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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갈수록 노산. . . 용인지역 평균 33.04세

2015년 기준 용인시 평균출산연령 도내 최고. . . 포천시 가장 낮아
출생아수 9296명 도내2위 기록. . . 셋째이상 낳는 비율은 하위수준

 

 

 

경기도내 평균 출산연령이 30세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인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기준 출생아수가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지만, 평균출산연령은 도내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경기도 출생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경기도 신생아 수는 11만34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4세 여성의 출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세 출산율은 11.9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9.5명이 감소, 25~29세 출산율은 65.9명으로 10년전에 비해 37.7명이 감소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0~34세 출산율이 119.8명으로 10년전에 비해 34.8명이 증가, 35~39세는 49.1명으로 10년전에 비해 29.8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용인시는 2015년 기준 출산여성 평균연령이 33.04세로 도내 31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천시가 30.92세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에 비해 각 지자체의 평균출산연령은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2015년 출생아 수는 9296명을 기록하며 1만2036명을 기록한 수원시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자녀 기준인 셋째아이 이상의 비율은 8.9%로 10년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도내에서 비교적 높은 숫자의 출생아 숫자를 보이고 있지만 출산장려금은 평균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지자체의 출산장려금 현황을 살펴보면 둘째아이부터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19곳, 셋째부터는 모든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다.

 

연천군의 경우 첫째아이는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부터는 10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으며, 용인시와 비슷한 규모의 성남시는 둘째아이를 출산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지원수준이 같다.

 

각 지자체마다 지원기준은 다르지만 용인시는 셋째의 경우 100만원, 넷째는 200만원, 다섯째부터는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 지원금이 매우 높은 연천과 가평, 양평을 제외할 경우 대체로 도내 평균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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