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미군 헬리콥터 매달려 있던 컨테이너박스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2시17분께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한 식당 건물 뒤 편 공장 비닐하우스 가건물에 헬기가 매달고 가던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콘테이너 박스는 미군 2사단 전투항공여단 소속 헬기가 매달고 가던 중 팥 앙금 제조 등을 하는 식품 공장의 물품 보관 가건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먼지를 흡입하는 정도의 경상을 입고 귀가 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확인 결과 컨테이너 안쪽에는 연료 펌프와 분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은 미군 관계자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