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올해 1분기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지역내 화재발생 건수가 총 148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건 감소한 수치지만, 인명피해는 1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아울러 재산피해는 총 29억7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88건으로 전체 59.5%를 차지했으며, 기계적 용인이 30건, 전기요인 25건, 원인미상이 3건, 화학요인 2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임야화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7명이 발생한 만큼 임야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