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를 선보인다. ‘라 칼라스’는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 음악회로 오페라 아리아 여섯 곡에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일대기와 에피소드를 함께 펼쳐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역의 소프라노 정희경은 오페라 ‘라 보엠’, ‘‘리골레토’,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을 요구하는 곡들을 선보이며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연기와 대사까지 이끌어내 관객들의 몰입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김미아, 플루티스트 김영하 등이 함께 출연하며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배우 유인촌은 극 중에서 직접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이번 ‘라 칼라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으며,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 증대를 위해 전체 객석의 30% 이상을 무료로 제공해 문화 나눔을 실시한다. 8세 이상 관람가인 본 공연의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
[용인신문] 꿈지락협동조합(대표 이선경)은 8일부터 10일까지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대에서 ‘제6회 머내마을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권칠인·이선경·황영미)’를 개최한다. 머내 영화제는 2018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100여명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고 동네도서관, 생협, 주민센터, 학교 등 마을 곳곳이 영화관으로 꾸며지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영화제다. 이번 6회 영화제는 ‘길, 네게 묻고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미래, 성장, 선택, 기회 등 다양한 주제 해석으로 영화를 선정, 관객들은 국내외 다양한 장르 장단편 37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7일 ‘강헌의 영화음악살롱’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서 3일간 목양교회, 주민센터, 수지신협 문화센터, 동네 도서관 등 마을 곳곳에서 개막제, 야외축제, 폐막제가 펼쳐진다. 8일에는 수지농협동천지점에서 개막선포식과 함께 가성문 감독이 연출한 드림팰리스를 상영한다. 개막작GV에는 가성문 감독, 김선영 배우, 모더레이터 윤종석 감독이 참여하여 씨네토크를 펼친다. 9일 동천동 소재 목
[용인신문]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오는 9일 시청광장에서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요 강연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 윤정은 작가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 대상 ‘책돌이 책습관 복화술과 버블쇼’를 상연한다. 풍선아트 체험과 색칠놀이터도 꾸렸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서점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용인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상하작은도서관의 팔찌만들기, 별빛누리작은도서관의 팝업북 만들기, 북살롱벗의 보자기 책포장 체험 등이 있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과 시민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 휴식을 즐기는 ‘북크닉’도 열린다. 9월 한 달간 18개 공공도서관에서도 특색있는 체험‧강좌를 만날 수 있다. 청덕도서관에서 이효종 작가의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강좌가 열리고, 흥덕도서관에서 강한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된다. 허준석 작가가 성복도서관에서 ‘미래 우리 아이들의 진짜 영어 역량’을 주제로, 배성기 작가가 남사도서관에서 ‘챗GPT시대 필수 미래인재 역량’을 주제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포은선생문집이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포은선생문집은 지난 2021년 용인시박물관이 입수한 3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용인시는 지정 가치 연구를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포은선생문집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439년 최초 간행된 후 일제강점기까지 14회에 걸쳐 추가 간행됐다. 용인시박물관 소장본은 1607년 영천의 임고서원에서 간행된 영천본으로 희귀한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행을 주도한 영천군수 황여일의 발문이 수록돼 간행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1책에는 5편의 서문, 3편의 발문, 수록한 시문의 목록이 수록됐다. 제2책에는 명나라와 일본에 사행을 갔을 당시 지은 시를 포함한 264편의 시문, 제3책에는 포은 선생의 전기(傳記, 전해들은 기록), 영정(影幀,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연보(年譜, 개인의 연대기), 행장(行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포은선생문집을 보존처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확보하고 연구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
[용인신문]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위원장 이강수)가 주최한 백암백중문화제가 지난달 26일~27일까지 백암민속장터 일원에서 열렸다. 백중은 농사를 근본 삼았던 우리 조상들이 추석 한 달 전인 음력 7월 15일 농사로 지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이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음식과 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것에서 유래한다. 4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암지역 백중놀이는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으나 2011년 지역민들이 공동체 문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를 결성하고 되살렸다. 위원회는 백중 즈음 열렸던 백암장에서의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창달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문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에도 그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서는 민속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용인이란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족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 행사와 국민의례, 용인시장 및 시의회의장상 시상, 기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기술과 예술 기반의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인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이하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개관해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개관식에 참여했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은 대도시 용인의 다양한 세대가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공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된 앵커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 경기도에서 어린이 인구가 가장 많은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조성돼 의미가 깊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으로 탄생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모두창작실’ △시민 공동창작물을 포함해 모든 작품을 AI 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시하는 ‘갤러리’ △도시의 ‘공생문화’를 연구하고 아카이브 하는 ‘공생연구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작업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했으며,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주제의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가 열리는 ‘워크룸’ △청소년들이 대중예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중예술스튜디오’ △웹툰 창작의 꿈을 펼치는 ‘웹툰창작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용인문화도시플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초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하는 ‘초가을 낭만 피크닉, 풍덕에 풍덩’ 축제가 9월 2일 수지구청 광장과 풍덕천동 토월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수지구청 인근 상점에서 진행되는 ‘상점미술관’은 전문 갤러리를 찾아갈 여유가 없는 상인과 시민들을 위해 일상의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곳의 상점에서 총 21점의 지역 작가 작품이 전시되며, 이 기간 중 상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5곳을 모두 방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풍덕천 골목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계획됐다. 행사 당일, 지정된 27곳의 상점에서 음식 할인, 음료 무료 제공, 무료 액정 필름 부착, 드립백 체험 등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3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예술가와 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느티나무재단과 수지구소상공인연합회, 풍덕천1동 상인회, 용인 수지맘, 국악인사이드, 민들레미술협동조합이 함께 준비했다. 행사는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을 개최한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속적인 기획 연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용인의 높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민에게 정통 순수 음악의 관심을 유도하고 프로그램에 교양적 내용을 포함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 지휘자 김영랑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무대까지 소프라노 이고은과 바리톤 이천초가 함께 준비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고도 다채로운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세계여행’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좌석권(자유석)을 선착순으로 680석 배포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뒤편 잔디석에는 돗자리 지참도 할 수 있어서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사에 대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인시박물관이 선보이는 ‘박물관에서 꿈-JOB-끼!’는 박물관 학예사 직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학예사의 역할에 대한 이론 수업과 유물 복원, 소장품 명세서 작성 등 학예사의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 학급 단체와 동아리에 속한 학생들이다. 28일부터 교육부 진로직업체험사이트 ‘꿈길’ (https://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용인시박물관은 지난 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지역 사회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적성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용인시박물관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 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요리조리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요리조리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은 기존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아카데미 강좌 중, 가장 선호도가 높고 추가 개설 요청이 많았던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인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기획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4달간 매주 토‧일요일에 주 5회차 진행으로 회차당 60분씩, 회당 체험 인원을 18명까지 확대해 운영된다. 매달 다른 주제로 2가지 메뉴의 베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그 달의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 또래 간 관계성을 형성하고, 결과물을 완성해 성취감과 자기 주도성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 및 CS센터(031-323-6500).
[용인신문] 용인시 ‘길이배움학교’ 학습자 28명이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상자가 배출됐다. 지난 6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주최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신갈야간학교의 박문옥(69)씨가 출품한 ‘내가 보네, 내가 읽네’가 교육부장관상인 ‘글꿈상’에 선정됐다. 구갈동주민자치센터의 신미자(82)씨는 ‘마음 속 배움의 새싹’ 시화를 출품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봄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시화 부분에서도 조순자(82·양지면주민자치센터)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엽서 부분에서도 용인시민학교 최달희(75), 이옥희(78)씨가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신갈야간학교의 장옥자(73), 최순희(68)씨가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시민들을 위해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과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해 문해교육과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길이배움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용인신문] 느티나무재단과 용인 YMCA는 올 하반기 협동조합 품, 느티나무메이커스, 빈칸놀이터, CLC 희망학교, 수지녹색가게 등 5개 단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자원 재활용과 순환을 촉진하는 리본( Re-born) 프로젝트를 내뇬 2월까지 진행중이다. 리본 프로젝트는 선진국에서 배출한 전자· 의류 폐기물이 제 3세계 나라들의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는 환경 부정의와 제품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제한해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인 계획적 진부화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대량생산⋅대량소비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쳐서 다시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 위해 기획됐다. 2019년 기준,우리나라의 1인당 전자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5.8kg으로 세계 평균(7.3kg)의 두배 이상이며, 어떤 종류의 전자폐기물인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용인시민 30명은 지난 11일 용인 YMCA 교육장에서 리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녹색전환연구소 지현영 부소장을 초빙해 ‘수리할 권리’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느티나무재단은 앞으로 5개 거점을 중심으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소형가전제품, 자전거, 가구, 의류 등을 직접 수리하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