은 국립국어원 김주미 교수를 초빙,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듬기, 언어예절을 주제로 우리말 교육을 실시했다. 김주미 교수는 세대 간 대화가 단절되고 건전한 우리말이 위협받는 등 스마트폰 시대 언어사용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글 맞춤법과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등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국어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 주민들은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단절을 허물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범 신갈동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대상 공문서 바로쓰기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대 간 소통의 근간인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지구 상현1동주민센터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는 등 2015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동 직원 등 청소년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하여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현1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한 더 많은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지구에 위치한 서원고등학교(교장 임효선)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위해 학부모와 지역 유관기관 간 정기적 체육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흡연예방과 건강관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 학부모(아버지), 경찰관이 함께 팀을 만들어 서원교육공동체 합동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원고 파파캅스 서용석 회장의 건의로 1학기에는 축구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탁구로 모이게 됐다. 서원 중고 아버지들로 구성된 서원 파파캅스는 지역사회 청소년을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으며 방과후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늦은 밤 배회하는 학생들이나 구석진 곳에 모여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탕과 껌을 나눠주면서 대화를 통해 금연을 유도해 학생들이 선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부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지역 내 학교 담당 경찰관을 모두 인솔한 가운데 서원고 파파캅스 운영실태의 벤치마킹 겸 참석했다. 학교 대부분이 어머니 폴리스를 하고 있는데 비해 아버지들로 구성된 서원고 파파캅스의 타 지역 확산을 위한 참석이었다. 이날 친선 탁구시합을 마치고 교사, 아버지, 경찰관이 함께 상현동 일대를 순회 지도
2015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체험학습장 운영학교로 지정된 처인구 소재 남곡초등학교(교장 신혜원)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처인성 문화탐구 전통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주변의 환경을 활용한 문화탐구체험으로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깨달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코자 처인성 문화탐구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인성과 대몽항쟁에 대한 역사교육 및 용인의 고려 문화유산 탐구교실, 국궁강사와 함께하는 전통 활쏘기 체험, 목궁 만들기 및 처인성 순성체험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고려의 김윤후 장군 및 대몽항쟁에 대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고 국궁 체험 및 목궁 만들기 체험으로 우리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를 익힐 수 있다. 특히 올해 남곡초등학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생생문화재로 선정된 김윤후의 고려군 vs 살리타의 몽골군, 처인성 생생체험을 운영하는 AA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욱 내실 있게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경기도내 4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1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 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특강을 실시했다. 20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은 캘리그라피, 토탈공예, 한지공예, 건강댄스, 자연체험, 야외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선을 다한 학생에게는 발전상을 시상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특강은 체험학습, 예체능을 포함한 문화 교육중심의 활동으로 방학동안 장애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사회 적응능력을 길러준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박인선 교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이었지만 함께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망이 넘쳤다며 10일간의 시간이 행복한 희망의 힐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반딧불이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활동을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 용인지역에 설립했다.
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은 지난 17일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조규원 조합장은 농어촌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농협은 지난 2013년부터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매장 내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수입과일코너 및 다문화식품 전용코너를 설치 운영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7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희정 센터장은 오늘 후원금은 위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과 연말 다문화가정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위해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좌로부터 사암연합회장 본자스님 정찬민 용인시장 불교신도회장 이종재 사찰순례단장 권류경 지난 19일 용인시장실에서는 용인시불교신도회(회장 이종재)와 사암연합회(회장 본자스님)에서 준비한 600여만원의 성금전달식이 있었다. 성금은 연등축제 모금과 사찰순례단에서 지원한 것으로 네팔 지진을 돕기 위해 전달됐다. 신도회 이종재 회장은 사암연합회와 불교신도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나라를 돕는데 나섰다고 말했다.
▲ 신성호 선수 신성호 (사)한국킥복싱협회 반탐급 한국챔피언 지난 1일, 1라운드 KO승으로 챔피온 밸트 용인의 아들 킥복싱 불모지에 새바람 ▲ 참피언 인정서 획득하고 좌로부터 세번째 챔피언벨트가 신성호 선수 지난 1일 국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한국킥복싱협회 반탐(-55㎏)급 챔피언전에서 용인출신 얼짱 킥복서 신성호 선수가 승리하며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신 선수는 1라운드 KO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로우킥으로 상대 선수에게 충격을 입힌 뒤 그의 주특기인 하이킥으로 승부를 갈랐다. 그는 경기 전에 세웠던 상대 선수의 공략 전술이 그대로 적중했다며 로우킥과 하이킥을 이용한 적절한 타이밍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고교시절, 친구인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 선수가 일본 후지와라 짐에 전지훈련을 가는데 같이 가자는 권유로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지금은 은퇴한 마에다 히사노리 선수의 시합을 보며 운동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이전에는 미르코 크로캅 선수의 2종격투기 경기를 보며 단지 크로캅 선수를 좋아하는 정도였고 운동을 직접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지난 2009년 8월, 격투기를 시작하며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9월에는 일본
▲ 모현파출소 근무자들 지난 8일 새벽1시쯤, 처인구 모현파출소에는 가방을 찾으러 왔다며 급한 얼굴을 한 중년부부가 출두했다. 내용인즉, 모현면 풍산아파트에서 장사하는 딸이 급히 인천 자택으로 가던 중, 실수로 가방을 아파트 앞에 놔두고 출발한 것을 깨닫고 급한 마음에 112에 신고해 가방을 찾아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 신고인이 가방 위치를 명확히 기억하지 못한 까닭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종우 경위도 대대적인 주변 수색을 벌여야 했다. 결국 화단에서 발견됐으며 찾은 가방에는 신고인이 며칠 동안 장사한 현금 40만원과 통장, 신용카드, 보안카드 등 개인중요물건이 들어 있었다. 인천에서 돌아온 신고인은 당시 모현파출소 야간근무자였던 안종우 경위, 장원석 부장, 이기용 순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좌 이제남 용인서울병원 이사장 우 박영배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용인중앙시장에 공공근로로 지정돼 6년여를 시장에서 일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던 이우철 경비반장, 그저 일하는 것을 낙으로 지내던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근무 중 갑작스런 통증으로 검사해 보니 결과는 간암 4기 중증환자로 판명됐다. 무연고자로 재산이 전 무한 이 반장은 어느 병원에서도 치료를 꺼려했다. 어려움을 겪던 중 용인서울병원 이제남 이사장의 흔쾌한 허락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발생한 비용도 도움을 받는 등 이 이사장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 반장은 사망했다. 비록 사망했지만 어려운 사정을 듣고 장례비까지 흔쾌히 허락한 이제남 이사장에게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박영배)에서는 고마움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제남 이사장은 당연히 지역의 병원으로써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운 일이 눈에 보인다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고 이것이 용인서울병원 전 직원의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