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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밀린 월급 달라” 타워크레인 고공시위

성원건설이 진행 중인 용인시 풍덕천동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16일 인부 김아무개(42) 씨가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높이 30여m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이날 12시경부터 아파트 공사현장에 설치 된 높이 30여m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김씨는 성원건설의 협력 업체의 형틀 목수로 동료 100여명과 함께 일한 3개월치 임금 13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며 해결을 요구했다.

경찰과 시공사 측은 김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는 한편 119구조대는 타워크레인 밑에 안전매트를 깔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성원 건설이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5개동 518세대 규모로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