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자체 개발한 토종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유산균은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1)(KACC 91563)균이다. 연구진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동물에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유도한 뒤, 세 집단(대조구, 저농도, 고농도)으로 나눠 두 집단에만 한 달 동안 매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였다. 그 결과, 먹이지 않은 집단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귀 조직이 두꺼워지고 자주 귀를 긁는 행동을 보였으나, 먹인 두 집단은 귀 두께와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피부 손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고농도(균 50억 마리)로 먹인 경우 귀 표피 두께가 대조 집단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한, 피부염 증상을 일으키는 세포(mast cell)2) 수를 측정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인 집단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이 알레르기의 원인 세포로 흡수돼 스스로 죽도록 만든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유병률3)은
(용인신문)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구토와 설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4개 협력병원을 포함, 총 10여 개의 관내 협력병원에서 수집한 설사환자 가검물에서 원인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로타바이러스가 1월에 6.3%(206건 중 13건) 검출됐지만 2월 1째주에는 18.4%(49건 중 9건), 3째주에는 29.8%(47건 중 14건)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연령별로는 6세 이하가 84%(44건 중 37건)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병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는 젖병 등 영·유아용품과 종사자의 개인위생에 대한 감염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과 구강경로를 통해 전파되며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이 나타나고 이어 잦은 수양성 설사가 4~6일 정도 나타난다. 어른은 보통 무증상이지만 영·유아의 경우, 잦은 설사와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나면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병·의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거 컴퓨터단층촬영(CT) 등 X-선 진단.검사 시 조영제를 사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가족력.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과민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영상의학검사 전 의료진에게 해당 사실을 자세히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영제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낮은 수준(0.72%)으로 조사되어 조영제 사용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조사대상은 X-선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이며, 자기공명영상법(MRI)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조영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조영제를 사용환 환자(194,493건)를 대상으로 약물 이상반응의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과거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과민반응 발생이 68배, 이상반응 경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4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7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 건(1,401건)을 심각한 정도로 분류하면, 국소적인 가려움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도입?시행되어 농산물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 행정예고(‘17.8.7.) 및 개정 고시(‘18.2.22.) 이번 PLS 전면 도입은 농산물 안전을 강화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였으며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은 불검출 수준(0.01 ppm 이하)으로 엄격하게 관리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2016년 12월 31일부터 견과종실류(커피, 아몬드 등)와 열대과일류(바나나, 망고 등)에 농약 PLS를 적용하고 있으며, ’19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됩니다. * 현재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없더라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이나 유사 농산물의 최저기준, 기타농산물 기준 등을 인정하여 왔음 식약처는 또한 농약 PLS 시행 전까지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할 예정이라며, 농산물 생산자 및 수입자는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당부 하였습니다. 농민은 농약을 살포하기
(용인신문) 인천광역시는 2월 2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암 예방관리사업”활성화를 위하여 보건소, 인천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연계·활용한 민·관 상호협력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는 점에서 암의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는 큰 의미를 갖으며, 효과적인 암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지자체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암관리 사업의 활성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가정에서 암과 투병 중인 재가암환자의 가정을 방문해서 간호에 필요한 영양제, 기저귀, 파스, 피부연고 등 간호용품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하여 환자 보호 및 간호 등에 따르는 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등 암 예방사업 뿐만아니라 암환자 의료비 등 지원 관리사업을 다각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용인신문) 경기연구원은 도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조사와 환경분야 동향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토양과 지하수 등 미래 환경을 위한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환경인식조사(모바일 설문, 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실시한 바 있다. 20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내일의 환경을 위한 10대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환경오염 분야는 대기환경(20.4%), 소음·진동(8.9%), 유해화학물질(8.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조사와 비교해 ‘매우 심각하다’는 도민의 응답이 크게 증가한 분야는 자연환경(1.2%→4.2%), 대기환경(8%→20.4%), 소음·진동(5.9%→8.9%)순으로 나타나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수 중요도와 관련하여 ‘지표수(하천, 호소 등 지표면에 있는 물)만큼 중요하다’의 응답은 73.7%, ‘지표수보다 중요하다’는 24.5%로 나타나 도민들은 지하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하수 관리는 민간에서 하고 있지만, 도민의 90%는 ‘공공의 지
(용인신문)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강산)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2018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생활실천 생활터가꾸기 운동교실 ▲몸펴기(골관절질환예방) 운동교실 ▲웰빙건강라인 클리닉 운동교실 ▲이·사·목 둘(2)이 사(4)이 좋게 함께 걷는 목요일 운동교실(이하 이·사·목)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각 마을별로 주 2회 운영되는 ‘건강생활실천 생활터 가꾸기 운동교실’은 보건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영양, 절주, 금연, 심뇌혈관 예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의약 골관절 질환 예방 사업의 일환인 몸펴기(골관절질환예방) 운동교실과 이·사·목 운동교실은 보건소에서 올 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중년기 성인 및 노인의 바른 자세유지 및 골관절 유연성 증가를 위한 ‘몸펴기 운동교실’은 보건소와 밀마루 복지마을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이·사·목 운동교실’은 호수공원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두 번째?네 번째 목요일 야간에 운영되며,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용인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3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전국 11개 권역에서 ‘요양기관 업무포털 및 영상정보 제출시스템 사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요양기관 업무포털’이란? - 요양기관과 심사평가원 간 심사·평가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업무를 처리하는 포털사이트로 2011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영상정보 제출시스템’이란? -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심사·이의신청 등을 위해 심사참고자료 및 보완자료를 제출하는 온라인 시스템임 설명회 주요 내용은 ▲요양기관 업무포털 개선사항 ▲영상정보 제출시스템 사용방법 ▲요양기관 준비사항 등으로 요양기관이 새로운 시스템이용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요양기관업무포털은 최근 정부의 ActiveX 제거 정책을 반영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여 웹표준(HTML5)을 준수한 사이트로 개편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요양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영상정보제출이 가능하지만, 대용량 전송이 어렵고 기능이 불편하여 대부분 우편으로 제출하는 불편함과 불필요한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신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일(화)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양승조 의원실이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연세대학교 보건정책및관리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학생 음주행태 현황 및 개선대책”을 주제로 연구자, 교수, 기자, 정부 등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심층조사」연구용역(연구책임자: 박은철 교수)을 토대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음주행태 현황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문제음주행태 개선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에 따르면, 음주관련지표 중 ‘1회음주량’과 ‘고위험음주율’에서 대학생들은 성인에 비해 문제음주행태가 월등히 높았으며, 특히 이러한 문제음주행태는 여자대학생에서 두드러졌다. 1회음주량의 경우 ‘10잔 이상’은 남자대학생은 44.1%로, 19-29세남성(32.5%), 성인남성전체(21.9%)보다 높았으며, 여자대학생은 32.8%로, 19-29세여성(17.5%), 성인여성전체(6.2%)보다 월등히 높았다. 고위험음주
(용인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2월 12일(월)오후, 포항 가속기연구소 운영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사광가속기의운영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방사광가속기의 소유권이 포항공대에서 정부로 이관(2017.9월)되고,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등 거버넌스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른 현장 운영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3세대.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 및 실험장비의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대표적인 국가 공동연구 기반시설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접근성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최근 지진 등 비상발생 시를 대비해 보다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국민이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의약품의 올바른 구입·섭취·사용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사람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도록 하여야한다.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 먹어야 한다.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베란다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가급적 냉장보관 하여야한다.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귀성, 귀경길 장거리 이동 중 발생할 수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에 대한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은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요소 잔류검사를 통해 위해수산물의 출하·유통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정부가 안전관리개선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위·공판장에서 경매·유통되는 다소비·생산 수산물 18품목(540건)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 27종의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를 통해 양식장 내 항생제 오·남용 등이 사전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시·도 등과 협업을 통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