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하승룡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용인신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치아우식이나 잇몸질환, 사고 등으로 이를 뽑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아 상실 후 보철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치열궁의 구조적 완전성이 무너져 나머지 치아들이 재배열 되면 새로운 평형상태를 이루려는 성질이 강하다. 그로 인해 대합 되는 치아가 치아 상실부위로 심하게 정출되거나 인접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해 교합이 변화되는 등 충치 및 잇몸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또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씹는 기능 및 발음에도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치아 상실의 경우 하루라도 빨리 보철치료를 받아야 불필요한 치과 치료를 막을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치아 상실의 경우 고정성 가공의치(브리지)나 가철성 국소의치(틀니), 임플란트 중 하나로 치료할 수 있다.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선호뿐만 아니라 생역학적, 치주적, 심미적, 재정적 요소들을 평가해 결정하게 된다. 고정성 가공의치는 치아 상실부위 양쪽 끝 치아를 일정부분 삭제해서 보철물을 지지하게 되며 환자들이 구강 내에서 제거할 수 없다. 보통 2개 이하의 어금니 결손, 4개 이하의 앞니 결손이 있을 때 사용되나 치아 상실 부위에 심한 잇몸
[용인신문]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일어났다. 잘 자고 일어나 아침 뉴스를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해외 소식인 줄 알았다. 너무 허망하여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다. 세월호의 트라우마를 지닌 청년들이 다시 참담한 현장에 있었기에 더욱 비통하다. 친구를 잃은 젊은이들과 유가족들의 심정을 어찌 가늠할 수 있을까. 감히 어떤 위로의 말도 드릴 수가 없다. 일부러 며칠은 뉴스도 보지 않았다. 외면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리 외면하려고 해도 외면할 수 없는 화면들이 눈앞에 쏟아진다. 언제나 그랬듯이 책임자들은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핑계 대기에 급급하다. 장관이란 사람은 “경찰 인력을 배치했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구청장이라는 사람은 주최 측이 없는 축제이기에 매뉴얼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분명히 그 골목을 통제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이 영상에 남아있다. 그런데도 기자들의 질문에 짜증이 섞인 말투로 답하는 구청장을 보니 화가 치민다. 더구나 구청장은 당일 사고 한 시간 전에 그곳을 지나갔다고 한다. 전날 금요일 저녁에도 일반 시민들은 위험을 감지했었다. 심지어 토요일은 초저녁부터 인터넷방송을 하는 BJ들과 유튜버들이 심각성을 예고했다
[용인신문]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4년여 만인 올해 5월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 특히 연금보험료 중 절반을 매달 사업주가 내주고 있는 근로자와 달리 지역가입자인 국민은 보험료 전부를 본인이 내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음에도 그간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복지 당국과 공단에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 납부예외를 신청한 사람들은 대표적인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로서 소득이 발생해 보험료 납부를 재개하는 경우에도 경제적 사정상 다시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경우가
[용인신문] 극동방송에서는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 극동아트홀에서 ‘이태원 참사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가 다 함께 힘을 모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의 애도를 대신 전하며 추모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 때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부모와 친지들, 친구들, 시민들의 아픔을 보며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친구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아픔과 상처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미국인 유학생 두 명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고 전하며 함께 슬퍼했다. 이어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도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들의 조의를 깊게 표하며 위로사에서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처럼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슬퍼하고 함께 울어주기를 당부했다. “희생자 가족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목숨을 잃은 154명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감당해야 합니
[용인신문] 김승일 시인의 시집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의 해설에서 이병철 평론가는 말한다. ‘이것은 문제작이다.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시집은 읽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아니, 이 문장을 나는 이렇게 바꿔 말하고 싶다. 이 시집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부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이 시집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불편하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만을 보고 싶어 한다. 세상의 실제는 아프고 괴롭고 불평등해도 우리가 바라보려고 하는 것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싶다’라는 열망은 어쩌면 희망에 가까울 것이다. 니체가 ‘신이 죽었다’라고 말한 까닭, 희망보다는 절망이 가득한 세계에 대한 비관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오늘의 세계가 ‘신이 죽었다’라는 말에 반대하기 힘들 정도로 암담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까닭, 신을 갈구하는 성직자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고통을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면서도 ‘아픈 인간’으로 남고자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김승일 시인의 시가 불편한 까닭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날것으로 남아있는 내 감정의 파편을 되새기
[용인신문] 처인구는 용인시 심장부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마평동 공설운동장 부지 6만 6000㎡(2만 평)의 활용방안을 놓고 아직도 설왕설래 중이다. 처인구민은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하여 복합쇼핑몰과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현재의 공용터미널을 헐고 새로운 터미널을 세우기로 한 만큼 공설운동장 활용은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처인구청은 건물이 노후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신청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상일 특례시장과 용인시의회는 공설운동장부지에 처인구 신청사와 주민 문화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 건설계획이 수립될 당시 지역언론은 물론 중앙언론까지 가세하여 전시행정이다…, 시 청사가 정부청사보다 크다느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당시의 비판은 행정 제일주의와 시청사는 관청(官廳)이라는 정형화된 틀에 갇혀 있던 시대였다. 21세기 들어서는 공공기관의 청사를 단순한 관청으로 보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국회가 되었든 시의회가 되었든 국민과 시민이 우선이다. 정부청사, 시도청사, 시청사, 구청사도 마찬가지다.
[용인신문] 천연기념물 1호를 알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얼마나 될까? 모르거나 또는 잘못 알고 있는 국민이 대부분일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도동IC 부근 절벽에 1400그루의 측백나무 숲이 천연기념물 1호다. 원래 원산지가 중국이라는데 논란도 많았으나 충북 단양, 경북 안동, 영양, 울진 등 석회암 지대 가파른 절벽의 암석 틈에서 자라고 있으며 절벽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환경이 특징이다. 측백은 높이 25m, 직경 1m 이상 자라는 늘 푸른 큰 나무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작고 납작한 잎은 바늘 모양으로 가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꽃은 황록색으로 4월에 피고 9~10월에 달리는 열매는 구과로 달걀형이다. 측백은 맹아력이 강하고 생장 속도가 빠르며 4계절 푸르고 가지가 촘촘해서 바람을 막거나 소음을 차단할 수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해 생울타리 방풍림으로 많이 심는다. 측백과 비슷한 나무로 편백과 화백이 있다. 자라는 모양이 비슷해서 꽃과 열매를 보기 전에는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측백은 W, 화백은 X, 편백은 Y자형 등 바늘잎이 쪼개지는 모양으로 알 수 있다. 측백은 본초강목에 잎이 납작하고 옆으로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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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가을단풍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늦기 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개중엔 기분에 들떠 본인의 몸 상태를 돌보지 않는 즐거운(?) 산행으로 허리 건강에 무리가 와 고통을 겪기도 한다.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등산 중에는 허리염좌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한 가벼운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허리가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 허리통증은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치료 가능하나 디스크신경 압박정도가 심한경우는 비수술 치료(시술)를 통해야 회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신경성형술이 있다. 이는 국소마취 후 1.5㎜ 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MRI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병변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시술
[용인신문] 플라톤은 자신보다 못한 자들의 통치를 받는 것이 시민의 가장 큰 비애라고 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저열한 정치세력의 통치를 받고 있다. 집권 세력의 기고만장한 행태는 야당이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국민이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자업자득이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양두구육(羊頭狗肉), 신군부 발언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트집 잡아 1년의 추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당원의 이XX 발언은 놔두고 재판받을 권리를 행사한 것을 문제 삼아 이준석 전 대표를 징계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위반한 것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집권 세력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 “종북 주사파와는 협치할 수 없다”(윤석열). “조선은 일본과 전쟁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곪아 터져 망한 것이다”(정진석).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다. 총살해야 한다”(김문수/총살은 방송 발언임). “김 위원장의 국회 국정감사장의 발언(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한다”(나경원). 2022년 10월 말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핵심 집권 세력의 인식 수준의 현주소다. 민주당은 절대
[용인신문] □ 사업목적 용인신문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간이념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다양한 지역뉴스를 전달하고자 ‘2023 제1기 시민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용인지역의 소소한 일상과 미담, 사건·사고, 지역 이슈와 현안을 다룰 수 있는 일반 시민 및 경력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기자 경험이 있거나 꿈을 갖고 계신 분들은 도전하세요. □ 모집대상 - 시민기자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 대학(원)생 및 경력자 우대 경력자 □ 모집분야 - 취재기자 / 사진·영상기자 TV (유튜브방송 촬영·편집 PD) 편집·기획·디자인(프리랜서) □ 활동기간 -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1년) □ 활동내역 - 지원 분야별 취재 및 기사 작성(영상제작 포함) □ 활동혜택 -기자 활동을 위한 미디어교육 실시 -활동기간 종료시 수료증 제공 -명함 및 기자증 발급(우수기자 포상) -신문기사(유튜브 방송) 게재시 고료 지급 □ 모집기간 - 2022. 11.1 ~ 11.30(인터넷 접수만 가능) □지원방법 - 홈페이지(www.yonginilbo.com) 회원가입 - 기자단 지원신청 - 신청서 작성 후 접수 □ 서류 합격자 발표 - 2022년 12월 5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