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앞으로 고정형 단속 카메라에 의한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신호 및 과속 단속이 진행된다. 용인시가 이륜차량의 상습 신호 위반 등을 막기 위해 후방 단속카메라를 시범 설치 한 것. 시는 지난 5일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교차로 2곳에 후면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 내년 말부터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면 단속카메라 설치한 곳은 처인구 역북동 용인소방서 입구 삼거리(명지교차로→명지대입구사거리)와 기흥구 마북동 마북삼거리(보정역→구성사거리)다. 후면 단속카메라는 차량 후면의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어 승용차는 물론 전면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 등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가능하다. 이들 카메라는 1년간 도로교통공단과 경기남부경찰청 등의 인수검사와 관능검사를 거쳐 내년 말 정상 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이륜차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무시한 채 과속 운행하고 있어 후면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이륜차 사고 다발지역 등에 후면 단속카메라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역북동 용인소방서입구 삼거리에 설치된 후면 단속카메라 모습. (용인시 제
[용인신문] 지난달 28일 오전 7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용인시 체납징수팀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다. 지방세 2600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A씨가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시는 A씨에게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했으나 A씨는 세금을 납부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시의 연락을 피해 왔다. A씨는 동생의 거주지인 전라북도로 위장 전입한 후 배우자 소유의 수지구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이날 체납기동팀은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A씨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를 수색해 현금 700만 원과 명품 가방 13점, 귀금속 4점, 양주 4병을 찾아내고 가전과 가구에 압류스티커를 부착했다. 그러자 A씨는 현장에서 체납액 2600만 원을 완납했다. 시는 지난 5일 올 한해 상습 고액 체납자 120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해 귀금속, 명품 등 92점을 압류하고 현장에서 2억 8300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족이나 친척 명의의 고가 주택에 살거나 주소지를 다르게 두는 등의 방법으로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며 재산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제징수를 진행했다. 시는 장기간 세금 납부를 회피한 고액
[용인신문] “세상에 자연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까지 인류가 이룬 모든 것이 기후변화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기후 위기부터 극복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2회 탄소중립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지구온난화로 일부 국가는 해수면 상승 탓에 수도를 옮길 계획을 세우고, 과학자들은 100년 이내에 6차 대멸종이 올 거라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재직시절 극지방에 가서 녹아가는 빙하를 직접 보고, 10만 명 미만 인구가 사는 섬나라가 점차 잠기는 현장도 가봤다”며 “자연을 이기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특강은 용인시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원년’을 기념해 이상일 시장의 초청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 공직자,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유엔사무총장을 마친 뒤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용인신문]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전기차량을 이용한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올해 말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도 입점하게 됐다. 시는 지난 4일 용인중앙시장이 소비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시의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에 따른 포상금으로 마련했다. 시는 배송 수단이었던 노후 차량이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돼 비용이 줄어들고, 운행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중앙시장은 지난 3월부터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총 1600건, 하루 평균 약 10건의 무료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용인중앙시장은 올해 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용인시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 처인구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 지역에 하루 3회(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특정분야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교육과 문화·예술·체육분야 예산을 역대급으로 삭감한 것. 시의회가 삭감한 예산들이 대부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데다, 열악한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 사업에 몰려 있어 이대로 예산이 확정될 경우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상임위 계수조정 전 ‘개별 의원들이 제출한 삭감안을 그대로 반영하자’는 암묵적 동의하에 예산을 심의한 것으로 알려져 상임위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모습이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자치행정과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 소관 새해예산안 계수조정을 진행했다. 계수조정 결과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 3조 2377억 3879만원 중 174억 37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편성키로 했다. 문제는 전체 삭감 금액 중 문화복지 위원회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문화복지 위원회는 이날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 복지분야 세출예산 42개 항목 121억 625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 분야의 경우 방과후 교실지원(2억 원), 초등학생 생존 수영교육(
[용인신문] 용인시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35.5% 할인하는 이벤트가 1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하면 된다. 채널을 추가해 시와 친구가 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에버랜드 예약페이지 링크(URL)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해당 링크에서 에버랜드 방문 일자를 예약, 이용권을 구매하고 2월 29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시는 기존에 시와 친구를 맺은 구독자들에게도 11일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해 에버랜드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선 한 사람이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성수기인 시즌A는 35.5%, 주말인 시즌B는 32.7%, 주중인 시즌C는 30.4% 할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약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 이후부터는 내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시와 에버랜드가 공동 출시한 시 캐릭터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상품 40여 종을 에버랜드 기프트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조아용과 레시가 함께하는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으로 조아용의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
[용인신문] 용인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가 또 불발됐다. 인구 증가로 거대 선거구가 돼 분구 대상이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의 정치 논리에 따라 또다시 제자리에 머물게 된 것. 이에 따라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내년도 총선도 누더기 선거구 획정 및 게리멘더링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5일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로 잡았다. 획정안에 따르면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결과적으로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었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평택과 하남, 화성지역 선거구가 1곳씩 증가하고, 부천과 안산은 1곳씩 줄어든다. 또 동두천·연천과 양주, 포천·가평은 동두천양주 갑·을과 포천·연천·가평으로 구역이 조정되고, △용인 을·병·정 △수원 병·무 △광명 갑·을 △고양 갑·을·병 △시흥 갑·을 △파주 갑·을 등의 선거 구역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용인을·병·정 선거구 주민들은 또다시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용인신문] 지난 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50 용인시 탄소중립 비젼선포식' 모습. 이날 선포식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석해 선포식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특강은 평일 오후에 열렸음에도 시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몰려 에이스홀 복도까지 들어차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보라·공세·고매·지곡동 등 기흥 남부권 일대 주민들이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초 지난 11월 준공 예정이던 분당선 연장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기간이 내년 6월로 연장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공동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요구는 단 하나,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민들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사업 기간을 당초 지난 11월 5일에서 내년 6월 30일로 연장했다”며 “이를 기다리던 기흥남부권 주민들은 아무런 정보도,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공문 한 장에 쓰여진 ‘최적 노선 추가검토를 위한 용역기간 연장’이란 글귀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물론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 심지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사람들은 그 누구도 우리에게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며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기간의 연장으로 사업이 최소 2~3년 이상 미뤄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에 따르면 기흥~오산 분당선
[용인신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온 ‘용인시 사랑의 열차’가 지난 4일 출발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2억 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열고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희망2024나눔캠페인 용인시 추진단’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10년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 온 기부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청 로비 1층에서 제막한 ‘사랑의 온도탑’은 사랑의 열차 모금액 목표 1%(1200만원)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시와 구청, 38개 읍·면·동에 성금이나 물품을 기탁하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시작된 첫날 7곳의 기관이 시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이 시장은 “너와 나의 가슴에는 다리를 놓고, 우리 이웃의 온기를 전달해 사회를 따뜻하게 가꾸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해 사랑의 열차에 동참해 왔다”며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고 시민입니다. 용인시도 저출산 대책을 위한 2024년 미혼남녀 주선 행사를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용인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진행했고, 실제 결혼한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저출산 대책으로 미혼남녀의 주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경우 올해 5회에 걸쳐 만남 주선 행사를 진행했고, 남녀 100쌍 중 46%가 연결됐고, 대구시의 경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행사는 물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결혼식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용인시도 40대까지 포함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을 추진해 결혼과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용인신문] ‘2022 노인등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에 거주하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지난 2017년 11만 6421명에서 2021년 15만333명으로 3만 3912명(29.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용인지역에는 이처럼 증가하는 노인 인구수에 비해 여가 활동을 책임져줄 관련 시설은 규모가 매우 부족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드 시설마저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접근성이 낮아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노인분들은 시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시며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주로 야외의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시게 되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 용인시의 노인분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가 생활을 위한 관련 시설의 개선 및 홍보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방문 실태 조사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각 지역에 산재된 노인 여가 시설의 활발한 홍보, 외국의 ‘노인 공원’과 같은 노인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