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치

신갈오거리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민간택지 무료 주차장 사용 만료
기흥 견인차 보관소 최적지 꼽아

   
▲ 민간주택 사업이 지연되자 임시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됐던 신갈오거리 임시주차장.
신갈오거리 구도심의 상권활성화와 주차난을 임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던 주차장이 폐쇄됐다. 무상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

해당 주차장 부지는 신갈오거리 부근 민간주택 사업부지로 계획된 토지로, 착공이 지연되자 이를 주차장부지로 제공했었다.

하지만 사용기간이 지난 3월로 만료, 민간주택사업이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는 새로운 주차부지를 모색 중이다.

그동안 이 주차부지에는 26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난을 일정부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다.

시는 대체 주차장 부지로 신갈오거리 인근에 마련된 기흥구 견인차 보관소를 검토 중이다.

기존의 견인차 보관소를 기흥구 고매동으로 이전하고 약 11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무인정산시스템 도입과 환승주차장 역할로 운영비와 이용료를 최소화 할 것을 꾀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출구에 위치한 것을 바탕으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역 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할인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조성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부지마련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지에 설치된 개인시설물과 인근 토지소유자의 사용동의, 그리고 공공기관이 소유한 부지에 대해서도 사용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의 견인차보관소는 기흥고 고매동의 시 소유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사안과 예산은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용인으로 진입하는 초입부분이고 인근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주차장 마련은 시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