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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정·교육 길잡이 역할 ‘정책 제안 자료집’ 발간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집대성’
의원 155명 제안 내용 상세히 담겨
449건 추진현황 한눈에 파악 가능
1108쪽 분량 ‘지침서’로 활용 기대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의회 발굴 주요 정책을 경기도 및 도교육청에 제안·추진하는 과정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추진단은 지난 6일 의장 접견실에서 염종현 의장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추진단 소속 윤태길(국민의힘·하남1)·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공동단장과 최승용(국민의힘·비례)·한원찬(국민의힘·수원6)·오석규(민주당·의정부4)·김태희(민주당·안산2)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제안 자료집은 1108쪽 분량으로, 추진단 출범 이후 10달 동안 진행된 정책제안 추진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도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681건 가운데 정책으로 제안한 449건의 추진현황이 담겼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정비 사업 확대,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지역일자리 활성화 지원, 교육복지 시스템 제고, 지역별 학교 신설 추진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추진단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155명 도의원 전원에 전달하고, 의회사무처 담당관실과 상임위원회에 비치할 계획이다.

 

윤태길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함께 도청, 도교육청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다양한 정책을 다루며 그 과정에 얻은 정책자료를 책자에 담아냈다”며 “지역 현안 정책을 다룰 의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윤경 공동단장은 “도의원 공약을 기반으로 발굴한 지역 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 및 도 교육청 29개 실국과 정담회를 실시했고, 도내 10개 시‧군과 정책협의를 완료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염 의장은 “자료집은 155명 의원의 정책 제안이 담겨있어 집행부와 공공기관 등에게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 실현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밀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정책추진단은 염 의장의 취임 공약에 기반한 의정 지원 조직으로, 기본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 등에 근거해 민생 및 교육 현안과 관련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1일 ‘공약정책추진단’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4월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확대해 재구성됐다.

 

경기도의회 정책추진단 위원들이 염종현 도의회 의장(사진 가운데)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