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지회장 정지걸)는 올해 노인재능나눔활동으로 1명의 참여자가 주변의 65세 이상 노인 1명을 대상으로 주1회씩 6개월 동안 인지훈련교재를 활용한 학습 및 훈련을 실시하고 치매상담을 안내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참여자는 350명으로 각자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활동에 임하고 있다.
동천동 거주 한 참여자는 배우자가 4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었는데 이 활동에 참여자로 활동하면서 배우자를 대상자로 활동하고 있다. 매일 지회에서 배부한 인지훈련교재를 이용해 지적자극훈련을 하며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한 참여자는 이웃에서 한글을 전혀 모르는 문맹 대상자를 선정해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많아 우선 낱말카드를 활용하며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가 평생 한글을 몰라서 겪었던 설움이 너무 커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 자씩 알아가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인지훈련교재를 활용해 지적자극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특히 숫자 계산하는 부분을 응용해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