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 6학년생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13일 교내캠핑을 실시했다.
참가학생들은 모둠 별로 협동하며 텐트를 설치했고 준비해 온 음식 재료를 이용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학생들은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게임이나 SNS 등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날만큼은 모든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오롯이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이나 이야기 나누기 등 캠핑의 즐거움을 가득 느꼈고 학교에서의 낮잠타임, 취미활동시간 등 여유 있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핑에 참여한 이용준 학생은 “다른 학교에서는 잘 하지 않는 캠핑을 우리학교에서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캠핑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해 본 행복한 경험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놀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핑을 통해서 평소 조금은 덜 친했던 친구들과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