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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앱택시 흐름도 | ||
사용하기 쉽고 부담으로 작용한 콜비가 발생하지 않아 택시 이용객을 물론 택시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정호출과 안심귀가 서비스가 함께 제공될 뿐만 아니라 신속함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이용횟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용인앱택시’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솔루게이트와 제휴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용인앱택시’는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택시기사와 승객을 바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용인앱택시’는 그동안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차량지정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차량지정호출을 하게될 경우 해당 택시의 기사이름과 차량번호, 소속회사, 면허번호, 차종, 평점까지 모든 정보가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아울러 ‘안심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됨에 따라 심야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고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족이나 지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승차부터 하차까지 등록된 차량정보가 문자로 제공, 호출시 승객과 기사의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안심번호 서비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택시 호출 시 ‘근거리호출’을 선택하면 호출한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의 택시부터 순서대로 나열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택시와 여성운전자택시, 모범택시, 대형택시 등을 구분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선택 범위가 넓다.
민간 앱의 경우 면허가 없어도 택시자격증만 있으면 운행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시가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지역 내 면허가 등록된 법인택시 289대와 개인택시 1286대에 대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용인앱택시’ 혹은 ‘용인택시’를 검색해 설치하면 이용가능하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택시기사도 ‘용인앱택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용이 쉬울 뿐만 아니라 승객과 기사간 서로 경계하는 상황도 해소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더욱이 ‘카카오택시’의 경우 유료화 전환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시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큰 만족과 함께 승객에게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시는 민간 콜 택시 시장에서 어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40%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월 7~8억에 가까운 콜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 700만원의 임대료를 투자해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시민 부담은 물론 교통환경 개선과 대기업의 독점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아직 아이폰의 경우 서비스가 시작 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으로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