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7일 4‧5급 승진과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과 3명과 5급 2명의 승진인사가 단행됐으며, 이중 3명의 여성공직자가 승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안병렬 노인복지과장과 조남숙 감사관, 김진배 행정과장을 4급 승진자로 결정했다. 승진인사 단행과 함께 서기관급과 사무관 전보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승진한 안병렬 서기관을 수지구청장으로 임명, 김남숙 전 수지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구청장으로 기록됐다. 또, 김진배 서기관은 행정문화국장으로, 조남숙 서기관은 평생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일 3개 구청장의 명예퇴임으로 공석이된 기흥구청장과 처인구청장으로는 박상섭 전 교통관리사업소장과 이현수 전 행정문화국장이 임명됐다. 집행부 주요 부서에 여성공직자가 임명된 것도 눈에띈다. 진광옥 전 의회사무국 자치행정전문위원이 복지수요확대에 따라 노인복지과장으로, 오선희 전 서농동장은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으로 임명됐다. 김은주 전 조직관리팀장 역시 이번 승진으로 서농동장으로 임용돼 앞으로 보여줄 역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관리사업소장으로는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배명곤 서기관, 상수도사업소장으로는 이태
고교평준화 3년째를 맞이한 용인 지역 내 교등학교 학생 배정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경기도교육청 내 고교평준화 지역 9개 학군 신입생은 총 6만442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909명 줄어든 가운데 용인시는 올해 9026명의 학생이 일반고로 배정됐다.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 고교배정 결과 전체 학생의 1지망 배정 비율은 지난해보다 0.58% 상승한 85.68%였으며, 용인시는 88.05%를 기록해 높은 배정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5.1%보다 높아진 수치로 경기도 평균 수치보다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교평준화의 정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된 반면 일부 끝지망 배정율도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끝지망 배정율은 0.88%로 지난해 0.6%보다 소폭 상승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06%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올해는 1.85%까지 증가하며 경기도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총 167명의 학생이 1,2지망의 학교 아닌 끝지망 학교에 배정됐다는 것이다. 끝지망 배정에 대해서 처인구의 여학생 진학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처인구 학
영화 :왝 더 독(Wag The Dog) 감독 : 배리 레빈슨 상영 : 1998.09.12 주연 :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 니로 영화 'Wag The Dog'는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말로 통용된다. 한국적으로 표현한다면 주객이 전도됐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 영화에서는 개가 꼬리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꼬리를 흔드는 것이지 꼬리가 더 똑똑했다면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을 것이라고 영화에서는 표현한다. 영화는 전형적으로 정치에 대한 우롱, 대중의 우민함을 표현하고 있다.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정보를 생산하고 현실에서 기획하는 이들이 유권자를 속인다. 영화는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현직 대통령이 걸스카웃 학생을 성추행한 탓에 재선에 큰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시작된다. 참모들은 재선을 위해 거짓된 정보를 기획해 대중에게 알린다. 졸지에 미국인들에게 생소한 알바니아는 적대국으로 포장됐고, 미디어는 조작된 영상을 송출한다. 성범죄로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는 미디어를 통해 전쟁영웅으로 재탄생된다. 제한된 정보와 이를 포장해 제공하는 미디어, 그리고 정치적 진영논리로 포장된 영화는 애국심으로 방점을 찍는다. 이같은 기획은 결국 문제의 핵심인 대통령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용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활동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일정부분 성과도 보였다. 하지만 기업을 유치한 이후의 정책에 대해서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용인시는 지역내 기업에 찾아가는 지방세 세무컨설팅 제도를 운영했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행정서비스다. 이 제도는 지방세 전문 지식을 갖춘 세무직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찾아 지방세 납부와 절세에 관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업의 경우 지방세에 대한 세무지식이 부족, 세무조사시 80% 이상의 기업들이 부족신고나 탈루가 발견돼 가산세를 추가로 추징당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시청의 세무조사팀이 세무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 지방세에 대한 안내와 납부기준을 설명, 향후 발생되는 가산세 부담을 줄이는 한편 세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세무컨설팅을 통해 혜택을 받은 기업은 87곳에 달한다. 지역내 법인은 지난해 기준 약 1만7000여곳에 달하는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마을주민 조 아무개씨(84)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와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32분께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밭에서 불이나 야산까지 불이 번져 임야 약 3300㎡가 소실됐다. 사망한조씨는 화재를 진압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한 남성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축구센터는 2017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중‧고 경기권역 주말리그를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유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유치가 결정된 이후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전국 초‧중‧고 주말리그 운영 감독관 교육’이 개최, 1일부터 8일까지 ‘초‧중‧고 주말리그 경기권역 조추첨’을 실시하는 등 각종 관련 사업들도 유치 중이다. 센터는 초‧중‧고 경기권역 주말리그 유치를 통해 운동장 임대수입과 이미지 향상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주말리그 유치를 통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총 121경기가 치러져 2만3000여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다음달 6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숲 해설가가 동‧식물의 생리를 설명하고 참가자가 직접 만져보는 것으로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2명의 숲 해설가가 하루 3회, 1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근처의 숲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숲 해설’을, 토요일에는 사회복지시설등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행복나눔 숲 해설’을 진행한다. 매달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주제로 숲 해설이 이어지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용인시 홈페이지 문화관광코너에서 숲 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프로그램 예약이 없는 날에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000여명의 이용객들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반응이 좋아 조만간 숲 해설가도 추가로 2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상을 수상,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1년간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한 것으로, 용인시는 90.3%의 집행률을 기록해 시 단위 그룹 75개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 6억7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4000만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할 수 있도록 110개 부서를 6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며 “집행률과 문제점 등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웃사촌 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실시할 경우 1개 단지 및 단체 당 최고 4000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입주민 화합과 갈등해소, 각종 취미활동 등 ‘이웃사촌 사업’을 실시할 경우 지난해까지는 비예산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1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한다. 공모 신청 자격은 지역내 아파트단지 입주자 10명 이상이 사업추진 단체를 구성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승인을 받은 자생단체, 혹은 지역 내 활동 중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록 단체(법인)다. 공모 대상 사업은 ▲음악회·운동회·장터 등 입주민 화합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갈등해소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실천 ▲각종 취미·보육·교육활동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추진 단체 소개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이나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가능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3월말쯤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간 서로 정을 느끼고 하나되는 주거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
기흥구는 하갈동 117번지 일대 하갈1지구 464필지 33만8047㎡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7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역은 하갈동 312필지 18만7652㎡와 보라동 152필지 18만395㎡다. 기흥구는 다음달 지적측량 대행사를 선정한 뒤 측량과 경계확정을 거쳐 내년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는 100여년전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도를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지적불부합지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되도록 지적도면의 경계를 바로잡는 것이다. 현재 기흥구 지역내에서는 지난해 시작한 고매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이 경계확정 이의신청 단계에 있다. 구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의 필요성과 지구 선정 배경, 경계설정 적용기준, 측량 일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언제든지 지적재조사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만들어 공유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면 경계측량에 따른 지적측량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다양한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10일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위원 8명을 새로 위촉했다. 지난 2015년 첫 구성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는 조청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3명과 시의원‧민간인 8명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선희‧윤원균 시의원과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14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일 용인시의 다섯 번째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여대생 김정은씨(22.단국대 3학년)씨의 첫 소감이다. “용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고 싶고 제언도 하고 싶어 명예시장을 신청했다”는 김씨는 이날 오전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김씨의 첫 일정은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센터 방문.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현안인 취업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것이다. 김씨는 일자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꼼꼼이 확인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대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시에서 보내주는 손바닥소식에 정보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김씨는 또 “용인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생 등 청년층이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용인은 면적이 넓어 버스노선이 미치지 못하는 중·고등학교가 많은 것 같다”며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