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 매일 정치 관련 기사가 넘쳐나지만 우리는 정작, 정치가 실종된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 기사는 범람해도 민생에 도움 되고 희망을 주는 뉴스는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정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지 오래다.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총선거는 어느 보수정당이 의석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피 터지게 싸우는 진흙탕이다. 단 한 표라도 많이 얻는 후보가 종다수로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는 13대 총선부터 이어져 왔다. 정치권은 제22대 총선거를 앞두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에서부터 탄력을 받았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좋다. 대통령이 제안했든 국회가 필요해서 나섰든 중요한 것은, 현행 소선거구제는 지역에 기반한 거대 보수 양당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존속되어왔으며 이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선거구당 2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여 여야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서 중선거구제에 방점을 두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나눠먹기가 제도적으로 보장된다. 대선거구제에 방점을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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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다보스병원 내과 과장 [용인신문]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건조하고 쌀쌀한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 후유증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더구나 연말연시를 떠들썩하게 채우는 각종 회식 자리와 모임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영양제를 복용하여 저하된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러한 일상적인 방법 이외에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싸이모신 알파1 치료가 있다. 싸이모신 알파1은 2000년 FDA에서 백신보조제, 면역 활성 등의 효과를 지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싸이모신 알파1은 림프구 분화와 증식, T cell 활성화에 관여하는 핵심적인 면역조절 물질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직접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이후 피로, 무력감, 수면장애,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또 Covid-19 백신, 독감백신을 맞는 경우 그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싸이모신 알파1은 면
변화하는 치안 환경과 주민 맞춤형 치안 활동 강조 [용인신문] 우종수 제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우 신임청장은 ‘수사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로 1968년 서울 출생이며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 駐러한국대사관 경찰주재관, 경찰청 정보국 정보1과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우종수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마음을 같이 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며 “함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최고, 세계 최고의 경기남부경찰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우 청장은 치안업무 수행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민경 협력치안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 경찰관의 기본 소임과 기본적 소명의식 인지, 변화하는 치안 환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대한 적응, 소통과 화합·존중과 신뢰 기반의 건전한 조직문화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비바람이 불면 우산을 펴서 여러분들이 비에 젖지
영화 파트 6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은 2001년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전쟁영화다. 원작은 마크 보든의 논픽션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 A Story of Modern War>이 원작이다. 콜롬비아 픽처스가 제작하고 배급했다. 제작자는 블록버스터 제조기로 불리는 ‘제리 브룩하이머’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1986년 탑건을 비롯하여 1995년 크림슨 타이드, 1996년 더록, 1997년 콘에어, 1998년 아마겟돈,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2001년 블랙 호크 다운, 진주만을 비롯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1편 2편 3편 4편 5편(2003년~2017년), 2004년 내셔널 트레져 등 흥행작을 연달아 발표하여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렸다. 감독 리들리 스콧은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 리들리 스콧은 1979년 에이리언<Alien>으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은 결투자들(1977), 서기 2019 블레이드 러너(1982), 델마와 루이스(1991), 1492 콜럼버스
[용인신문] # 영화 대부(Godfather)-2는 1974년 작품이다. 전편에서 비토 꼴레오네 역을 맡았던 말론 브랜도가 출연을 거부하여 젊은 시절 비토 역에 로버트 드니로가 캐스팅되었다. 주인공 마이클 꼴레오네 역은 알 파치노, 톰 하겐 역은 로버트 듀발이 맡았다. 케이 아담스 역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다이앤 키턴이 맡았고 극중 주조연급인 클레멘자 역은 개런티 협상의 난항으로 페트로 클레멘자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고 그의 후계자 프랭코 펜탈젤리(마이클 V.가조)라는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켰다. 대부2는 속편은 전편을 능가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깨고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미국영화연구소(AFI) 1997년과 2006년 세계 100대 영화 32위에 선정되었고 역시 AFI 10대 범죄영화 3위에 랭크되었다. # 대부 2편은 9살의 비토 안돌리니(꼴레오네)가 지역 마피아와의 분쟁으로 아버지가 살해되고 복수를 다짐했다는 이유로 형마저 살해되자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부지시켜 줄 것을 간청하러 마피아 보스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피아 두목은 아들을 살려줄 것을 간청하는 어머니
[용인신문] 채용전문면접관이 꼽은 2023 채용트렌드에 직무중심, 면접관자질, 공정·공감채용, ESG, 온보딩 등이 꼽혔다. 2023년 채용트렌드 1위에 지난해에 이어 ‘직무중심채용’이 선정됐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채용전문면접관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34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무중심채용’을 채용트렌드로 선택한 전문면접관은 82%(복수응답 포함)였다. 직무중심채용(실무형 인재)에 이어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교육강화)(80%), 공정채용(채용리스크 관리)(66%), 소프트스킬 검증(51%), 채용 후 온보딩(44%), 채용브랜딩(공감채용, EVP)(40%), ESG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39%) 등이 중요할 것으로 면접관들은 전망했다. 지난해 부각됐던 디지털 인재확보, 비대면 화상면접, 디지털 플랫폼 채용 등은 순위가 아래로 내려간 반면 공정채용, 공감채용(채용 브랜딩), 합격자 온보딩 등이 부각됐다. 본 설문조사를 주관한 조지용 인증원장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인력구조조정 및 엔데믹(Endemic)의 영향으로 디지털 채용 이슈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ESG(환경·사회
학교 교육 중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융합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교육 실현 [용인신문] 임태희 제 18대 경기도교육감(제 5대 주민직선)은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 원칙으로 166만여 명의 경기 학생들이 행복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3년도 경기교육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지역 맞춤형 교육방안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YIM POSSIBLE’을 외치며 기본이 튼튼하고 단단한 경기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새해 교육 청사진을 물었다. Q.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도민과 166만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들에게 새해인사.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경기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귀를 열어 경기교육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경기교육 변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용인신문]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교수신문의 ‘사자성어’ 쥐어짜기라는 비판도 있지만, 과이불개(過而不改)로도 부족한 2022년이 저물고 있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 공평에 등장하는 말이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3년)에도 나온다.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했다.’라는 내용이다. 1426년(세종 8년) 2월 15일, 한양에서 큰불이 났다. 경시서(京市署)와 북쪽 행랑 106간, 한성부의 민가 2170채가 불에 탔다. 500년 조선 역사에 발생한 화재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재난이었다. 세종은 화재 발생 시에 현장에 없었다.세종과 세자(훗날의 문종)는 군사훈련 무예 강습을 위해 강원도 횡성에 있었다. 한양에 있던 소헌왕후 심 씨가 대응을 총괄했다. 왕후는 금성대군을 임신한 상태였지만, 앞장서서 화재 진압을 지휘했다. 화재 다음 날에는 전옥서(죄수 관장 부서)와 행랑 8간, 민가 200여 채가 불탔다. 보신각 종루까지 탈 뻔했으나 겨우 진압했다. 세종에게 화재의 급보가 전달된 것은 16일이었다. 17일에 한양에 돌아온 세종은 화재의 일선
참나무 [용인신문] 우리 산야에 활엽수의 왕이랄 수 있을 정도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나무가 참나무일 것이다. 모든 산야에 진달래, 개나리를 비롯한 꽃과 나뭇잎이 연두색 잎으로 돋아날 때가 봄이 왔다는 느낌이 가장 피부에 와닿을 때가 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특히 용인 산야는 소나무 이야기에서 잠깐 밝혔듯이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으로 피해지 2차 식생이 참나무류다. 인공조림지를 제외한 곳엔 거의 60~7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나무라는 이름은 없다. 참나무는 상수리, 졸참, 신갈, 떡갈, 갈참 등 나무를 총칭해서 참나무라고 부른다. 또는 참나무 열매를 도토리라 부르기에 도토리나무라고도 부른다. 참나무는 진짜 나무라는 뜻이며 학명이 쿠에르쿠스(Qurecus)인데 라틴어로 참, 진짜라는 뜻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무를 보는 안목은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 높이가 20~30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대부분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인 도토리는 각두 안에 들어있는 타원형 또는 공 모양이다. 참나무라는 이름은 다양하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신갈은 옛날 짚신 바닥에 깔았던 나뭇잎이라 해서 신갈이
공준형 단국대죽전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고 증상도 없어 보이는 치아 이미 많은 양의 골소실과 함께 치주질환이 진행된 치아 치주질환과 치과에 대한 인식 바꾸고 경각심 가져야 [용인신문] 사람들은 “설마 감기보다 흔한 질환이 어디있겠어?”라고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존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의하면 2019년 이래로 감기인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외래 다빈도 상병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관지염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치주염은 2019년도에 1600만 건을 돌파한 이후로 2021년도에 1750만 건이라는 매우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이는 달리 보면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치아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감기나 다른 질환과 다르게 ‘악화기’와 ‘휴지기’를 반복한다. 예를 들어 양치를 하다 잇몸에서 피가 났다가 며칠 후에 양치 시 피가 나질 않아서 치과를 가볼 생각이 사라진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극심한 통증으로 치과를 갔을 때 뽑아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대학병원의 치주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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