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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달 앞으로 다가온 4.12 재보선

대통령 파면 정치권 요동. . . 표심 '바로미터'

 

도 의원 선출 용인 3 선거구 '관심'

박근혜 전대통령 집권세력꼬리표

바른전당 . 자유한국당 후보 미정

 

표창원 의원 '책임정당정치' 불변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입장 고수

 

어부지리 국민의당 후보 하마평

잔여임기1년불과... 선거정중동

 

4.12재보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용인의 경우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장전형 전 경기도의원의 지역구인 용인3 선거구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재보궐 선거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환경 변화와 1년에 불과한 짧은 임기, 각 당의 현실적 문제 때문에 후보 경쟁은 아직까지 치열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있다.

 

지난 1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의회 용인3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인물은 국민의당 소속 김규린 후보가 유일하다.

 

국민의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정당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용인정 지역위원회가 무공천을 선언했고, 분당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역시 공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당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규린 후보 이외에도 박희준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회장과 우태주 전 경기도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론이 높아지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지난달 당협위원장을 공모했던 바른정당은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물이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정치적 실리와 원칙이라는 가치 충돌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더민주 지역위원장인 표창원 국회의원은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 당헌에 따라 무공천 원칙을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전달했다.

 

이는 장전형 전 도의원의 징역형 확정으로 인한 책임에 대해 원칙을 지킨다는 표 의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중앙당이 재보궐 지역인 하남시장 후보를 모집하며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하남시 역시 이교범 전 시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시장직을 상실했지만, 더민주 중앙당은 이 전 시장의 혐의가 공천을 실시하지 않을 만큼 중대한 잘못은 아니라며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 공천희망자를 공모했다.

 

결국 같은 사안을 두고 중앙당과 경기도당, 지역위원회의 의견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게 된 것.

 

특히 대통령 탄핵결정으로 오는 5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선을 앞두고 공천에 대한 논의는 더욱 가열되고 있는 모습이다.

 

표창원 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더민주 경기도당은 포천시2 선거구에 대해서만 공천희망 접수를 받고있고 용인3 선거구는 받고있지 않고있다”며 “시민과 약속한대로 용인3 선거구에 공천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