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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투자 고수익 미끼 사기 벌인 40대 여성 덜미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경매물건과 주식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8명으로부터 38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아무개(45)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주식시세가 15만원인데 명예퇴직하는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를 5만원에 매입해주겠다고 속인 혐의다.

또, 경매물건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챙겼다.

김씨는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투자 초기에는 월 10~20%의 수익금을 지급했으며, 피해 금액은 기존의 투자수익금을 돌려막는데 사용해 의심을 피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 투자사기극을 벌였으며,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도피했지만 하루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