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자신이 심고 수확한 작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교장 하춘식)는 전교생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텃밭 작물을 활용해 판매와 기부까지 이어지는 의미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동시에 수확한 작물은 직접 제작한 홍보물, 온라인 홈페이지, 유튜브 홍보 노래 영상 등을 통해 적극 홍보,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판매 후 수익금은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토의한 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기부하며 행복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고 나눔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한 학생은 “우리 손으로 키운 작물을 누군가가 기쁘게 사주고 그 돈이 또 다른 사람을 돕는데 쓰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의순 지도교사는 “행복 기부 프로젝트 활동은 생태교육을 넘어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자 나눔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 과정에서 리더십, 책임감, 공감 능력까지 함께 자라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마음건강센터(센터장 엄은나)는 지난 5월~6월까지 5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자기이해 집단상담(나를, 너를, 우리를 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담은 성인 초기 대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자기소개, 친밀감형성,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통합의 다섯 가지 주제로 총 1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에서 ‘자기 성장 및 이해’가 희망 집단상담 주제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수용하며 통합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분위기가 편해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었다.”,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내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단순한 활동을 넘어 스스로 참여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 소감을 전했다. 엄은나 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발달 단계에 맞춰
학부모회에서 풍선 아치 터널과 축하인사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등교길 교문 앞에 마련된 100일 기념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1학년은 각 학급별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입학 100일을 기념했다 교직원회는 정성껏 준비한 팝콘 간식으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따뜻하게 축하했다 용인신문 | 처인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개교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기획한 특별한 추억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학교 첫 출발 기념과 학생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교시에는 학생회 주관 ‘유니버스’ 행사로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악기 연주, 댄스, 훌라후프 묘기, 노래, 퀴즈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고 즐겼다. 학부모회는 등교 시간에 교문 앞 풍선 아치와 포토존을 설치해 학생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개교 100일 추억을 남겼다. 교사들은 직접 튀긴 팝콘과 100일 기념 축하 케이크 등 특별한 간식을 준비부터 나눔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1학년 학급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왕관을 만들어 쓰고, 친구들 앞에서 장기 자랑도
5세 유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짝을 이루고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내년 입학을 앞둔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 5세 유아들은 지난 11일 청곡초등학교(교장 오춘옥) 1학년 교실에서 컵타(컵을 이용한 리듬놀이)와 보드게임 등 유초이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자연스레 경험하고 초등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희 원장은 “유아들이 1학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과 협력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초이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롱유치원과 청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초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습 연속성을 높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 유아가 손을 씻으며 뷰어박스를 통해 오염상태를 들여다 보고 있다 용인신문 | 소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배미랑)은 지난 9일~12일까지 수지구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예방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대비 손씻기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에서 대여한 ‘뷰어 박스’는 손을 씻고 오염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물로만 씻었을 때와 비누를 사용했을 때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손씻기 필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은 손바닥, 손등, 손가락사이, 두손모으기, 엄지손가락, 손톱 등 손씻기 6단계를 손씻기송에 맞춰 놀이처럼 교육하며 유아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적 위생 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큰 만족을 보였다. 한 유아는 뿌듯한 표정으로 “엄마 아빠에게도 손 씻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미랑 원장은 “유아들이 일상에서의 위생 실천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특히 보건소는 물론 의료기관, 학부모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와
용인신문 | 용인시는 18일 기흥구 상하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을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월 열린 제9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경찰‧소방서, 교육지원청 등의 관계기관장들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피켓과 함께 분홍색 파일‧키링‧지우개, 휴대용 선풍기 등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폭력과 따돌림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핑크셔츠 데이’는 200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이를 목격한 주변 학생들이 괴롭힘에 반대하고자 분홍색 셔츠를 입은 것을 시작으로 괴롭힘에 함께 맞선다는 의미로 시작된 학교폭력 반대 캠페인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큰 상처를 입고, 그 상처 때문에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발생하고, 그런 아픈 경험이 본인의 성장에도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며 “학교 안에서 벗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밝고, 건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