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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곰두리봉사회 용인시지회, 메르스 방역에 구슬땀

   
▲ 성민어린이집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자가 5일 연속 0명으로 진정국면이라는 말이 조심스레 나도는 가운데 경기도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지난 6월, (사)곰두리봉사회 용인시지회(회장 한광선)는 용인시의 메르스발생 소식을 접하고는 방역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수지구에 위치한 곰두리봉사회 사무실 주변이 실제 환자 발생 지역임을 접하고는 메르스 방역 실천에 나섰다.
   
▲ 한울장애인공동체
한광선 회장은 “6년여 전부터 곰두리 방역업체를 운영했다”며 “경험을 토대로 곰두리 충북지회(세기위생방역)에 메르스방역에 필요한 약품(닥터솔루션)과 살포기(ULV)를 요청해 품귀현상으로 10일 후에나 입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방역단을 구성했고 6월 16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 2명이 입원한 메르스환자 발생지역 주변을 시작으로, 인접한 대림건설 아파트공사 현장사무실 등 매일 쉴 틈이 없었다.
   
▲ 대림건설 아파트공사현장
죽전역, 기흥역, 노인·장애인복지관, 종합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는 물론 장애인시설, 독거장애노인 가정, 경로당 등 총 60여곳을 다니며 방역에 몰두했다.
그는 “장애인들에겐 도움이 필요했고 그들이 다니는 모든 영역이 노출된 상태였다”며 “최소한 공공시설과 그들의 거주시설에는 방역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 국내 메르스 환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완치자는 125명, 치료중인 환자는 25명이다. 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어 격리 중인 사람은 5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