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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장 사퇴 초읽기 돌입

시기 늦었지만 당초 결정대로
공식 사퇴일 … 빠르면 오는 10일 전후

사퇴서 제출을 놓고 설왕설래하던 윤병희 시장이 시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한 이후 시기를 미뤄왔으나 당초 결정대로 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한 후, 대 시민 사과 성명서를 발표키로 최종 합의하는 등 사실상 법적인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
용인시의회 이정문 의장과 측근들에 따르면 “윤시장과의 특별면회를 통해 시장직 사퇴 의사를 재확인했고, 여건상 사퇴서와 대 시민 사과성명서는 윤시장이 시의회에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고 밝히고 “사퇴서는 늦어도 6월초를 전후해 시의회에 도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사퇴서가 도착하면 언론을 통해 사퇴시기와 성명서를 공식 발표하고, 법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이미 날짜 없는 사퇴서를 가족이나 측근들이 접수한 상태”라며, 측근들간의 회합을 통해 사퇴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음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공식적인 사퇴시기에 대한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윤시장은 현재 대법원에 상고 중에 있고, 인근 지역의 안성시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상고 중에 있음을 감안한다면 재·보선 시기 조율을 위한 변수 역시 배제 할 수 없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한편, 민선 단체장의 사임은 사퇴일 10일전까지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토록 돼있어 5월말이나 6월초 사직서가 접수 된다해도 오는 10일 이후에나 공식적인 사퇴 처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