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국가로부터 무상양여 받은 뒤 20년간 소유권 이전이 누락된 토지를 찾아 소유권을 이전하고 토지매입비 32억을 환급받았다. 시는 지난달 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기획재정부 소유였던 기흥구 구갈동 20-8번지 1필지 3584㎡의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소유의 국유재산을 위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이 땅은 지난 2003년 구갈 레스피아 조성 당시 국유지였지만, 기획재정부가 용인시에 무상양여키로 했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21년 구갈 레스피아 개량 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사업 대상 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받기로 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업을 추진, 토지매입대금 32억 원을 지급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구갈 레스피아 개량 사업과 관련해 시 재산관리과에서 당시 관련 서류를 찾다 밝혀졌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과거 무상귀속 서류를 찾아 제시하고 끈질기게 재검토를 요청한 결과, 지난해 지급한 토지매입비 32억 원과 함께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한편 재산관리과 시유재산발굴팀은 앞서 지난 2월에도 도시계획도로 설치 후 무상귀속이 누락된 토지와
[용인신문] 용인시가 대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9000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 출전비 등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하고 육상과 볼링, 태권도, 유도 등의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오는 8월 시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농촌테마파크 체험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농업인 ‘체험 강사’ 10명을 오는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체험 강사는 자신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체험교육을 진행, 농산물 홍보와 시민들에게 색다른 활동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상은 용인에 주소를 둔 농업인 또는 영농법인이며, 생산 농산물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농촌체험학습지도사 교육 과정 수료자, 원예복지사·도시농업관리사 등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해 선발한다. 시는 농업과 교육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부를 심사해 오는 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이달 중으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8월부터 농촌테마파크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체험 강사를 신청할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 031-324-4056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테마파크 체험 강사가 구근식물 심기 체험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가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변동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YMCA교육실에서 물가 모니터요원 간담회를 열고 물가 조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니터 요원 18명이 참석해 물가 조사 운영 방향, 물가 조사 현장 방문 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3개 구에 6명씩 배치돼 오는 10월까지 대형마트, 이·미용업소, 일반음식점 등 1134곳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쌀, 배추 등 농작물 △돼지고기 등 축산물 △고등어, 조기 등 수산물)과 개인 서비스 31개 항목(△비빔밥, 순대국 등 외식비 △목욕료, 이미용비, 세탁요금 등 서비스) 요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소비자 물가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물가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가격 변동을 알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위해선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 변동 폭을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물가 안정화를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평생학습관 YM
[용인신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를 기록하며 서민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등이 계속 급등하는 가운데 농·수·축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확대되며 전월(5.4%)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 특히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7.4%까지 치솟으며 서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전월(5.4%)보다 상승폭이 0.6%포인트 더 커졌으며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외환위기 당시 환율이 치솟으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했는데, 그때 버금가는 수준으로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9월 6개월간 2%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어 3월(4.1%), 4월(4.8%)은 4%대, 5월(5.4%)에는 5%대를 기록하더니 지난 6월에는 6%마저 넘어섰다. 역대급 소비자물가 상승은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가 견인했다. 두 품목의
[용인신문] 갤러리 필랩(대표 박순형) 개관전이 7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용인 갤러리 필랩(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로 35)에서 열린다. ‘8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개관전’에서는 UN-WRO 황칠기능보유자 세계무형문화재 구영국, 부드러운 조형미로 조각의 참맛을 전해주는 이경재의 조각, 정교하고 감칠맛 나는 전통미를 표현한 자개작품의 강동윤, 최규영 도예가의 실험적인 도자 작업, 커피재료로 그림을 그리는 장인영의 독특한 테크닉, 마가렛윤정의 상큼한 팝적 그림, 서양화가 장정근의 정감 넘치는 구상회화, 닥종이공예가 박미경이 다양한 소재와 재료로 만든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특별전으로 기획되는 스타작가들의 ‘별,스타.별들의 개관초대전’은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이끌고 온 가수 남궁옥분, 김완선, 추가열, 개그맨 임혁필을 초대해 스타 아티스트들의 예술세계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남궁옥분의 작업은 각 사람들이 가지는 인물의 특징을 잘 캐치하고 살려내는 캐릭터 그림이다. 마치 익살스럽고 우아한 초상화를 보는 듯이 흥미롭고 특징적이며 캐리커처처럼 발랄하다. 색감과 마티스의 선으로 특징묘사에 탁월한 남궁옥분은 아이패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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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한국민속촌이 여름 축제인 ‘그해, 시골 여름’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4일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골에서 즐기는 바캉스인 ‘촌캉스’를 연출해 특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시골 마을의 정취가 가득한 민속마을 일대에서 수박밭 주인이 서리범을 잡기 위해 설치해 둔 장애물을 피해 스티커가 붙은 수박을 찾아 도망가는 인기 콘텐츠가 있다. 실패 시에는 벌칙이 준비돼 있고, 성공 시에는 달콤한 여름 음료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또한 △밀짚모자 꾸미기 △선글라스 만들기 △고무신 꾸미기 △수박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살포대첩’ 대민 지원을 모집한다. 이장과 부녀회장의 논밭 구역 쟁탈전을 도울 관람객들은 살포기를 활용해 이색 물총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촌캉스 콘셉트에 맞게 시골 스타일의 ‘몸빼바지’를 착용하거나 물총을 소지해 방문한 관람객에게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 축제 대표 콘텐츠인 ‘수박 서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수박과 입장권을 물물 교환할 기회를
[용인신문] 이른바 영끌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을 잡기 위한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불안심리로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했지만, 최근 국제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 것.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과 윤석열 정부의 이렇다 할 부동산 가격안정 대책도 나오지 않자 아파트 매물이 급증,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같은 고금리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영끌족 및 자영업자 등을 위한 부동산 안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0년 기흥구 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한 A씨(41)는 최근 현재 살고있는 집을 팔고, 인근 지역으로 이사를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아파트 구입 당시 6억여 원을 대출받았는데 최근 이자 부담이 늘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처인구 지역 내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으나 매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월 이자 부담액이 점점 늘어나고,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시세보다 싼 값에 내놓았는데도 매매가 되고 있지 않다”며 “부동산에 물어보니 단지 내의 매물도 점차 늘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
[용인신문]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에 ‘죽전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과제 TF단’을 발족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중심으로 인·허가 과정 등 행정절차상에서 문제점 등을 확인해 재발방지 및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지난달 30일에 밝혔다. 죽전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TF단은 지역주민과 관계부서, 사업자의 입장을 듣고 개선과제 등을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 죽전데이터센터의 경우 △고압선 지중화에 따른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도로굴착 및 데이터센터 인·허가절차 적법성 여부 △데이터센터 건축에 따른 소음, 진동 및 분진 발생 등의 문제를 검토했다. TF단은 고압선 지중화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업체에 고압 송전선로 매설 공사를 잠정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과 함께 인근 대도시 고압선 매설지역에 대한 현장 벤치마킹과 전자파 실측 등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고압선 매설깊이와 전자파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향후 주민간담회 등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결과를 제시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건축·운영에 따른 소음, 진동, 분진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주민편의사항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적극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축산 악취 저감 종합대책’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인구는 지난달 30일 축산농가 악취 관련 민원이 지난 2020년 265건에서 올해 1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악취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고 관리 및 단속 부서가 분야별로 달라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악취 유관 부서 5곳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축산 악취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응해왔다. 올해도 악취 저감을 위해 4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축산농가 615곳에 악취저감제 4만 9374L를 공급하는 한편, 116회에 걸쳐 악취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였다. 가축분뇨재활용업체와 축사가 밀집돼있는 백암·포곡 등 12개 지역은 민간 용역을 통해 유충제거 및 악취 제거 소독을 하고,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와 매월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악취 저감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악취 발생 다발 지역 34곳에 쾌적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부착하고 악취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 기상 변화가 예측되면 하루 전날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재활용업체에 악취저감제 사용 권
[용인신문]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유치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칼빈대학교(총장 김근수)가 올해 수도권 4년제 대학 최초로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했다. 반려동물학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직업군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대학들의 학과 신설이 잇따르고 있지만, 수도권 4년제 대학으로서는 최초다. 칼빈대는 각 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실습 중심의 강의를 통해 애견미용, 애견훈련, 동물복지 등의 기본 과정을 교육하고, 1급 강사자격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펫산업 분야의 창업을 지도한다. 더불어 반려동물 산업 전 영역(매개치료, 펫창업 등)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애견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빠르게 변하는 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칼빈대는 반려동물학과를 이끌어갈 학과장으로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 반려동물의 인재들을 육성·배출한 반려동물 전문가인 김정연 교수를 영입했다. 초대 학과장인 김정연 교수는 “4차 산업 유망 직업군에도 동물과 함께 하는 직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만큼 반려동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에 반려동물 학사과정이 최초로 만들어진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