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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3 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허명환 후보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사태와 선거구 분구 및 선거구 재획정 등이 중앙정치권의 정쟁으로 늦어진 탓에 후보 공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만 부족해진 셈이다.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여·야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게제한다.<편집자주>

새누리당 용인 을 허명환(55) 후보

준비된 후보… 주민성공시대 열겠다

Q) 후보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용인 을 선거구에 공천됐다. 배경은?

= 당의 배려로 갑자기 용인을 선거구에 공천됐다. 당초 공천을 신청했던 포항을 선거구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됐다. 공천에서 힘 한번 못써보고 밀려난 셈이다. 이후 당 지도부 측에서 경쟁력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된 용인을 선거구에 본인을 추천했다.

Q) 낙하산 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데.
= 고향인 포항에서 불과 얼마 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동안 용인을 선거구에서 열심히 운동 해 온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하지만 당 차원에서 추천한 터라 거부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지방선거와 달리 유권자와의 접촉 빈도보다 경쟁력과 능력을 우선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 행정고시와 내무관료 출신으로 청와대에서만 3번 근무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을 입안했고, 그 외에도 다수의 정부주요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했다. 이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인재영입 형태로 당에 입당했다. 당 차원에서 다른 예비후보 보다 정책전문가인 본인이 용인을 선거구 김민기(더민주) 국회의원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Q) 후보로서 강점은 ?
= 정부관료 출신으로 국정운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정부의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정부와 여당, 지역과 소통가능하고 지역을 위해 어떻데 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알고 있다. 1990년대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찰대학교에서 근무했다. 이번에 와 보니 현재 기흥지역 구시가지는 당시와 변함없다. 또 곳곳에 조성된 중소규모 택지지구 역시 서로 단절돼 있다. 전형적인 난개발 형태다. 균형 잡힌 지역발전과 개발은 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큰 틀에서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얽힌 매듭을 풀 수 있는 정책전문가가 꼭 필요한 곳이 용인 을 지역이다.

Q) 총선 후 거취네 대한 계획은 ?
= 당선 유무를 떠나 용인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사실 고향으로 돌아갈 여건도 아니지 않은가. 수도권 중심도시인 용인 을에서 검증된 정책전문가로서 당과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Q) 유권자에게 한마디
= 정부행정 경험이 많은 정책전문가의 투입은 중앙당이 용인 을 지역을 얼마만큼 관심있게 보고 있느냐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부분이다. 그동안 행정경험을 통해 정책전문가로서의 능력이 검증됐고, 현 정권을 포함해 각 부처에 인적네트워크도 형성돼 있다. 주민여러분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