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지구 주민들의 교통 민원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주장하는 교통대책 중 일부는 대안이 마련됐거나 타 지역에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새로운 대안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백동 주민들의 교통대책에 대한 주장은 대체로 마성IC 완공 이후 대중교통계획 수립 여부, 스마트IC 개설 건의여부, 신분당선 상현역으로 이어지는 마을버스, 광역버스 배차 등에 대한 문제다. 주민들은 입주 10여년이 지나도록 동백동의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5003번 버스의 경우 동백동 내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신갈IC까지장시간 소요돼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또한신분당선을 이용하기 위해서 삼막곡도로를 이용한 마을버스를 추가하면 강남은 물론 판교와 분당으로 진출도 용이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민들은현재 동백에서 광교로 향하는 버스 소요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라고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같은민원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5003번 광역버스의 노선을 마성IC를 통해 연결할 경우 어정마을과 상하동 일대의 시민들은 해당 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기
용인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 운영관리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알리고 불법 주정차 행위 계도를 위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단속권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단순 홍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시가 동의안과 예산을 함께 올리는 문제가 이번 동의안에서도 반복, 시의회 내부에서도 안건 통과에 대해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 주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를 설치‧운영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동의안 내용을 살펴보면 지킴이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직원 3명으로 구성, 이들은 장애인주차구역의 불법주차 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탁기간은 3년이다. 이를 위해 약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킴이센터 운영은 장애인복지사업 운영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나 장애인 관련 단체에 위탁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지킴이센터는 관련 조례에 ‘설치 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반영됐다. 당시 복
용인시가 치매예방을 위해 삼성전자와 맺고 있는 협약이 3년 추가 연장됐따.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용인시와 삼성전자의 치매예방 사업은 11년째 이어지게 됐다. 시는 지난 7일 시장실에서 정찬민 시장, ㈜삼성전자 DS부문사회봉사단 홍영돈 부단장,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 윤종철 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중심 치매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주) DS부문 사회봉사단은 시의 다양한 치매예방교육과 조기진단 검사, 전문치료 등 치매관리 사업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3억원을 후원한다. 아울러 경기도노인전문 용인병원은 용인시치매상담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각종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한다. 또, 3개 기관은 치매환자와 가족, 봉사자들의 모임공간인 ‘채움카페’를 확대하고 치매환자 가구를 찾아가는 ‘치매 홈케어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용 보일러에 사용되는 점화장치인 버너를 질소산화물 발생이 적은‘저녹스(低NOx)버너’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저녹스버너’는 보일러에서 유출되는 가스를 잡아 열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이 적고 사용연료도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격이 일반버너보다 1.5배로 높아 중소사업장의 경우 설치가 어려웠다. 지원대상은 총 20대로 보일러의 용량에 따라 400만원에서 14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희망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중‧소사업장의 저녹스버너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휴양림내 숲길과 야생화단지, 명상계곡, 트리하우스 등을 산책하며 숲과 교감하기, 이완하기, 산림체조, 오감체험, 맨발걷기, 명상 등을 지도한다. 휴양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루 두차례 상시 진행하는 것과 임산부나 직장인, 갱년기 주부, 가족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문화관광/숲체험)에서 프로그램별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참가인원은 15명 내외로 선착순 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심 가까운 숲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지역내 경희대와 단국대 등 2곳이 지난 5일 선정됐다. SW중심대학 선정은 미래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전국의 38개 대학이 지원해 지난달말 최종 선정된 6개 대학이 선정, 지역내 대학이 2곳 포함됐다. 특히 시는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금의 10%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해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경희대와 단국대는 각각 66억원과 70억원 등 2020년까지 4년간 모두 136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시는 정부지원금의 10%인 13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들은 SW분야 산학연계를 통한 인재육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한 용인시민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교육과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대학 2곳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사업에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들 대학이 지역기업에 역량있는 SW인재를 공급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내 6개 대학에서 교양강좌로 개설하고 있는 ‘용인학’의 공통교재가 첫 발간됐다. 용인학은 지난 2010년 강남대와 한국외대에서 교양강좌로 첫 개설한 후 현재 6개 대학에서 매년 700여명 이상이 수강하는 대표적인 지역학 강좌다. 시는 지역내 6개 대학 용인학 강좌 책임교수와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장, 용인문화원 부원장, 사무국장 등 9인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 ‘용인학’ 공통교재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부대학에서만 개별적으로 교재를 발간해 사용해왔다. 주요 내용은 용인의 역사와 지리․인물, 도시계획과 성장과정, 산업과 경제, 문화예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도시재생, 콘텐츠개발, 도시디자인 등 20개 항목이 46배판 334매 분량에 담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통교재 발간은 용인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시발전 전략을 담은 지역학 지침서로 발전시켜 나가고 용인학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일하는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가자 25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취약계층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90명의 근로청년이 일하는 청년통장에 가입했다. 해당 자금지원은 본인 및 자녀교육비, 주거, 창업, 대출상환,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할 경우에 한한다. 참가자격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1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165만2000원 이하)로 제한된다. 비정규직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3D업종이나 제조·생산직 근로자, 사회적경제조직 근로자 등은 가산점도 부여된다. 그러나 자영업자, 사업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6월 2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카카오톡 ‘@일하는 청년통장’에 하면 된다.
용인도시공사가 행정자치부가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상위 25%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정부3.0 추진실적 평가는 추진역량과 서비스, 업무의 유능성과 투명성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확산 노력과 고객 맞춤 서비스, 업무처리 방식 개선, 기관 간 협업, 공공데이터 개방 등 세부지표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공유하면 그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시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 'The 33' 감독 : 패트리시아 리건 상영 : 2016.04.07 주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로드리고 산토로, 줄리엣 비노쉬 희망이 이뤄지면 기적이 되겠지만... 지난 2010년 8월 지구상 대한민국의 정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칠레의 산호세 광산이 붕괴, 33명의 광부가 매몰된 사건 때문이다. 약 69일동안 진행된 구조작업에 무사귀환을 전세계인이 기도했고, 매몰된 광부들은 전원구조됐다. 영화 ‘The 33'은 매몰된채 작은 희망만을 바라봤던 광부들을 그린 실화로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이 과정에서 광부들은 절망에 빠져 서로의 과오를 탓하기도 한다. 그리고 안전에 대해 수차례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자본집단도 그려진다. 영화의 내용은 매몰된 광부가 구조되는 내용이다. 매우 단순하지만 희망과 기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칠레 정부는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에 나섰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이끌었고, 당초 4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작업은 69일만에 종료됐다. 그리고 산호세 광산회사와 소유주를 상대로 사고 책임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칠레 정부는 사고 당시 국가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대한민
고등학생들에게 성매매할 여성을 모집하라고 지시, 이를 거절하자 잔인한 폭력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라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과 B군은 평소 지역에서 알고 지내던 C군에게 이해할 수 없는 강요를 받았다. C군이 강요한 것은 성매매할 여성을 구해오라는 것. A군과 B군은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탓에 농담으로 생각하고 C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약 3주 후인 지난달 26일 A군과 B군은 C군에게 전화를 받고 한 야산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C군은 야구방망이로 이 둘의 허벅지를 수십차례 가격한 것도 모자라 흉기를 주며 서로의 손가락을 자르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자 C군은 담뱃불로 폭행을 가했으며, 결국 B군은 자신의 손가락을 자해했다. 이마저도 잘되지 않자 C군은 돌맹이를 주며 B군에게 스스로 손가락을 자해할 것을 지시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결국 다음날 A군이 경찰에 신고하며 C군의 만행이 드러나게됐다. 한편, 경찰은 C군을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피하려 급정거 승객 부상 가해차량 수사면직 위기 넘겨 한 버스기사가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마움을 전한 글이 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칭찬의 주인공은 용인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김영호 경위. 지난 2월 용인에서 버스운전기사로 재직 중인 배아무개씨는 용인동부경찰서에 칭찬의 글을 올렸다. 게시된 글과 제작된 동영상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버스운전 중 갑작스럽게 신호를 위반한 트럭을 피하기 위해 급정차, 이에 버스에 탑승한 할머니가 버스 바닥으로 넘어져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회사 규칙상 8주 이상의 진단이 나오면 운전기사는 면직 대상이 되는 탓에 결국 배씨는 버스운전 일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홀어머니와 아들 두명과 함께 살며 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 배씨에게는 직장을 잃는다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왔다. 더욱이 사고 장소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원인을 증명할 방법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몇일이 지난 후 김영호 경위는 조사를 통해 사고를 유발한 가해차량을 찾아냈다. 그리고 다친 버스승객은 보험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배씨 역시 버스운전을 계속 할 수 있게됐다. 특히 배씨는 고마움을 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