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산양초등학교(교장 손숙경)는지난달 25일 ‘아빠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여명의 산양초 아빠들로만 구성된 산양초아빠봉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자녀와 아빠가 함께하는 체육놀이 활동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대화하며 자녀와 아빠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엄마를 비롯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다양한 체육활동영역, 놀이활동영역으로 나눠 운영했다.
체육활동영역은 줄넘기, 훌라후프, 과자따먹기 등이 포함된 ‘미션달리기’, 아빠가 옆에서 응원해주는 ‘추억의 줄다리기’, ‘타이타닉’, 부모님 등에 붙인 포스트잇을 제거하는 ‘산양 아빠 런닝맨’등으로 구성했으며 놀이활동영역은 학교의 교화, 교목,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OX퀴즈’, ‘신발 멀리 던지기’,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추억의 보물찾기’ 등 주제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실시됐다.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에 대해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정수범 학생은 “평소라면 토요일에 회사에 가시던 아빠와 함께 학교에 와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런닝맨 게임을 해서 너무 즐거웠고, 우리 아빠 최고예요”라고 말했다.
1학년 소예원 학생 아버지는 “입학식 이후에 학교에 처음 오는데 다양한 놀이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흐뭇했다”며 “아이와 눈을 맞추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주신 아빠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