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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황연실 후보 “죽전 물류창고, 주민참여 T/F 추진하자”

“부모 마음으로, 학생과 주민 안전 지켜낼 것”

[용인신문]

 

사진설명 : 황연실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전동 지역 현안인 물류센터 건설에 대한 '시민 참여 T/F팀'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수지구 죽전동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설과 관련, 시민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연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용인제10선거구(보정·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 예비후보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전동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관련 시민 참여 대책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아파트와 학교 바로 앞에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가 들어서 아이들의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부모이자 공직 후보자로서 주민 동의와 소통을 게을리 한 행정에 매우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시와 황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죽전 물류센터는 내대지마을 입구 사거리 일대에 건립 예정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잦고 학교가 위치한 통학로 주변이다.

 

이렇다 보니 주민들의 주요 생활은 물론 학생 통학 과정에서 교통과 통행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대형 트럭들이 드나들게 되고, 물류센터가 완공되더라도 밤낮으로 오고 가는 화물차들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주민 여론이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지 못한 용인특례시의 행정 처리라는 것이 황 후보의 설명이다.

 

황 예비후보는 “시 행정 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주민 공청회를 요청했을 때도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자와 공청회를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죽전 주민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태스크포스가 주민 소통의 입구이자 문제 해결의 출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물류창고 등과 같은 시설이 학교와 주민 거주지 인근에서 추진 될 경우 반드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물류센터 주민동의 조례’ 발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