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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인 투표율 61.56% 속에 담긴 의미

야 자멸 여 독주 위기감 … 젊은 유권자 투표장 이끌어

   
▲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용인 갑 선거구 투표함이 개봉되고 있다

사전 투표율 10.24%… 신설 용인 정 66.84% 기록 표창원 압승 밑거름

지난 13일 향후 4년 동안 국가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20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용인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석의 당선자를 배출, 야당 후보들이 선전을 펼쳤다.

이같이 야당 후보들의 약진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전에서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에서 도입된 사전투표에서 용인지역 투표율이 10.24%가 나온 것 역시 투표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의 54.2%에 비해 약 4%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도 31개 지자체의 평균 투표율이 57.5%를 기록한 가운데 용인시는 61.56%를 기록, 유권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각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용인갑 선거구는 54.1%를 기록, 지난 19대 51.5% 보다 3%가량 투표율이 상승했으며, 용인을 선거구는 59.79%를 기록해 지난 19대 55.5%보다 4%가량 높은 모습을 보였다.

용인병 선거구도 지난 19대 총선 당시 60.29%를 기록한 것에 비해 4% 높은 64.36%를 기록하며 높은 투표참여율을 기록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용인정 선거구는 용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이를 반증하듯 용인정 선거구 유권자들은 66.84%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특히 야권성향으로 분류되는 동백동의 경우 68.2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 구성동은 용인정 선거구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64.62%로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