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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술마시다 다툰 형제, 결국 살인까지

용인동부서, 둔기로 때린 동생들 입건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친형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한 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황아무개(4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2시께 처인구 양지면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둘째형 황씨(57)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셋째(52)와 넷째 동생인 황씨는 술을 마시다 둘째형이 술에 취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폭행을 당한 둘째형 황씨는 폭행을 당한 후 방으로 옮겨졌고, 다음날 10일 오후 7시 50분께 첫째형의 아들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폭행에 대해 넷째는 범행을 시인했으나, 셋째는 경찰조사에서 폭행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황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혐의를 부인하는 셋째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