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11일 구성동과 마북동 일대에서 1년 동안 진행된 도시재생 예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3 구성·마북 도시재생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성·마북 도시재생 활동 사진전 △거리전시회 △서예 체험 △전통매듭 체험 △투호 체험 △나무팽이 조립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 또 도시재생 예비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거리 박물관’ 홍보 행사도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선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전통매듭 체험’과 ‘나무 팽이 죕 체험’ 행사에는 각각 주민협의체가 진행한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도시재생 예비 사업으로 진행한 마을 목공가 교육 수강생들이 나서 시민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물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이 단발적 교육을 넘어 지역 활동으로 확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도시재생협의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2023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신문]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출몰한 빈대로 인해 이른바 ‘빈대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빈대가 발생했다. 처인구 지역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 된 것.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공중 위생시설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처인구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빈대와 배설물 등 빈대 서식 흔적을 발견하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작업을 벌였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빈대정보집을 게시하고 ‘빈대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해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또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대형마트, 쇼핑센터, 전통시장, 병원, 급식소 등의 소독의무대상시설 1600여 곳에 빈대의 특성과 예방법, 발견 시 방제방법을 전달하고 빈대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광역버스 운송업체 측에게도 철저한 소독 및 방역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보건소는 빈대 의심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 조사를 진행해 빈대나 서식지, 배설물의 흔적이 발견되면 대
[용인신문] 8억 7000만 원의 종합소득세와 4억 9000만 원 상당의 법인 체납자 등 용인지역 내 고액 세금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1000만 원 이상의 고액의 지방세나 세외수입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191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191명의 총 체납액은 102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04명(51억 원), 법인 75곳(31억 원)이며, 세외수입 체납자는 개인 8명(5억 원), 법인 4곳(15억 원)이다. 공개대상자 중 최고액 체납자는 수지구에 사는 이 아무개씨로 지난 2020년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를 비롯해 총 10건 8억 7000만 원을 체납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국제자산신탁으로 개발부담금 등으로 66건에 총4억 9000만 원을 체납했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 세액이 1000만 원이 넘는 체납자다. 시는 이들 체납자들에게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주었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세금,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사유를 소명하지 않아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
[용인신문] 서울과 용인을 오가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등으로 만석이 돼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치는 버스를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던 용인시민들의 불편이 한결 나아지게 됐다. 용인시가 승객이 몰리는 출근시간대 노선의 중간지점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운행키로 한 것. 용인시는 지난 13일부터 강남대역·강남대입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출근시간대 전용 광역 전세버스 3대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으로, 앞으로 승차 상황을 모니터링해 시간대 조정 등 운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광역버스 중간 배차’가 시작된 노선은 처인구 명지대와 서울역을 오가는 5005번 노선이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5005번 노선은 명지대를 출발해 용인시청, 강남대역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만석이 돼 중간지점인 강남대역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버스 이용이 어려웠다. 시는 중간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의, 중간 배차 결정을 이끌어 냈다. 또 임현수 시의원과 전자영 도의원 등 기흥지역 시도의원들도 올해 초부터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간
[용인신문] 기흥호수 수질 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기흥레스피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기흥레스피아 공공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시설 개량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흥레스피아 고도처리시설 개량화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85억 원의 국비 지원 등 총 173억 원을 들여 3년여만에 준공했다. 시에 따르면 개량화 사업은 고농도 유입하수의 처리를 위해 유량조정조 6000t을 추가했고, 생물반응조 8000t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결과 수처리 체류시간이 충분히 확보됐고, 수질 악화 원인인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기흥호수 상류에 있는 기흥레스피아는 수질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유량 조정조 용량이 부족해 장마철 등 집중호우시 오염수가 기흥호수로 흘러들어가며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흥레스피아의 우수관과 오수관 분류 작업을 마쳤고,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해 방류수 수질 개선을 위한 개량화 사업을 추진했다. 박성준 시 하수시설과장은 “용인의 대표 명소인 기흥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처리 시설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용인신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용인지역의 경우 32곳의 시험장에서 총 1만 6450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용인에서 시험을 치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 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 3593명 줄었다. 반대로 졸업생은 1만 7439명 증가한 15만 9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 8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재수생 증가 추세 속에 킬러 문항 배제 방침으로 상위권 대학생들이 ‘반수’에 가세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 EBS,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 … 변별력 ‘갖춰’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정부가 여러 차례 강조한 대로 교육과정 밖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도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EBS를 비롯한 입시업계는 이번 수능이 작년 수능
[용인신문] 용인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31년간 용인의 민심을 대변하고 지역 현안의 주역으로서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언론 활동을 꾸준히 해 온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그동안 용인신문이 해 온 역할을 보면 불교의 세 가지 근본인 삼법인 중에 ‘제법무아’를 되새기게 됩니다. 용인신문은 구성원들은 언제나 ‘나’를 내려놓고 지역과 시민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 왔기 때문입니다. 용인시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론직필’의 목탁소리가 돼 줄 31년 청년 언론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용인신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읍 지역이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정부가 이동읍 천리와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약 69만 평)에 1만 6000세대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에 총 8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것. 용인지역이 국가 신도시 조성계획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날 발표한 택지지구 중 이동읍과 오산 세교지구의 경우 인근 평택시와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용인이동(1만6000세대), 구리토평2(1만8500세대), 오산세교3(3만1000세대), 충북 청주분평2(9000세대), 제주화북2(5500세대) 등 전국 5개 지역에 8만 세대 규모 신규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택지지구 중 용인·오산·구리시 등에 들어서는 6만 5000세대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졌거나 예정된 교통 요충지에 ‘반도체 신도시’를 조성하고, 서울 인접 신도시로 주택 수요를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 세교는 화성,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신문] 용인시민 10명 중 8명이 용인시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시정 운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남사 국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소·부·장 등 반도체 분야 국가전략 특화단지 지정 등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10여 년 전 시민 60% 이상이 불만족하던 수지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지역 시민 50.9%가 교통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 반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의 주민들은 여전히 ‘교통’분야에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가 지난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수요·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7%가 용인시 미래 발전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59.8%가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15일 국토부의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지정 발표전 진행된 조사 결과로, 정부 발표 등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시정운영 만족도는 더 높을 것이란 평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민
[용인신문]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용인시 최대 규모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용인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고 김장 김치 7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만든 김치는 읍·면·동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1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김장축제를 열어 직접 만든 김치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도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김치를 담갔다. 김장 비용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3000만 원)와 상갈여성의용소방대(600만 원), 용인카네기징검다리회(500만 원), 용인라이온스클럽(100만 원), ㈜럭키기술단(100만 원) 등이 후원한 5320만 원으로 충당했다. 이 시장은 “이웃을 위해 손수 김장을 만들려고 나온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를 즐기면 김치를 받는 분들에게도 행복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기흥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매년 김장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김치를 받을 분들을 생각하니 기
[용인신문] MZ세대들에겐 빼빼로 데이로 더 친숙한 지난 11일 용인중앙시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용인 백옥쌀로 제작한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린 것.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주관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500m 무지개가래떡 뽑기'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500m 가래떡은 용인중앙시장 500여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양한 색깔의 가래떡을 함께 뽑아내며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용인신문] 용인시 온라인 민원 상담 시스템인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의 기능이 추가됐다. 시는 지난 16일 민원상담 챗봇에 교육과 안전, 일자리 분야 등의 답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민원상담 챗봇’은 다양한 시정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서비스다. 용인시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이번에 추가한 상담 분야는 △교육 △안전 △일자리 △문화관광 △반려동물 등이다. 챗봇은 이들 5개 분야 90개 상담 정보를 시스템에 구축해 총 367개 질문에 응답한다. 시는 앞서 챗봇을 통해 △보건복지 △여권 △수도요금 △행정민원 △지방세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왔다. 시는 챗봇 기능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로등 고장이나 포트홀 발생, 쓰레기 불법 투기, 로드킬, 도로 청소 등 15개 분야의 불편 민원을 신고하면 민원처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시민들이 신고한 민원 처리 결과 역시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챗봇이 곧바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선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