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백섬 지심도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닌 섬에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동백나무 숲으로 우거져 3~4월경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섬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일본 제국주의 시절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던 지심도에는 당시에 설치된 일본군 소장 사택, 탐조등 보관소, 방향지시석, 포진지, 탄약고 등이 남아 있다. 현재 카페로 사용 중인 일본군 소장 사택은 1938년 1월 27일에 준공된 전형적인 일본 목조식 가옥으로, 당시 이곳에는 지심도에 주둔했던 일본 해군기지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등 부속 건물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었다. 탐조등 보관소는 지심도로 접근하는 선박이나 사람들을 감시하고자 탐조등을 보관했던 장소로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탐조등은 직경이 2m 정도로 빛의 도달거리가 약 7~9km까지 이르렀다. 일제강점기 때 함포 요새 역할을 했던
(용인신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다. 청소년의 단맛음료 주당 평균 섭취 횟수는 2.8회, 탄산음료는 2.1회이고, 그 섭취량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식품에 비해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고, 또 다른 메타분석
(용인신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있었던 “유방촬영용장치 운용 인력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고 “인력교육을 강화”하여, 일선 의료기관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인력관리를 하겠다고 8월 14일 밝혔다. 유방촬영용장치 전체 3,010대 중 2,455대(82%)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장치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전체 3,500명 중 2,100명(60%)이 종합병원 이상에서 근무하고 있어, (장비 및 인력은 2017.6월 심평원 요양기관현황 기준)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었다. 유방촬영용장치 운용 인력기준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이 추진된다.현행 주 1회 근무를 분기 1회 근무로 근무 간격을 조정하고, 그간 근무형태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혼란이 있었던 부분을 방문 근무로 분명하게 규정한다. 의료기관에 전속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비전속으로 근무할 수 있는 최대 기관 수를 현행 2개 기관에서 5개 기관으로 조정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는 대신, 유방용촬영장치를 사용하는 의료기관 상근의사(非영상
(용인신문) 질병관리본부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공모 결과, 조선대학교병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2017년도 1개소 지정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3개 권역(중부.영남.호남) 소재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참여 신청한 3개 의료기관 중 1개 기관의 신청 철회에 따라 2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발표평가(90%) 및 현장평가(10%)를 실시하여 호남권 소재 조선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9월) 및 (2017년7월)에 따라 고위험 감염병 또는 원인 미상 질환에 국민이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은 백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 격리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대응 방안이며, 특히 병원 내 감염을 통한 대규모 감염병 전파에 대비한 국가 재난 인프라 시설이 필수적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 및 권역 내 공공·민간 감염병관리기관의 감염병 대응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선정된 조선대학교병원은 앞으로 약 298억원 국고지원을
(용인신문)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모기의 천적' 광릉왕모기의 사육기술 개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흡혈 모기류의 유충을 잡아먹는 국내 토착종 광릉왕모기를 활용한 모기방제 기술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광릉왕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나 뎅기열을 옮기는 숲모기와 서식 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에 지카·뎅기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광릉왕모기와 같은 왕모기족(族)은 유충일 때는 다른 모기의 유충을 잡아먹지만 성충이 되면 암수 모두 흡혈하지 않고 꽃의 꿀을 섭취하기 때문에 모기의 천적이자 꽃가루를 매개해 주는 이로운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일한 왕모기인 광릉왕모기에 대한 연구는 분포 지역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광릉왕모기를 번식시켜 모기방제에 활용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릉왕모기는 인공적인 사육 환경에서 번식이 매우 어려웠지만, 이번 기술에서는 암막 사육장을 도입하여 광릉왕모기의 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하고 실내 번식을 가능하게 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60cm 크기의 사육장을 검은 시트지로 두르고 상단에 직경 15cm의 창문을 만들어, 빛에 이끌려 모여든 광릉왕모기가 자연스럽게
(용인신문) 환경부는 얼음제조 등 정수기 부가기능의 위생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먹는물관리법' 개정안을 8월 10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먹는물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되는 문제점이 지적된 이후,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수기 부가기능의 관리 강화를 비롯하여 정수기 관리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부족한 점을 개선했다. 얼음제조기 등 '정수기 부가기기'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여, '정수기 부가기기'에 대해서도 '정수기 정수기능'과 같이 품질검사 등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간 정수기 품질검사는 정수기능 부분에 대해서만 '정수기의 기준·규격 및 검사기관 지정고시'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얼음제조기, 탄산제조기 등 정수기의 부가기기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에 따른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등의 준수 여부를 사전확인 받게 된다. 수돗물의 불신을 조장하는 정수기 광고 및 유사 표시에 대한 제한규정도 마련됐다. 앞으로 정수기 광고가 수돗물의 불신을 조장하거나 객관적인 근거없이 표현하여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해당 광고에 대해
(용인신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있는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1339콜센터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8%가 콜센터 상담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응답했으며, 상담원 친절성, 전문성, 만족도 등 콜센터 상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감염병 전문상담에 대해 응답자의 97.8%가 “친절하다”고 답했고, 상담 전문성에 대해서는 94.7%, 전반적인 콜센터 서비스에 대해서는 95.6% 응답자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1339콜센터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 동남아 여행 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상 및 검사관련 문의, 중동국가 방문 후 메르스 의심증상 상담 및 신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에 대한 전문상담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또, 1339 콜센터 인지 경로에 대한 조사에서는,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카카오톡 등)’를 통해 알게 됐다는 응답이 2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보건소 및 병원(23.0
(용인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체계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천명한 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려는 새로운 에너지 전환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안에 대한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의 場”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 산업부는 同 TF 단장으로 국장급 인사를 임명하여, 학계, 에너지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관련 협.단체 및 민간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전문성과 수용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TF는 큰 틀에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의 조율 및 종합적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통계, 해외동향 분석 등 新 에너지정책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민들이 에너지 전환정책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과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소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던 에너지전환 관련 이슈들에 대해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마련되면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신문) 행정안전부는 8월 셋째 주를 ‘벌쏘임 사고’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건강보험시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 동안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62,979명(연평균 12,596명)이었다. 벌쏘임 환자는 8월에 급격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며, 8월과 9월 사이에 발생한 환자는 56%(7,295명)으로 연중 발생하는 벌쏘임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말벌은 공격적이며 벌침의 독성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7월부터 출현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8월에 활동이 가장 왕성해 진다. 말벌 공격성향 실험 결과 색상에 따른 공격성은 검은색,갈색,빨간색,초록색,노란색 순서 이고 공격부위는 머리부위를 집중공격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벌집을 건드린 후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검은 머리부분을 지속적으로 공격하지만, 빠르게 20m정도를 뛰어가면 대부분의 벌들이 벌집으로 복귀하는 속성도 있다. 실험 결과를 볼 때, 벌쏘임 피해를 줄이려면 산행 등의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색의 옷과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팔을 휘두르지 말고 벌집에서 직선거리로 20m이상 떨
(용인신문) 이도헌 교수 연구팀(한국과학기술원)이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가상인체모델 CODA를 개발하였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밝혔다. 이도헌 교수 연구팀의 연구내용은 네이처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8월 8일자(영국 시간)에 게재되었다. 최근 신약개발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십수년의 개발 기간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세포 수준만을 고려하여 약물이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바이오·의료분야의 PubMed(논문 DB), KEGG(생체회로 DB) 등 2,600만 여개의 국제적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체 내 조직·세포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가상인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논문을 통해 공개된 정보 외에도 내부 실험으로부터 얻어진 데이터,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얻어진 상호작용 또한 포함되어 있다. 본 인체 시스템을 활용하면 약물과 질병 사이의 네트워크 경로를 분석하여 약물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 등을 예측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도헌 교
(용인신문)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재난취약지구 28개소 및 시설물 122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장마전선 및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노루로 인한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자 배수로 및 급경사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장비 및 물놀이 위험지역 점검도 병행하였다. 고상곤 탐방시설과장은 “점검에 따른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하여 자연재해 및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매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산림청은 '제12회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 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8,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2017년 전국대회에는 전국 76개교 55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해 'CHANGE 지구! 지구의 변화는 지금 숲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린다. 숲 체험활동-인성교육-지혜함양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CHANGE 숲'을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숲오감 체험, 야간숲 체험, 여름 별자리 관찰 등을 한다. 둘째 날 'CHANGE 나라'에서는 생태계 놀이, 목공예 공방 등 다양한 산림체험 활동을 하고, 야간에는 '그린 페스티벌'을 통해 자연과 친구들이 하나 되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또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CHANGE 지구'를 주제로 산불진화시범 등 숲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이 진행된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