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갈등으로 공사중단 사태까지 빚어졌던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에 공사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임시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이에 따라 공사 차량들은 학교앞을 지나지 않고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곡동 436-12 일대 지곡초교 앞 ㈜실크로드시앤티 연구소의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변경해 18일부터 공사차량들이 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 우회도로는 지방도315호선에서 용인시청 방향 온누리장작구이 식당 인근에서 공사현장 방향으로 약 200m 들어가도록 돼 있다.
시행사측은 연구소 건물이 준공되는 내년말까지 우회도로를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재에 나서 임시 우회도로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